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대장 규성이는 고2까진 김태엽이만큼 하고잽이었다. 많이 싸웠고 쉽게 이겼고, 대부분 상대를 한두방에 끝냈다.

각 구대장들과 정정당당하게 잇뽕해서 항복 받아냈고(또는 기절)

부산체고에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레슬링부 한방에 기절시키고 온 적도 있었다.

그 레슬링부가 최동호와 호각이었던 체고 이상윤의 친구였는데, 상윤이도 그장면 보고나서 규성이한테 못덤볐다.

(★패싸움썰 1탄)
수영중 출신들 위주였던
광안리 꼴대파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용호동 애들이었다(메트로시티 준공전)

용호동 애들은 소득도 낮고 편부모가정도 많고 쌩양아치 소굴이었는데
수영중 애들보다 쪽수도 많이 패싸움 하러다녔다.


결국 수영 vs 용호동 단체 패싸움하게 됫는데

수영쪽이 인원이 딸려서 싸움은 못하는; 김현승같은 일진들도 같이 싸우러갔다. 백두현은 역도대회준비로 빠짐

용호동쪽에선 85말고 84철호같은 애들도 오고, 이미 성인이 된 깡패들까지 다왔다.

대충 용호동이 광안리의 3배쯤이었는데

1대1로 싸움에

현승이나 딴애들은 졌고

김태엽이는 그쪽 2통이랑 싸워서 이겼고

김규성이는 남구대장이라 불리던 이장현을 단번에 기절시켰다. 퍽 소리 나고 고목나무처럼 거구가 쓰러짐...

그 후로 규성이가 딴놈들 다 나와라 하는데 아무도 못덤볐고, 그걸본 성인깡패들도 인정하고 돌아갔다.

(★역대 부산최강 트리오 : 김규성 백두현 김태엽 썰)

김규성 백두현은 중3때 옆자리; 짝지출신이고ㅋㅋㅋㅋ

백두현은 중1땐 근육이 그저그랬는데 중3때부터 괴물로 변신했다. 목두께가 일반인 3배고, 중3때 이미 은가누 보다 근질이 더 좋았다;

김태엽은 중1땐가 전학왔었다. 태엽이가 중학교땐 애들 잘 때리고 그러진 않았었다. 대신 타지역에서 광안리로 삥뜯으러 오면 반죽여놓고 그랬었다.

태엽이 중3땐 담임선생님(젊고 이쁘셨었음) 말도 잘 들었었고, 그때부터 국대 유도선수가 꿈이라고 선생님께 자주 얘기했었다.

그 셋은 중학교때도 친분이 있었고, 고등학교때도 혈맹을 유지하다가

고3부턴 각자 갈 길을 가게 된다.

부산에서 같은 학교출신 한정하면

김규성 백두현 김태엽이 역대 부산 최강임을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