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정리해서 올린 후기 - 혹성탈출 마이너 갤러리

혹성탈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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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 마갤입니다. 혹성탈출 그저 갓

매니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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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개설일

2017-07-04

좀 정리해서 올린 후기앱에서 작성

뛿

2024.05.10 01:58:22

조회 296 추천 5 댓글 1

혹성탈출 시리즈 좋아하는데, 갠적으로 엄청 별로였음

난 우선

1. 라카가 스토리에 왜 필요한지 모를 정도로 너무 비중이 없음. 라카가 모았다는 지식도 맥거핀 같고... 시저의 후예라는 집단도 왜 언급되는지 모르겠음.

2. 프록시무스에 오히려 더 몰입할 정도인데 정작 얘도 한게 별로 없고 마지막에 독수리 노래 그건...진짜 별로였음(애초에 독수리가 뜬금없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음 서사가 없음)

3. 연출 자체가 좀 날림,급전개가 좀 많았음. 메이가 누구고 이걸 왜 하는지 영화 후반부까지도 이해 못함. 배경설명이 많이 부족함

4. 솔직히 유인원들 지능 상승한거 맞나? 싶음.

메이가 총쏘는데 다들 우호우호거리면서 가만히 있기만 한것도 그렇고 동네 청소년인 주인공팀도 찾는 환풍구를 프록시무스가 못찾은것도 이해가 안됨.... 관객을 바보로 아는건가 싶었음.

5. 캐릭터간의 유대관계가 전혀 없는데 갑자기 친한척하는게 너무 어색함. 라카랑 노아랑 둘이서 뭘 했길래 뭐 언제봤다고 저렇게 엉겨붙지? 한 일은 고작 며칠 동행한거 뿐인데? 싶었음.

그리고 주인공 친구들은 메이 본적도 없는데 언제봤다고 바로 안녕 하고 팀먹지? 감독은 지 앞에 갑자기 말하는 침팬지가 등판해도 친구먹을껀가?

라카가 말했던 시저 이야기도 다 뻔한것들임. 차라리 시저 어린시절이라도 말하던가..

6. 엔딩은... 인류뽕 찬다 인류재건떡밥이다 라면서 좋아하는 얘들 많은데 난 이대로 인류가 재역전하면 그게 더 막장엔딩같고(혹성탈출 주제 자체가 역지사지인데 거기서 인류가 또 역전해버리면 그냥 삼류 SF 영화 아님?)

인간vs침팬지 종족전쟁 떡밥 던지는것도 그냥 액션,전쟁장면만 찍고싶어서 던지나 정도였음....

애초에 300년이나 지났는데 인공위성은 어떻게 멀쩡히 작동함?

이것도 날림임. 전체적으로 날림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후속작 떡밥에 너무 집착해서 깔끔하지 않았음.

난 잔류 인간세력이 등장하면 2편의 지하인들 오마주할줄 알았는데 묘사보면 무슨 인류 최후의 희망이 유인원들 다 죽일것같음

7. 감독이 시저의 유산 얘기를 했는데 그런게 거의 안느껴졌음.

난 유인원 문명이 어떤 모습이고, 인간들은 어떤 대우를 받는지, 시저의 부족이 어떻게 나눠지고 싸우는지 그런 설명이나 묘사가 잘 드러나고 인간과의 역지사지가 제대로 묘사되는걸 원했는데 사냥 장면 빼고 그런게 거의 안보임. 주인공 부족이 왜 독수리 쓰는지조차도 묘사가 안되잖음.

8. 내가 영화 가지고 글 처음 써봐서 잘 모를수있는데 난 잘봐줘도 평작 이하인것같음. 솔직히 엔간하면 영화로 말은 잘 안하는데 이건 말하고싶었다

메이즈 러너도 좀 봤는데 난 메이즈 러너도 흥행만을 노린 그저 그런 영화라고 생각해서

이거도 걍 흥행 많이 하려고 그저 그런 영화 찍은것같음.

후속작이 좀 걱정되는데,웨스볼이 안했으면 좋겠다.

9. 엔딩 장면 호평받던데, 난 "그래서 노아가 한게 뭐지?" 이 생각만 듦.

결국 뭔가 문명을 만들수도 있었던 세력을 지가 멸망시켜버리고 인간들 좋은 일만 시켜준거?

이놈이 시저 역할이라고? 뭐임 이게.

감독이 뭘 말하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음. 뭐 유인원과 인간이 공존할수 있는가?

그냥 인간만세하고 유인원들 다 원숭이라고 까내린게 아니고?

솔직히 이게 너때문에 인간부활해서 유인원들 다 케이지에 넣을수있었노^-^ 하고 티배깅하는거밖에 더 됨?

프록시무스를 나쁜놈으로 만들던지 본인이 프록시무스를 이어받던지 했어야지 결국 유인원이 하나로 뭉치지도 않았고 주인공은 걍 배신당한 거잖음

내기준에서 호평할 점은 68년작 오마주나 그래픽 + 라카 만나기 전 초반부 전개 까진데 솔직히 호평이 어케되는지 잘 모르겠음

글고 왓어원더풀데이 출시전에 엄청 밀어주는 캐치프레이즈 같았는데 막상 임팩트 별로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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