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v/tqPnwsI-DZ8?si=nsz-8UY8bl_3vyP8

 

사실 원랜 안 올리려 했음


퀄도 구리고, 노이즈도 좀 끼고, 고음에 깨지기도 해서.

근데 피씨방에서 80분을 죽치고 손톱만 씹다가 나오게 되니깐

짹의 흔한 비틱글들이나 갤에서 올라오는 팁글들이나 죄다 존나 짜증나기만 했음

2000번대에서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새로고침을 하고 새 탭을 열고 별 지랄을 다 해도 대기줄은 빠질 기미가 안 보이고, 결국 집에 오면서 폰
으로도 계속 시도하다가 매진됐다고 뜨니깐 진짜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 뭔질 느꼈던 것 같음.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듣기 꺼려졌던 노래의 가사가 들릴 때마다 노래랑 갤주 목소리에 집중했던 것 같음

퀄리티보다도, 잠뜰이 불러주는 노래의 가사가 가슴에 와닿았음. 애초에 내가 만든건데 이게 무슨 나르시즘인가 싶긴 한데ㅋㅋ

글이 길었네 가뜩이나 난독 많은 갤에 무슨 민폐냐 진짜ㅋㅋ

어쨌든 요약하자면, 이 노래 듣고 기운차려서 2차 화이팅. 실패해도 나랑 다른 실패자들이랑 같이 오순도순 노숙하면되지 뭐 라는 마인드로 일주일 잘 버텨라.

새벽에 쓰는 거라 쪽팔리면 내일 내용 삭제 가능성 다분





존나 게으름뱅이지만 칭찬댓보면 기분 항상 좋아짐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