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식단관리 철저히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차전자피도 매일 일정량 복용하면서 그럭저럭 관리 해왔는데

최근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어서 거기에 신경쓰느라 식단관리도 개판으로 하고 물도 적게마시는등

아예 관리에 소홀히 했더니 역대급 변비가 찾아왔다.

아랫배에서는 변의가 느껴져서 화장실에 앉았지만 아무리 힘줘도 직장항문쪽에서는 내려가지가 않더라.

더 힘을 줬다가는 뇌출혈 or 항문이 찢어질것 같아 막막한 와중에

순간 좆됐다 싶어 응급실가야하나 하면서 근처 병원도 검색해보다가

마지막 수단으로 쪽팔리지만 비닐장갑끼고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어보기로 했다

순간 놀랬다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변이 너무 딱딱하더라 어느 정도로 딱딱 했냐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언제 돌멩이를 삼켰었나? 싶은 착각이 들정도 였다

다시 멘탈을 부여잡고 손가락으로 항문속을 마사지하고 딱딱한변을 으깬(?)후

다시 힘을 주니 다행히 변이 나왔다

진짜 치욕스럽고 다시 또 겪기 싫은 경험이었다

이제 부터 변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변비를 내 인생 제1의 과제로 삼고 변비와의 전쟁에 전력투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