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돼서 레슨을 희망할만큼 축구, 풋살을 잘하고싶은
유저들이 여기 많은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

내가 중학교 때 배울 때는 지금처럼 유튜브에서
축구선수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특정 기술이나 킥의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는 건 씨발 꿈도 못꿨다

그래서 그 시절엔 지도자들에게 다 돈 내고 배웠지만
(물론 난 운 좋게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작은 가르침을 받았다)


요즘은 맞추는 발의 부위, 공의 부위, 스텝, 기타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는
유튜브 영상이 몇백개씩 친절히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친절하게 선수들이 알려주는 좋은 시대가 왔는데도
'축구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라는 글만 쓰고

유튜브 영상은 보지도 않고 연습 시도도 안 하는
미생들은 반성해라

이런 유튜브가 쏟아지는 좋은 시대가 왔는데도
정석된 축구를 배우고 싶다면 레슨을 받아야 한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레슨의 가치 첫번째는 자세 교정을 해주는 것.

선출들은 찰 때 특유의 자세나 폼이 난다.
그런 정석된 자세를 익히고 싶다면 배우는 걸 추천한다.
'정확한 패스는 정확한 자세에서 나온다'


레슨을 간다고 유튜브에서 보지 못한 휘황찬란한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드리블을 할 때, 슛을 할 때, 패스를 할 때, 등지는 법 등등
자세 교정 위주로 코칭해준다.

이 정석된 자세 교정이 그 어느 기술보다 축구에 필요한 것이다.

레슨의 가치 두번째.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축구 이해도를 넓혀준다.


'축구는 몸과 머리로 하는 것'
즉 정석적인 축구를 알려준다.

머리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동네나 플랩에서 기술은 좋은데 머리나빠서
혼자 생쇼하다 결국 처 뺏기고 동료한테 한소리듣는 애들

혼자서 유튜브보고 기술만 익혀서 그렇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동료와 만드는 팀 스포츠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그래서 독학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
볼의 대한 감각만 익히는 것이 아닌

'축구 이해도' 또한 같이 익혀야한다.

내가 10년동안 은사님에게 꾸준히 배움 받은 건
축구 이해도였다. 기본기, 드리블은 그 다음이였고.
그래서 난 정말 감사하다.

만약 자신이 동네나 플랩에서 1인분 혹은
잘하는 축(세미프로)에 들고 싶은게 목표라면

그 정도는 레슨 없이 유튜브 영상을
통한 독학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영상에서 선수들이 알려주는 정석적인 방법을
참고해서 익힌 뒤 똑같이 연습해야 한다.

지 멋대로 연습 방법을 바꾸면 의미없다.

영상에서 알려주는 볼 마스터리 훈련,
레슨가면 알려주는 것과 똑같다.

그리고 독학은 레슨과 달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스케줄 빌 때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걍 시간 날 때 운동장 가면 되니까.

볼 마스터리 훈련, 축구 이해도에 대해서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6개월 뒤면 축구실력, 축구 인생이 바뀔 것이다.

축구 이해도를 훈련만큼 연구해야 잘하는 선수가 된다.

마지막으로 풋살만 하지 말고 11 대 11 축구를 자주해라.
풋살만 하는 사람들 축구장 가면 우물 안 개구리다.

그래서 레슨 받을 거면 풋살 레슨보다
축구 레슨 받는 걸 추천한다.

축구를 잘하면 풋살도 잘하지만
풋살 잘한다고 축구까지 모두 잘하는 건 아니다.

대가리에 축구가 입력 돼야
몸에서 세련 된 축구가 나온다.

혼자 개인기처하는 화려한 댄서가
절대 잘하는 게 아니다.

어디가서 환영도 못 받는다.

플랩 유저들의 발전을 위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