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은 인게임 용어로 중앙에리어를 말합니다.

이번 글에선 여러 파트를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1 [어떤 포켓몬이 주로 가는가?]

정글은 다른 라인의 비해 비교적 안전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정글의 스폰되는 중립 몬스터는 쿨타임 감소와 기본 공격에 이속 디버프를 부여하는 버프 몬스터들도 스폰되고

그 중립 몬스터들을 전부 잡으면 확정적으로 5레벨을 달성합니다.

따라서 5렙 전까지 초반이 매우 약한 포켓몬들이 주로갑니다.
(예시: 드래펄트, 조로아크 등등)

#2 [효과적인 정글 동선이란?]

가장 빠르게 정글링 하는 순서는 블루버프를 먼저 먹는것입니다.

그러나 블루버프를 먼저 먹으면 최종적으로 윗라인 동선이 되기 때문에 바텀에 힘을 주는 지금 메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정글링이 아무리 느린 포켓몬이더라도 9분 전까지만 풀캠을 돌면 되기 때문에 시간 차이가 조금 있더라도 아랫라인 동선을 타기 위하여 레드 버프를 먼저 먹습니다.

이 때 글레이시아 같은 경우는 9분 17초에 풀캠을 돌고
드래펄트는 9분 16초에 풀캠을 돌 수 있습니다.

이러면 바텀에 스폰되는 9분 15초 에써르 싸움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이러한 포켓몬들로는 이후 서술할 빠른갱을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빠른 갱이란?]

빠른 갱의 목적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상대를 견제/죽이거나 스택을 쌓는 것 입니다.

Y뮤츠 같은 경우엔 빠른 갱으로 메가 진화 게이지를 모은뒤
다시 정글링을 하여 9분에 5렙을 만들고 8:50때 메가진화하여 바텀에 크게 압박을 가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리피아 같은 경우엔 바텀으로 가서 맹공 스택을 한번 쌓고
카정을 가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죽이는 빠른 갱은 보통 레드 버프를 먹고 바로 탑으로 가는식으로 운영하는데 이러면 레드버프 효과로 상대 이속이 감소되기 때문에 탑에서 스택을 쌓던 상대팀을 스피드업이 없다면 거의 무조건 잡아낼 수 있습니다.

리피아 같이 4렙 카정을 가는 경우엔 블루 버프를 먹고 점프대를 이용하여 바텀으로 가서 맹공 스택을 한번 쌓고 상대 블루 버프를 솔라 블레이드로 막타를 챙기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4 [추가적인 팁]

매칭이 잡히면 상대팀 조합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보통 상대 카정몬 확인만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저같은 경우엔 상대 cc기가 얼마나 많은지 근접이나 원거리형 체크를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서 Y뮤츠 같은 경우엔 상대팀 cc가 많으면 사브를 고르고 근딜이 많으면 미예를 고르는 등 상대 조합에 따라서 기술 조합도 바꾸어 가는게 이 게임에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글링을 하면서 우리팀 상황을 살펴보는게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정글링 하면서 아군이 가진 볼 개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우리팀과 상대팀 라이너의 막타 실력을 계속 체크 합니다.

맵리딩도 매우 중요하지만 저는 폰유저라 시야를 확인하기 위해선 화면이 손으로 가려져서 많이 불편한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그래서 타이머 왼쪽에 포켓몬 아이콘을 활용해 아군 체력 상황으로 지금 갱을 빠르게 가줘야할지 판단을 합니다.
(서포터 할때도 이건 도움이 되더라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