파타야에 가장 아쉬운 게 클럽이죠.

헐리는 관광나이트고

판다는 푸잉은 이쁜데 좆디엠에다 중국노래믹스 극혐이고

인섬은 디제잉은 좋은데 아지매푸잉과 파랑할배들 춤으로 현타오고

미스트는 힙합디제잉은 좋은데 4시 이후에 춤추는 비치로드가 되어서 현타오고(푸잉평균몸무게 80키로 이상)

리퍼블릭은 디제잉과 댄서들은 좋은데 솔플은 너무 힘들고 가드놈들 재수없고

임팩트는 알바들하고 연극하는 것 같아서 피곤하고

그러던 와중에 리버플릭 근처에 새로 생겼다는 레드시어터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월요일 도착해서 바로 가고 어제까지 3일까지 다녀온 후기 간단히 올립니다.

일단 푸잉들 상태는 상당히 양호한데!!!

3일 연속 가다보니 푸잉들 어디서 많이 보던 푸잉들이었습니다.

바로 임팩트 알바 푸잉들이 최소 20명은 넘어보였습니다.!!

여자스탭에게 100바트 팁주면서 한 대화입니다.

저: "푸잉들 이쁘다"

스탭: "함께 놀고 싶은 푸잉 있어요?"

저: "별로. 그런데 워킹걸이야?"

스탭 (손사래 치며) "아니에요. 그런데 여기서 일하는 푸잉들이에요. 오픈해서 사장님이 데려온 푸잉들이에요."

저: "그런데 왜 남자손님들한테 가서 같이 놀자고들 안해?"

스탭 "사장님이 남자손님들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먼저 가서 놀자고 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 {충격받으며) "왜? 잘 이해가 안되"

스탭 "저도 들었는데 파타야 클럽이 모두 워킹걸들 클럽이라 사장님이 하이소 일반손님들을 위한 클럽 만들려고 한다고 들었어요"

저 "너 영어 잘한다. 어디서 배웠니?"

스탭: " 잘 못해요. 그런데 대학에서 영어유아교육 공부하고 있어요"

3일 내내 놀면서 관찰하였는데

진짜 그 흔한 레이저와 촌깨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남자손님들한테도.

남자손님들이 몇몇 푸잉들한테 다가가지만 조인하지 못하고 촌깨우만 하고 끝

그렇다고 푸잉들이 ㅅㅌㅊ도 아니고. 그냥 무난한 푸잉들인데

여하튼 헐리 판다 혹 인섬 미스트 푸잉에만 익숙해져 있던 저에게는 상당히 낯설고 조심스러웠습니다.

반할만한 푸잉이 있었으면 가서 들이댔을텐데

또 그 정도 푸잉은 전혀 없었구요

대신 자기들 그룹끼리 촌깨우하고 춤추고 놀더라구요. 파타야에서 잘 못보던 광경이라 적응되기 힘들었어요.

공간은 양쪽으로 엄청 큰 둥그런 브이아이피자리가 있더라구요.

엄청 비쌀 듯. 그런데 꽤 많이 차 있었어요.

분위기는 그리고 일단 많이들 신나게 춤추고 놉니다.

음 그러고 보니 디퍼랑 약간 비슷할 수도 있겠는데요.

민간인 안이쁘고 통통한 푸잉들도 꽤 있었습니다.

남녀비율은 3:7 정도? 3일 내내 그랬습니다.

앞쪽은 알바들이 다 자리하고 있구요.

음악과 시설은 뭐 파타야 넘버원일듯합니다.

정리)

- 조인된 푸잉들과 클럽 자체를 즐기고 이디엠에 맞추어 1-2시간 놀기에는 좋음

- 테이블에 의자가 아예 없어서 저같은 ㅌㄸ은 다리 아파요. 다리 허리 아픈 형님들은 브이아이피 잡으세요

- 테크노 좋아하시는 형들은 Yukio 여자 디제이 있는데 좋은 디제잉이니 한번 와보세요

- 술값은 판다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 팁은 첨에 100바트만 주면 한두시간 내내 잘 해줍니다.

- 여기때문에 임팩트 곧 망할 듯해요. 알바들도 빼오고. 컨셉도 비슷하고. (혹시 사장이 같은 사람? 그러면 안망하겠지만)

- 일단 워킹에 위치하고 있고 시설도 좋기 때문에 당분간 잘나갈 듯. 이미 사람 많아요.

- 푸잉들 오는 거 기다리시지 말고 먼저 가서 촌깨우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안 그럼 심심할 수도.

- 워킹들은 없는 듯 합니다. 워킹인지 딱 보면 아는데 음 아직까지는 없는듯해요.

- 푸잉들 귀찮고 댄싱만 하시는 형들에게는 좋은 장소입니다.

* 어쨌든 저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 가볼 예정입니다. 새로운 거 나오면 또 업데이트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