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랑 서양이랑 착붙의 개념이 생각보다 많이 달라보임


한국은 일단 자연스럽고 편안한걸 제일 중요하게 봐서 최대한 분리감 없어야 하고 사람보다 옷이 튀면 절대 베스트가 될 수 없음
그리고 심지어 어떤 업체는 이 “자연스러움”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안색 누렇게 뜨거나 힘빠져보이는 색도 베스트로 줌

근데 서양은 이 힘 빠져보이는걸 굉장히 극혐함
옷이 얼굴이랑 자연스럽게 녹아들어도 얼굴에 생기가 안산다? 얼굴이 또렷해보이지 않는다? 그색은 절대 베스트 안줌
걔네는 설사 살짝 분리감 들고 옷이 좀 튀어도 제일 안색이 힘있고 또렷해보리면 그게 베스트임
그리고 느낀게 얘네는 한국만치 세밀하고 좁게 베스트 범위를 안줌

이게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수도 있지만 근데 얘네 물가 기준으로 진단비가 한국만치 비싼게 아니라서 어쩌면 적절해보임

그리고 어떻게보면 얘네는 한국만치 색상 자체에 세밀하게 집착을 안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로 봤을때 그 사람이 생기있어 보이고 밝아보인다 하면 다 베스트로 넣기 때문에 복잡한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편이 더 나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