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얘기가 없는거 같아서 ㅋㅋ
며칠 전에 왔는데 오늘에서야 사진 찍음
첫인상은 어우 자이언트 하네 ㅎㅎ


개인적으로 파랑 풀장이나 비치에서 사진 이쁘게 나올 노랑노랑 부뤼색이 포함된 튜브 예상.  아님 아얘 갤주 얼굴 모양 자체 튜브 (ㅋㅋㅇ 캐릭에서는 꽤 나오거든. 리조트에서 외국 애들이 서로 그거 가지겠다고 싸우는거 목격). 아님 요즘 트렌드인 투명 (기흥 팝업에서 랜덤 가방 재질 같은거)에 얼빡 뭐 그런거. 거기에 꽃모자 수영모 쓴 갤주면 더 대박이겠다  등등 혼자 상상햇엇지.

더운나라에 오래 살았고, 최근 몇년동안 튜브만 거의 10개 사본 1인으로 나름 튜브 잘알인데.. 튜브도 트렌드가 잇더라고:
거대한 유니콘/홍학 튜브 > 거대한 과일( 수박 파인애플 등등) > 알록달록 무지개 도너츠 > 여리여리 파스텔색 튜브 > 반짝이 펄 들어간 투명 튜브> 8자 튜브> 암튜브>최근엔 해먹튜브 까지.. 매년 그 세계도 유행이 어마어마해.  

암튼 갤주 튜브 이건 내 예상을 깼다 ㅎㅎ
진짜 블랙이라 기존에 흔하지 않았던 (70-80년대 고무 튜브 레트로 갬성인가ㅋㅋ)  색상이라 오히려 더 존재감은 확실하네.  
알록달록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법한 색상이야.
애들용 이었으면 블랙으로 안 나왔을 수도.
얼빡은 말해 뭐해 이뻐. 꼬리도 약과발바닥 찐 귀여움.
그리고 100센티라 성인용중에서도 자이언트 남자가 사용해도 될 정도로 꽤 큰 사이즈야. 재질이 상당히 두꺼워서 내구성은 좋아보이고. 손잡이는 옆에서 잡기에 좋을거 같고. 왠만해선 구멍 안날거 같다. 커플이 하나 가지고 놀기도 좋음.

그리고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을거 같은게.
여행갈때 수하물 무게 1그램이라도 줄이는게 중요한 사람한테는 좀 부담스러워. 거기에 핸들까지 잇어서 무게 추가 부피추가… 큰게 튼튼하고 이쁘긴 한데 현실은 점점 가벼운거만 가지고 다니게 되더라고…
그리고 단점이라 하기엔 좀 그런데 검정색이라서 튜브에 먼지 묻은게 넘 잘 보여. 사진 찍느라 바닥에 펼췃다가 접는데 깜놀 ㅎㅎ

100센티라 진짜 성인용. 아이들은 단독 사용은 클거 같고 핸들잡고 같이 놀아줘야 안심될거 같아.

이달말에 물놀이 예정인데 사용해 보고 후기 다시 올릴께.  
불량 확인차 바람 넣고 사진 찍으려다가 여행가방 싸는데 공기 다시 빼기 너무 힘들거 가타서 그건 놀러가서 해보려고. 일단 상품란 모델샷으로 참고해.
수하물 가방에 이거 넣으려면 다른건 몇개 포기해야 겠다 ㅎㅎ

근데 마지막 사진 빨때 같은거 잇는데 이거 뭔지 아는사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