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www.vicioussyndicate.com/vs-data-reaper-podcast-episode-125/

요약본 원문: https://www.reddit.com/r/hearthstone/comments/12438ex/summary_of_the_3272023_vicious_syndicate_podcast/?utm_source=share&utm_medium=web2x&context=3

참고: 이번 팟캐스트가 히드라의 해 마지막 팟캐스트이고, 리치 왕의 진군 마지막 비셔스 리포트는 금요일에 나옵니다. 다음 주 초에 모든 카드가 공개된 이후에 팟캐스트가 한 번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팟캐스트는 2일 전(미국 시각 기준 27일)에 올라왔습니다. 지난번보다 22분 더 긴 2시간 5분의 분량입니다.

이번 팟캐스트는 새로운 핵심 세트(1편)와 전설노래자랑의 일부 직업 카드들(2편)에 대해 다룹니다.

신규 전사 전설 카드에 대한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2편에 가서 보시면 됩니다. 

2편도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pebble/5893020

#125 비셔스 팟캐스트 요약&번역(2편) - 돌 마이너 갤러리

https://www.vicioussyndicate.com/vs-data-reaper-podcast-episode-125/ vS Data Reaper Podcast: Episode 125 - Vicio

gall.dcinside.com

들어가기 전

저희는 이번 주 마지막 정규전 리포트를 내고 난 후 사전 체험 등에 쓰일 덱들을 만들기 위해 좀 쉬어 갈 예정입니다.

원래는 저희가 죽기 카드 4장을 공개할 예정이 아니었는데, 원래 공개할 사람이 직전에 취소를 해서 비셔스 리포트가 나오기 몇 시간 전에 새로운 카드들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ETC에 대하여

우리는 지난 비셔스 리포트 이후로 수많은 시간을 이 카드를 분석하는 데 쓰며 어디에 들어가면 제일 좋을 지에 대해 분석했고, 결론은 여전히 이 카드는 구리다는 겁니다.

다만, 밴드 안에 어떤 카드를 넣는가에 따라서 이 카드는 특정 덱들에서 이 카드를 승률을 깎아먹지 않고 오히려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훔치기 도적과 같은 덱들에서 이 카드를 넣는 것은 덱에 대한 업그레이드라고 하기보다는 옆그레이드에 더 가깝습니다.

ETC를 넣는다고 해서 승률이 올라가는 덱은 없었으며, 단지 승률이 깎이지 않는 덱들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ETC를 게임 체인저로 사용하려면 무언가를 대체하기보다는 덱빌딩에서의 제약을 우회하는 용도로 현재는 야생에서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 짝수 덱)

핵심 세트에 대하여

총평

지난 주, 새로운 해의 핵심세트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몇몇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자면, 교환성이 이제 영구 키워드로 자리잡아 핵심 세트의 핵심이 되었으며, 합체도 돌아왔지만 영구 키워드는 아닙니다.

또 사제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새로운 초과 치유 키워드와 암흑 사제 컨셉이 앞으로도 사제의 핵심 컨셉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야생으로 로테이션되는 카드가 즉시 핵심으로 편입된 첫 사례이기도 하죠.

이번 핵심 세트에서는 모든 직업의 파워 레벨 자체를 끌어올리고 핵심 세트 안에서는 최대한 그 파워를 모두 골고루 나눠가지게 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브란과 대지의 비늘, 광명의 정령을 제외하면 과거 여러 메타에서 큰 영향을 준 카드들 중에서 야생을 간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마 개발진이 핵심 세트에 잘 안 쓰이는 카드를 그대로 놔둘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군요.

개발진에서 또한 올해의 핵심 세트는 시간적으로도 더 유연할 것이라고 강조한 터라, 밸런스 면에서 문제가 생기면 특정 카드를 연중에 다른 카드로 교체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브란이 수많은 다른 카드들의 파워를 너프시켰기에 이 또한 큰 변화죠.

또 흥미로웠던 점은 그들이 큐브(육식 보물상자)와 타림을 핵심 세트에 넣으려고 했으나, 플레이테스트에서 너무 사기여서 미포함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악마사냥꾼

4마나 탈태는 두 턴 동안 8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리다리 탐구의 경우 카드풀에 구린 추방자 카드가 거의 없을 때 돌아오고, 그 중 오직 둘 만이 3코 이상의 비용을 가지기 때문에(물론 안광은 발견하면 1코) 추방자 악사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물의 오라는 수비적인 형태의 악사 덱들에게는 혼돈의 회오리의 엄청난 업그레이드와 같습니다. 롤백된 카인 선퓨리는 거의 모든 어그로 악사 덱에서 보이겠군요.

죽기를 제외하고 이 직업은 제일 적은 카드 수 변화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카드들의 교체가 신나게 하는 군요.

드루이드

일식/월식은 여러 종류의 드루이드 아키타입에 들어갈 수 있고(특히 램프 드루이드), 그와 함께 버프된 나무 정령들과 마녀숲 사과의 리워크는 토큰 덱들을 버프해줄 것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숲의 영혼이 일종의 함정 카드였는데, 이를 3코로 버프 시켜주는 것은 메타에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키리가 버프 없이 핵심 세트에 그대로 들어온 것은 좀 실망적인데, 이는 이 카드가 현역일 때도 4코에 플레이되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드루이드가 이번 한 해 동안 다른 확팩에서 세나리온 수호물과 같은 빅스펠들을 받게 된다면, 일식 때문에 굉장히 메타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드루이드가 램프를 통해서 얻을만한 무언가가 잘 보이지는 않고, 개발진이 육성 대신에 5~6턴에 쓸 다른 카드들을 좀 더 밀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냥꾼

사냥꾼의 핵심 세트는 다른 직업들에 비해 방향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마술과 떠도는 괴물은 사냥꾼의 비밀 패키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밀 냥꾼이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두 비밀은 추가 비밀 카드 지원 없이도 좋을 수 있는 희귀한 비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역주: 비셔스의 냥꾼 비밀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은 이러하나 팟캐스트 진행자인 Hat과 ZachO는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멍멍이 간식의 핵심 세트 유지와 용학살포가 돌아온 것은 이 직업에 큰 영향을 줍니다.

다른 1코 무작위 생성 기능을 가진 카드들과 함께 보석 박힌 앵무도 돌아오며 버프가 되었죠.

아마 개발진이 무작위 생성 기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스탯에 페널티를 주지는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구세의 기사나 장신구 추적자와 같은 카드는 예외겠지요.

앵무가 지금 현존하는 덱들에게 좋지 않을 수는 있어도 덱에 충분히 고려해 볼 만 합니다.

마법사

불꽃 세일의 핵심 유지는 굉장합니다. 불의 땅 차원문은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새로운 밀하우스 덕분에 그래도 간간히 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염 분출은 1/2를 내 손으로 가져오는 신비한 사격과 같습니다.

별관찰자 루나는 루나의 휴대용 우주가 함께 돌아오지 않아서 그렇게 좋지 않을 수도 있으나, 마나 커브가 낮은 덱들에게는 괜찮을 것입니다.

야생으로 나간 핵심 카드들 중에는 많이 쓰인 카드는 안 보이네요.

성기사

비밀이 성기사에서 빠져나갔다는 것은 사실 성기사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성기사의 비밀이 없어지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도적을 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개발진이 성기사 비밀을 영구적으로 안 내겠다는 것은 아니고, 단지 한 해 동안 어떻게 성기사가 잘 헤쳐나갈 지를 보겠다는 것이니까요.

저희는 장기적으로는 비밀이란 카드 디자인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는 좋은 결정인 것 같습니다. 진은검이 이제 두 턴 동안 6힐이나 해준다는 것은 이 카드에 유저들이 다시 주목하도록 해 줍니다.

신성화와 천벌의 망치가 3코로 돌아오게 되면서 이 두 카드를 덱에 넣을 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평등과의 깔끔한 정리 콤보를 생각해 볼 때 도시세가 야생을 가면서 신성화가 좋은 대체재가 될 것입니다.

병력 소집은 당연히 신병 카드들 중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최고의 카드이고 로스락시온까지 돌아오면서 신병 기사가 잠재적으로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 겁니다.

험악한 거리 만물상은 얼라이언스 기수와 비슷하지만 대신 카드를 안 뽑고 1코가 더 쌉니다. 아달의 수호자도 또한 영향력이 강합니다.

이 직업은 확실히 이번 핵심 세트에서 제일 강한 카드들을 받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사제

초과 치유 카드들과 함께, 북녘골 성직자를 새롭게 대신할 카드는 진홍십자군 성직자이고, 신성한 용사는 2코에 쓸 수 있는 잠재적인 토템 골렘과도 같습니다.

암흑의 승천자는 2/2로도 많이 플레이 되고 치유 버프와 함께 더 강력해 집니다.

나루의 파편이 정규전에 남아 있다는 것은 사제만이 유일하게 침묵이라는 특권을 가진 직업의 자리를 유지함을 의미합니다.

카트리나 무에르테가 돌아오는 대신 언데드만 부활시키도록 변경된 점은 올 한 해 동안 언데드를 부활 시키는 방식의 플레이를 개발진이 밀어줄 지에 대해서 기대하게 만듭니다. 저희는 이 변경점이 오히려 버프라 생각합니다.

카트리나의 변경 이전에는 빅 사제 덱들에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이번 변경점 덕분에 아무 사제 덱에다 추가로 큼직한 언데드 하수인+카트리나 패키지를 넣어서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핵심 세트에 사제는 많은 능동적 도구들을 받아서 이제는 순수하게 수동적인 직업의 자리에서 탈피하게 되었습니다.

도적

이 직업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는 그림자밟기의 핵심 유지이고, 사실 저희는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역주: ?????????)

카드 개발진의 철학은 각 직업의 핵심이 되는 재밌는 것들을 뺏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그 대신 이 재밌는 것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쌓아나가는 것들을 원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도적은 하나르와 함께 여러 개의 비밀을 더 받았습니다만, 이제 새로 발견할 성기사 비밀이 없다는 것은 과거보다는 하나르가 더 구려짐을 의미합니다.

표절과 구사일생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쓰인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리 기대되지 않습니다.

절개의 경우 이 직업이 받는 연계 카드 지원의 양과 찌르기가 야생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돌아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진행자 중 한 명인 Hat은 이번에 칼날 부채가 버프되어 돌아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엘프 음악가는 3/2일 때도 많이 쓰였고 심지어 지금도 야생에서 간간히 보이는 카드라 버프된 버전이 정규전에서 안 쓰이기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주술사

3코 사술은 단일 하수인 제압기로서의 좋은 역할을 하고 중요한 것은 미친 성능의 학교 선생님 선택지가 된다는 겁니다.

선조의 지혜가 ZachO(비셔스 대표)와 Chakki(하스 카드 개발진)과의 대화를 통해 1과부하로 정규전에 돌아온 것은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합니다.

(역주: 그 대신에 그림자밟기가 정규전에 그대로 남아버렸다)

찌릿이 이번에 돌아오는 것은 특히 이번 확팩에 과부하 카드가 많다는 점에서 연계하기가 좋을 것입니다. 초과 인출의 핵심 세트 유지도 과부하 덱에게 큰 버프가 되겠죠.

아이스오르와 심연의 괴수는 토템 덱들에게 큰 버프가 되고, 조각용 끌을 통해 이 괴수를 더 빨리 필드에 낼 수 있게 해줄 겁니다.

흑마법사

이번 핵심 세트 변경으로 제일 큰 파워 부스트를 받은 직업은 흑마법사라고 생각합니다. 모독은 지금까지 나온 최고의 정리기 중 하나입니다.

공허소환사를 포함한 빅 악마 패키지는 놀랍습니다. 간수와 말가니스를 통해 특정 덱들을 상대할 때는 외통수를 만들어낼 수 있죠.

영혼 폭탄은 왜 핵심인지 모르겠기는 한데, 아마 새로 들어오는 내 영웅 면역을 시켜주는 1코 하수인과의 연계를 노린 것 같습니다.

전사

전사는 핵심 세트에서 컨트롤 관련 지원을 받으나, 이번 확팩에서의 카드들과 함께하더라도 이것이 충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놀이꾼은 어그로/컨트롤 전사 덱 모두에게 좋습니다.

아마게딜로는 +2 체력 버프로 8체력이 되는데, 이는 꽤 든든한 도발이 되죠. 무거운 판금의 정규 유지는 전사에게 좋은 추가 방어도 자원이 됩니다.

나무꾼의 도끼는 현재의 발전한 하스스톤 상황에서 좋은 카드가 될 것입니다.

전사가 추가로 받은 카드들이 괜찮아 보이기는 하나, 개발진이 좀 더 추가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사도 이번 확장팩 카드들까지 고려해 보면 방향성이 굉장히 애매해 보입니다.

중립 카드들

이번 핵심 세트에서 빠져나가는 제일 영향이 큰 전설 카드는 당연히 브란입니다. 방어구 상인의 복귀는 혼합물 전문가의 강화판입니다.

박사 붐이 2023년에 쓰이는 걸 볼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카드는 아닐지 모르지만, 질리악스는 충분히 좋고, 혈기 죽기가 라그나로스를 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흑기사는 이제 진정한 테크 카드가 되어 돌아왔고, 교단 수련사는 정규전에 있을 때에도 굉장히 활용성이 높은 카드였습니다.

여기서 살짝 불안한 것은 도적이 교단 수련사 여러 번 내서 사기를 칠 수 있는(어뷰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들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일단 지금까지 도적 덱들에 있어서 교단 수련사가 사기 카드는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둬도 될 것 같습니다.

비겁한 밀고자는 항상 실제 파워보다 더 강하다는 인상을 주었기에, 실제 성능과는 관계없이 높은 픽률을 가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상대를 하든, 아니면 이 카드를 내든 이 카드는 양쪽에게 굉장히 불쾌감을 주며 게임 초중반에 예상치 못하게 게임을 끝낼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아마 연중에 핵심 세트에서 퇴출 당할 수도 있는 제일 유력한 후보입니다.

질리악스와 함께 일부 합체가 가능한 기계들이 버프되어서 돌아왔습니다. 견학 안내자는 대부분의 직업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공포의 해적은 이번 확팩에 여러 4/2 무기들이 추가되면서 쓸만 해질 것입니다.

이번 핵심 세트의 제일 큰 변경점은 아기 멀록 대신 펭귄이 추가된 것입니다.

전설노래자랑 확장팩 카드 평가는 2편에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