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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턴포아워 메일 인터뷰 감사합니다!

턴포아워(115.21) 2020.07.22 22:50:46
조회 514 추천 10 댓글 6
														


안녕하세요. 턴포아워입니다!


음지에서 숨어있는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질문과 관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인터뷰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서툴지만 가벼운 넋두리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앞 서 저희가 FLO에서 진행하는


100인 100색, 언택트 라이브 프로젝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 [stage&FLO:Hongdae]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씩 체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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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타 - 구현준 / 기타 - 강수지 / 드럼 - 이철효 / 베이스 - 박형두 / 보컬 - 이희연





ㅇㅇ(223.62)


최근들어 멜로딕한 훅을 넣으시거나 우리나라 말로 랩을 하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꽤 하시던데 아무래도 대중을 의식해서 음악적인 변화를 모색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밴드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변화를 시도 하는 것인지 궁금해요. 다음 앨범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철효

사람이 취향이란게 언제나 한 결 같지 않듯이 시간이 흐르면서 멤버들 각자 개개인대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많이 접해왔겠지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곡 작업을 할 때 여긴 이런 스타일을 반영해보고, 또 저기는 저런 스타일을 반영해보자...하는 시도가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그냥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발전을 모색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형두

저희는 가능한 많은 시도나 요소를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멤버들 모두 새로운 시도에 긍정적인 편이에요!

하드코어 음악이라고 해서 장르의 한계를 정해두고 싶지는 않거든요.

말씀해주신 랩, 훅과 같은 예도 말씀해주셨지만,

앞으로는 그 방법들을 포함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 볼지에 대해서도 생각중입니다.



ㅇㅇ(39.7)


멤버들 각자가 제일 좋아하는 턴포아워 곡은?



-수지

모두가 떼창하고 많이들 알고 있는 위아





-철효

곡 보다는 Step on the Bottom 싱글앨범 자체를 좋아합니다.

현재의 멤버가 갖춰지고 작업한 첫 앨범이고 작업/녹음 과정도 매우 순조로웠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형두

저희와 The Traveling Theory 스플릿앨범에 수록된 F.T.P입니다.

이유는 그냥 비교적 단순하고 쉽고 듣기에 좋아서요!





-현준

정규 1집에 있던 dont treat yourself as the weak 와 싱글에 있던 RATs


-희연
Stick to your guns 를 좋아해서 만든 헌정(?)느낌의 곡이지만 가장 저희 스타일을 잘 대변해주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ㅇㅇ(193.218)


1. 어떤 밴드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나요?


- 철효

턴포아워는 Down To Nothing, Guns Up, Terror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시작한 밴드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하드코어 한정으로 Madball, No Turning Back, Have Heart, Comeback Kid, More Than Life 등등 영향을 받았습니다.





- 형두

Terror, Hundredth, Bane, Trapped Under Ice, Stick To Your Guns

정말 많지만 대표적으로 이 정도 밴드들 인것 같아요. 영향은 올드스쿨, 뉴스쿨 어느 하나 나눌것 없이 정말 다양한것 같아요.




2. 만약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해본다면 어떤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수지
빝다운! 아니면 펑키

-철효
No Use For A Name, Lagwagon, Hi-Standard류의 펑크 혹은
Citizen, Basement, Trophy Eyes같은 음악. 기타나 보컬로

-형두
EDM이나 힙합?
비슷한 점이 있으면서도 아예 상반된 음악인지라, 반대로 느꼇을 때 매력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현준
Funk 쪽을 해보고 싶네요

-희연
가요나 발라드처럼 모두가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고픈 욕구가 항상 있습니다.
그 외에 고등학교 때 잠깐 힙합 동아리에서 랩을 했던 적이 있네요.




3. 멤버들이 생각하는 올드스쿨 하드코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수지

멋지게하려고 애쓰지 않는점?


-철효

단순무식함과 스트레이트와 바운스를 넘나드는 특유의 그루브.

하드코어는 흔히 선동성과 메세지가 중요하다고 얘기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가사의 메세지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리프 리듬 비트로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면 그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두

단순하고 강렬한 음악속에 내재된 긍정의 메세지, 친구와 약속을 중시하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ㅇㅇ(204.11)


팝펑크 좋아하세요?


-철효

No Use For A Name(RIP. TONY SLY), Lagwagon, Millencolin, Hi-Standard가 제일 베스트.

The Mighty Mighty Bostones, The Suicide Machines, Reel Big Fish, Goldfinger같은 스카 느낌의 펑크도 좋아합니다.


-형두

평소에 즐겨 듣습니당.

좋아하는 밴드는 The Story So Far, Neckdeep, State Champs, Four Year Strong 등이 생각나요ㅎㅎ





ㅇㅇ(158.174)


원래 지금 보컬분께서 기타를 연주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쩌다가 메인 기타에서 보컬로 넘어가게 되셨나요?


-희연

제가 기타는 못치는 데 목소리는 크더라구요.. 는 반농담이고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결성 당시 보컬은 노쉘터(No shelter)의 서한샘이라는 친구입니다.

당시에 개인 사정으로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고 새로운 보컬을 물색해봤지만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곡 가사를 쓰는 입장에서 직접 노래해보고픈 마음에 시도해보았는데 악기 안들고 다녀서 너무 좋습니다.




섬광변비약


하드코어씬은 익싸이팅 할거같은데 얼마나 익사이팅하나요 뭔가 기억에 남는 재밌었던 썰 있을까요?


-철효

한국에서 열리는 하드코어 공연은 그래도 관객들 나름 안전주의를 실천하면서 잘 노는 편입니다만

외국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모슁에 맞거나 스테이지 다이브때 다치거나 해서 꼭 한두명씩은 실려나갑니다.

(작년 일본에서 열린 대형 하드코어 페스티벌 Bloodaxe Fest 2019에서는 제가 직접 본 것만 8명이 실려나갔습니다.)


간혹 'Crowd Killing'이라는 모슁을 가장한 관중 폭력을 가하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 애들은 어차피 말이 안통하니 신경쓰지 말고 안전한 바깥쪽으로 피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blood axe 2019 knocked loose



-현준

한번은 이태원에서 공연날 제가 사정이 생겨서 늦은적이 있었는데 긴박하게 KTX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을 해서 통화를 했죠

그러니까 인제 무대에 올라간다고 얼른 오라고 해서 저는 택시를 타고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멘트를 하고 있길래 아..한 두곡 했나?

싶었죠.. 정체 없이 총알같이 갔거든요... 근데 두곡 남아서 되게 미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셋팅을 부랴부랴 해서 공연을 하고 마지막곡이 EP에 있는 Untamed라는 곡이 였는데 중간에 저 혼자 달리는 부분이 있어요

그때 멤버들은 점프하고 주먹질하는 콤보를 하죠... 근데 하필 그날 그 타이밍에 제 장비에 문제가 생겨서 거짓말 처럼 그 때만 소리가

맛이 가서 멤버들 한테 무반주 점프를 시켰던 공연이였습니다.


-희연

이 공연 당시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던 건 저 하나였습니다.

제가 무대 밖을 나와서 노래하고 있었거든요. 공연을 하는 입장인데 그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웃겨서 마이크에 대고 웃어버린 기억이 나네요..




깁자르라꾸르(175.223)


국내 하드코어 씬에서 앞으로 기대가 되거나. 자주 듣는 아티스트가 누구인가요?


-철효

빠르면 올해안에 Combative Post의 2집이 발매될 예정이니 기대 바랍니다.


-희연

다들 아시겠지만 리스펙 하는 동료밴드 End These Days 입니다






ㅇㅇ(223.62)

밴드를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과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궁금해요


-수지
베트남 투어 첫날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이유는 모두 공감하구있을듯

-철효
결성 이래 서로 감정 상할 일도 있었고, 답이 안보이는 상황에 해체 직전까지 간 적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첫 밴드이다 보니 '여기서 이대로 끝나면 너무 허무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있었고,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밴드의 체계나 구심점이 잡혀가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의욕적으로 밴드를 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공연은 2019년 5월 일본 워킹홀리데이 가기 전 마지막 공연인 'See You Later - Hyoshiki's Farewell Show'
마지막 공연이라고 좀 무리해서 Cutt Deep, Turn For Our, 13Steps 3타임 연속으로 드럼을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형두
흥미가 잠시 떨어질순 있었어도, 끊어지진 않았기에 오래할 수 있던것 같아요.
아마 밴드에 대한 열의가 떨어졌다면, 제 스스로 힘들어졌을때 더 하지 못 했을수도 있어요.
그치만 힘들어도 꾸준히 그냥 하다보니 짧게 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공연은 제가 들어오고 나서의 작업물인, 첫 싱글 Step On The Bottom의 릴리즈쇼가 기억나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도와주신 분들과 친구들 모두 축하해줬던 감사한 공연이었습니다.
에피소드는 정말 많은데.. 이건 다른 멤버에게 토스하겠습니당

-현준
적당한 거리두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역시 첫 해외 투어였던 베트남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한테는 또 첫 해외라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마냥 신기했죠 그리고 베트남 밴드들과 공연도 신선 했구요



ㅇㅇ(183.96)

맴버들 음악적 견해 & 생각차이가 발생하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철효
웬만한 문제는 다수결로 처리하는 편이지만, 누군가 한명이 강하게 의견을 피력한다면 어느정도 합의하에 그 쪽으로 맞춰 주는 편입니다.
곡 작업 같은 경우에는 곡을 써온 멤버의 의견에 최대한 맞춰주는 편입니다.

-희연
제가 많이 고집을 부리는 편인데 멤버들이 잘 받아줍니다..아리가또 고멘나사이..



ㅇㅇ(223.62)

정규 2집 발매 계획 있으신가용

-희연
요즘 시국에는 집에서 노래 만드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작업 곡 + 구상이랑 스케치된 몇 곡 등 2집에 전체적인 구상은 끝난 상태입니다.
언제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올해 안에 레코딩을 시작할까 합니다.




돈안되는펑크(175.115)

양심선언하자면 이번 인터뷰 통해서 처음 뵙게 됐습니다. 그런데 영상만 봐도 에너지가 겁나 넘치시는데 혹시 체력 단련(?)의 비결이 따로 있으신가요??

그리고 저처럼 턴포아워를 처음 접하게 된 사람들을 위해 이 곡은 진짜 들어봤으면 하는 턴포아워의 곡들도 멤버 별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지
공연마다 너무 힘듭니다. 다음날 근육통이 너무 무서워요.
처음 들으신다면 가볍게 위아 / 랫츠 / 스틱 을 추천!

-철효
5명중 4명이 비만인 저질체력 밴드입니다. 영상에서의 모습들은 어떻게든 힘을 쥐어짜서 나온 몸부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 풀랭스 앨범의 5번 트랙 'We Are Who We Are' <- 턴포아워의 근본과 같은 곡입니다. 먼저 들어보시고
작년에 발매된 일본 이모밴드 The Traveling Theory와 작업한 스플릿 앨범 'Things We Ever Know'의 수록곡 전부 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형두
저는 개인적으로 헬스를 해서 도움을 받은 편입니다만, 역시 힘든건 매한가지입니다..ㅠ..
노래는 Step On The Bottom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단순하고 좋아서 인데요.
훅도 있고 멜로디도 있어서 기억하기에도 수월할거에요!

-현준
대부분 제가 위치하고있는 상수(지명아님) 쪽에 에어컨이 설치된 공연장이 좀 있어서 다른 멤버들 보단 쾌적한 편입니다.
추천 하고싶은 곡은 정규에 있는 We are who we are







ㅇㅇ(221.168)

이번에 턴포아워의 음악을 처음들어본 사람인데 이렇게 멋진 밴드가 한국에 존재했다니..

이번에 알게되서 너무 기쁩니다ㅠ 정말 좋았던 점이

1. 보컬 분 영어 발음이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정말 맛깔나게 부르시는

2. 구성이 다양해서 너무 좋았음. 싱얼롱, 모쉬파트, 투스텝 이 모든요소가 노래마다 진짜 알차게 들어가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Rats<<이 곡이 턴포아워 최애곡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좋았음.. 앨범 소개글? 보니까 매드볼같은 올드스쿨 하드코어 스타일이라고 적혀있던데, 개인적으로 이 곡은 보컬 들어가는 부분에서 Trapped under ice 느낌도 나서 너무 좋았어요!

서론이 좀 길어졌네요...ㅠㅠ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1. 주로 영향받은 하드코어 밴드는 무슨 팀인가요?

-철효
턴포아워는 대략 Down To Nothing, Guns Up, Terror, Trapped Under Ice, Comeback Kid의 영향 아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두
Terror, Bane, Guns Up Turnstile, Trapped Under Ice 등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해체한 Bane의 Calling hour 라이브입니다. 하드코어 레전드 보컬들의 피처링과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강추 드립니다.)





2. The traveling Theory 라는 일본 펑크 밴드와 같이 작업하게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철효
2017년 쯤에 일본 카시와 하드코어 밴드 Blindside의 멤버 Kore형님의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컬 Taki의 한국어가 능숙해서 교류하기가 편했고, 몇 번 술자리를 가지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스플릿 얘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희연
좀 더 말씀드리자면 Taki(Traveling Theory의 보컬)와 제가 동네 친구입니다.
Taki는 일본 Kashiwa 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가족분들이 저와 같은 동네에 거주하시고
이를 계기로 Taki가 한국에 올 때 마다 동네에서 자주 만나서 놀다 친해졌(?)습니다.



P.S _ Traveling Theory 전에 Drop up25 라는 팝펑크 밴드를 했었는 데 나름 잘 나갔었습니다.





3. 시도해보시고 싶은 다른 장르가 있으신가요?

-철효
Citizen, Basement류의 Emo/Grunge 혹은 요새 Terrorizer를 듣다보니 정통 그라인드코어 한번 해보고 싶기도?

-형두
정말 많지만 개인적으로, 비슷한 문화와 스타일을 가진 힙합에 관심이 많습니다!


4. Step On the Bottom은 첫번째 앨범과 달리 뭐랄까 마스터링이 약간 다른 것 같은데, 일부러 하신건가요?

-희연
첫번째 앨범이 정규 1집을 뜻하시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정규 1집은 하드코어와 하드코어 펑크 경계에 있는 Raw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날로그 앰프와 빈티지 드럼을 사용하고 믹싱 또한 거친 질감을 살리려고 노력한 반면,

디지털 싱글 Step On the Bottom은 무게감에 집중한 앨범입니다.
빠른 리듬보단 그루브와 떼창 위주의 곡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들 템포에서도 쳐지지 않는 텐션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사운드적인 변화는 계속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58.140)

밴드 결성 계기가 궁금합니다

-철효
서한샘(No Shelter)과 보컬 희연이 어릴때부터 Guns Up스러운 하드코어 밴드를 같이 해보자고 얘기하다가 2011년 초?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희연
네 맞습니다. 한샘이와 저는 GMC / Townhall 등 국내 하드코어 밴드들의 공연 같이 보러다니다가 밴드하기로 했었습니다.
재밌는건 그때 공연장에서 형두도 자주 마주쳤었습니다. 당시엔 밴드를 같이 하게 될줄 꿈에도 몰랐죠 ㅎㅎ

당시 보러 다녔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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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89.34)

밴드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수지
재밌게 하는것

-형두
재밌고 꾸준하게 오래하기

-현준
무병장수



ㄹㄹ(51.158)

모슁하다가 사람 쳐서 싸움 나본 적 있음?

-수지
무서워서 모슁안해요!

-철효
내가 싸운적은 없는데 싸우는거 3번, 실려나가는거 9번 봄

-형두
적지 않게 봤습니다.
서로 존중하고자 하는 맘만 있다면, 싸우지 않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LWMM


국내 말고 해외 반응도 좋을것이라고 생각되는데 해외 활동은 어떻게 진행중인가요?



-수지

일년에 한번씩 해외가고 싶었는데 이번엔 시국이 시국인지라..


-철효

외국밴드들 처럼 최소 1개월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투어를 돌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4일 남짓 일정의 조그마한 투어라도 갔다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8년은 베트남, 19년은 일본)


-형두

가능하다면 해외투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시국도 시국이고..

의도치않게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시점에서 지금은 곡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칠판긁는소리


장르노선을 쭉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갈 생각인가요? 보면 수많은 국내외 밴드들이 음악적 견해나 취향, 대중지향적 또는 메인스트림으로의 편입욕구, (주로 보컬의 목 상태) 파트 별 컨디션문제 등으로 노선을 갈아타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그럴때마다 매우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거든요.



-수지

하드코어라는 장르안에서 조금씩 바뀔순 있어도 크게 장르를 벗어나거나 하진 않을것 같은데 아직 장담하진 않겠습니다.


-철효

턴포아워는 어디까지나 올드스쿨 하드코어 기반의 밴드이기 때문에 어느날 뜬금없이 메탈코어를 들고 나오던가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하드코어 바운더리 안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스타일의 시도나 반영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결국 하드코어 밴드로서 추구하고자 하는 근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형두

바뀐다는 의미의 정도는 사람마다 기준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드릴수 있는 말은 하드코어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중이에요.

이것 또한 정도의 차이가 있기에 확답 드리지 못 하는 점 양해드립니당...

하지만 저희는 하드코어 밴드입니다. 이것만 기억해주세요!




넥딥


마지막으로 턴포아워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한 마디 해주세요



-수지

앞으로도 잘부탁 드립니다.!


-철효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 조심 하시고 언젠가 또 좋은 모습으로 다시 공연장에서 볼 수 있길!


-형두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을 받는다.'라는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에 따라 저는, 그런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많은 말 거두절미 하고, 멀지 않은 시일내에 작업물로 찾아뵈었음 좋겠습니다.

하루에 1초라도 좋습니다. 저희 항상 생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현준

감사합니다 질문 몇개 없을줄 알았는데.. 요즘 개인적인 문제로 좀 소흘했었는데

틈틈히 갈고 닦고 정진하여 매력있는 모습 들려드리겠습니다.


-희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고 , 관심 가져주셔서 놀랐습니다.
스스로 턴포아워를 취마가 아닌 제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관심에 누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계속해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줄이는 말


개인적인 사정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활동이 뜸해지는 중

여러 곳에서 연락을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잠시 쉬더라도 멈추진 않을 것이며

한국 하드코어라는 자리에 남아있도록 하겠습니다.





턴포아워 Turn For Our
2011년 9월 결성
2012년 8월 EP 앨범 'Choose Your Life' 발매
2017년 8월 정규 1집 'Silence In Face Of Injustice Is A Crime' 발매
2018년 4월 베트남 Saigon/Hue/Hanoi 'Endless Trip - Tour' 진행
2018년 10월 싱글 앨범 'Step On The Bottom' 발매
2019년 8월 The Traveling Theory(JP) 공동 Split 앨범 'Things We Ever Know' 발매
2019년 10월 일본 Tokyo/Kashiwa 'Movealong Tour - Split Release Show'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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