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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메일 인터뷰 엔디즈데이즈 편

넥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28 04:50:44
조회 971 추천 1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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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베이스 - 배성완 / 보컬 - 송상율 / 드럼 - 정우권 / 기타 - 김도형

안녕하세요.
End These Days입니다.
인터뷰 요청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멤버 소개로
보컬 - 송상율 (이하 율)
드럼 - 정우권 (권)
베이스 - 배성완 (완)
기타 - 김도형 (형(목))
※얼마전에 개명하셨습니다※
양진현 (양)


[팝펑크 갤러리]

ㅇㅇ(130.225) 님


최근 공연에서 인레이어 기타 분이 기타 연주해주셨는데 세션으로 잠시 도와주신 건가요? 아님 정규멤버로 들어가게 된건가요??



- 율 :

Vein 기타 솔로 피쳐링 부터 YJH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일단은 멤버같은 도우미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후 활동은 지켜봐주시구요.
조만간 솔로 앨범이 나온다고하니 많은 서포트해주세요!



ㅇㅇ(223.38) 님

부산 락페에서 처음 봤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그 때 부락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지가 너무 궁금해여 ㅋㅋㅋ


- 율 :

메인스테이지에 섰을때는 어쩌다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당시에 앨범이나왔던것도 아니었고 커리어가 충만했던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프린지 스테이지에 계속 신청해서 나갔습니다.

- 권 :

순서가 좀 이상했죠. 프린지->메인->쭉 프린지. 메인도 올랐으면서 왜 계속 프린지 신청해서 나가냐는 질문도 종종 들었는데,
낮타임 메인 무대 공연보다 밤타임 프린지 무대 공연이 더 재미있길래 그랬습니다.


레잌 님

크리스탈 레이크와 어떻게 인연을 맺은건가요?? 글구 키노시타랑 갠적으로 연락도 하시나요?


- 율 :

제가 2013년경이었나 Born of Osiris & Upon A Burning Body 일본투어를 보러 갔었던 적 이 있는데 그 때 료를 처음 알게 됐구요.
그 이후로는 건너 건너 친구들을 통해 간간히 소식 접하다가 Crystal Lake가 부산록페스티벌에
처음 왔던 당시 통역을 맡았던 와치아웃 레코즈의 자메스군이 같이 놀자고 불러줘서 그때 쯤에 크레멤버들이랑 다 알게 됐습니다.
Dead End EP 낼 때 쯤 개인 연락하고 난 뒤로는 소식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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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 당시 사진>

LIIIIINCH 님

다른 동료밴드들이랑 팝펑크갤이나 포하코갤 자주 눈팅하러 오시나요?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게 Flo 라이브는 직접 신청하신건가요? 아님 섭외받으신건가요??
아님 절친밴드 턴포아워의 소개인가용??



- 율 :

엔디데 피드백 검색하다가 발견했던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간간히 들어와서 눈팅합니다 ㅋ
Flo라이브는 와치아웃 레코즈의 토사장님이 열심히 일하신 결과 같네용 ㅋ


- 권 :

원래 몰랐는데 코로나 덕분에… 할 게 없을 때 포하코갤 존재를 알고 눈팅 좀 했습니다.

- 완:

디씨를 오래해서 종종 봤어요

- 양:

가끔 저 보이실겁니다

- 형(목) :

주변의 링크를 통해 보곤 합니다.


d(59.187) 님

왓치아웃 레코드 소속 밴드들을 제외하고 멤버들이 눈여겨 보는 국내 밴드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율 :

Turn For Our,

Stay The Same,

Brinicle Rain,

Sidecar

Clown Us,

Traitor,

Sandynoiz(해체...했나요..?)


- 완:

두억시니,

신스네이크,

메타모포시스


- 양:

Binary Number,

JungMato


- 형(목) :

all i have


- 권 :

위에 많이 적어서 패스


<밴드명을 클릭하면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링크를 걸었으니 엔디데가 눈여겨 보고 있는 국내 유망주들의 음악을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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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8.235) 님


멤버분들 생업으로 무슨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요~



- 율 :


전업 뮤지션입니다….

는 꿈이구요. 얼마전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로또 1등을 기다리며 현재 새로이 구직 중 입니다. (백수란 소리에요)


- 권 :


OO초등학교 5학년 2반 담임선생님입니다. 장래희망은 음악저작권 부자


- 완:


쇼핑몰관리 & 광고관리


- 양:


교육관련 행정업무라고 쓰고 잡부라고 읽습니다.


- 형(목) :


제품 출하쪽 업무 중입니다. 막. 노. 동



ㅇㅇ(104.244) 님


어떻게 해야 엔디데 처럼 들으면 절로 모슁이 나오는 리프와 브레이크 다운을 만들 수 있는 건가요? 팁 좀 알려주세요



- 율 :


하드코어 공연보러 다니는걸 좋아해서 이 밴드 저 밴드 공연을 직접 관람 할 뿐만 아니라 핏 에서 놀면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요즘은 근데 나이들어서 잘 안놀아요 ㅠ)

곡 만들 때 그런 경험이 많이 투영이 되더라구요.

아 이 부분에서는 투스텝 이 부분에서는 사이드 투 사이드… 막 이러면서 곡을 썼습니다 ㅋ

인터넷으로 비슷한 장르의 많은 밴드들, 새로운 밴드 들을 계속 찾아 듣기도 하구요.

그 외 에도 이 음악, 저 음악 장르 안 가리고 다 들으면서 다양하게 영감을 받습니다.


- 권 :


음원으로 감상할 때 좋은 부분과 라이브 때 직접 논다고 상상하며 거기에 적절한 템포와 리듬을 구분하면서 찾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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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95.216) 님


멤버 교체가 잦음에도 다른 밴드와 달리 활동에 공백이 거의 없으시던데 밴드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엔디데의 최종 목표가 궁금해요


- 율 :


계속 계속 밴드 내외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추진력이 강한편 인데 이렇게 하자~ 하면 멤버들이 군말 없이 잘 따라줘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탈퇴 하는 멤버가 생기면... 그 자리에 다른 밴드 동료들이 세션으로 도움을 많이 줬는데... 그게 지금의 멤버 들이네요.


최종목표라…


한때 락스타가 꿈이었는데 요즘엔 락스타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유명 밴드들의 생활고 소식 같은걸 간간히 접하셨을 거에요.

요즘 세상에 성공한 밴드 라고 하면 뭐 전업 밴드정도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저 또한 그렇구요.

아마 모든 인디 밴드맨들의 최종목표는 같지 않을까 싶네요.


- 권 :


그러고 보니 은근히 교체가 꽤 있었네요… 처음부터 있어서 그런지 둔했네요 ㅠ

공백이 생길 때 주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계속 활동할 수 있었어요.

최종 목표는 이걸로 먹고 살 수 있는 거겠죠?

나이가 들수록 어려운 것 같지만 몇 개월 짜리 월드투어 같은 건 꼭 하고 싶네요.

한 달 짜리 미국투어라도...



ㅇㅇ(223.39) 님


부산의 하드코어, 메탈코어씬의 보고 였던 클럽 리얼라이즈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앤디데 였습니다. 앞으로 부산 내에서 공연은 어디서 하실 예정인지 계획이 궁금합니다.


- 율 :


네 저도 그 소식 듣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 장소라서요.

그 와중에 코로나 시대다보니 공연 계획이 불투명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 권 :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정말 슬펐습니다. 당장은 계획이 없고 제2의 리얼라이즈가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형(목):


첫 밴드 라이브를 리얼라이즈에서 했었는데 많은 추억이 남는 장소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부산뿐만 아니라 좋은 장소 어디에서든 언제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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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23.39) 님


가끔 앤디데의 드러밍을 보면 뭔가 가볍다..! 같은 느낌을 받아요.

뭔가 보기에는 힘을 안들이고 가볍게 툭툭 치는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묵직한 사운드가 나오는지..ㅋㅋ

뭔가 드럼 치실때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 율:


이건 궈햄 의견도 들어봐야한다.


- 완:


트리거라는 장비가 있는데 이게


- 권:


드러머마다 터치의 강도가 다르다보니 거기에 맞춰 다른 파트와 전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건 엔지니어께서 해주시는 거라 하하…

물론 밴드 바뀔 때마다 그걸 제대로 안 잡아줘서 밸런스가 엉망이 되는 경우도 가끔 있죠. 그러면 도대체 리허설은 왜 한거냐면서 욕합니다.


예전에 꿍빡은 빡쌔게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스네어를 매우 강하게 치기도 했는데,

제가 아무래도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아마추어다 보니 지구력이 부족해서 빠른 필인이나 공연 후반에 강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그게 오히려 공연 전체 드럼 볼륨 밸런스를 들쑥날쑥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이후로 그 부분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드한 장르를 하고 있으니 액션이나 더 강해보이는 터치가 필요할 것 같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연습 중입니다!


노하우를 전달할 실력은 안 되고, 사운드가 묵직하게 나오는 건 다른 멤버들이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준 덕분인 것 같네요.

위에 성완이 말대로 베이스만 트리거 사용합니다.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중요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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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8.156) 님


카운터파츠같은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들이 시간이 갈수록 멜로디를 줄이는 경향이 있고

엔디데의 풀렝스에서도 이전 곡에 비해 많이 멜로디가 빠진 인상을 받았는데

(그래서 가장 엔디데다운 곡이라 생각하는 에버라스트가 앨범에선 겉도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멜로딕함과 헤비함 사이의 이상적인 비중은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생각중인지 궁금합니다.


- 율:


말로 표현 하기가 어렵네요 ㅋㅋ

지금까지 만들었던 곡중에 멜로딕함과 헤비함 사이가 가장 적절했던 곡이라 함은

Dead End EP 곡중 Karma를 꼽고싶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곡들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아예 헤비 하던지 아예 대중적 이던지… 여러 구상을 하고 곡을 쓰고 있습니다만..

어찌 됐건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려 주세요!


- 권:


딱히 비율을 정하진 않고 감상하기 좋은 곡, 관객이 놀기 좋은 곡을 적절히 섞고 싶어요.



ㅋㅋ(27.165) 님


힘들고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마다 엔디데 음악을 들으면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건 처음이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 항상 좋은 음악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 주세요.


- 율:


이런 응원의 한 마디가 참으로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만들어보겠습니다!


- 권: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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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7.111) 님


예전보다 국내 씬이 많이 축소된 느낌인데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디데 주최의 기획공연을 제작할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 율:


아무래도 밴드들이 많이 사라지면서 그 만큼 씬이 위축 되는것 같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라인업도 식상 해지니 매번 같은 밴드들만 보면 지루 하다고 느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것 을 타파 하고자 간간히 해외 밴드들을 데려오기도 했었는데, 자금압박이 심하더라구요.

코로나 시대가 가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 권:


저는 딱히 어려움을 못 느끼겠어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어려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관객이 많아서 적자가 크지만 않다면 예전 처럼 계속 해외 밴드를 불러서 기획하고 싶어요.




ㅇㅇ(223.38) 님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돈에 상관 없이 내한 공연을 주관 할 수 있다면 어떤 밴드를 데려오고 싶나요??


- 율: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베이징에서 가졌던 Emmure 아시아투어 공연이랑 As I Lay Dying 홍콩 공연이요.

오랫동안 좋아했던 밴드들인데 저희가 같은 무대에 서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해외 공연에서는 공통적인 반응이 있었는데요.

"야~ 한국에도 너네 같은 밴드도 있었냐 신기하다" 라는 반응이 었네요.


전 세계적으로 한국 하면 K-pop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최근 홍콩 공연에서 들었던 말 중 기억에 남는게 있어요.

너네는 뭐냐 '사랑해메탈' 이냐 '오빠코어'냐 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 말이 재밌어서 그 이후로 간간히 해시태그 #SaranghaeMetal #OppaCore를 쓰고있습니다.


돈 상관없다면 Bring Me The Horizon을 데려 오고 싶네요. 대중적으로도 많이 어필 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 권:


국내는 16년 부산락페 프린지 무대 공연이 기억나네요.

관객도 정말 많았고 분위기, 반응도 최고였어요. Crystal Lake 멤버들도 보러 와주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어요.

외국은 작년 대만 Heartown Fest 가 정말 즐거웠어요.

가장 좋아하는 밴드를 부르고 싶네요. DEFTONES


- 완:


2018년 12월 일본 NERDS FEST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평생 일본문화에 빠져 살았는데 큰 일본 공연을 하게 됐으니.

가장 섭외하고 싶은 밴드는 아직 한번도 라이브를 못본 X-JAPAN입니다 ㅠㅠ



- 형(목):


nerds fest, 부산락페스트(프린지무대)

해외섭외는 정말 개인적으로 bump of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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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ds Fest 공연 당시 사진>

ㅇㅇ(223.53) 님


어떤 인연으로 워치아웃 레코드에 들어간지 궁금하고 워치아웃 레코드에 들어가면 밴드로서 받는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율:


사장님이신 토사장님과 오래전부터 친했습니다. 레이블의 혜택이라… 이건 강토형말도 들어봐야한다 ㅋ


- 권 :


레이블 관계자, 소속 밴드들과 다 친해서 자연스럽게 들어간 것 같네요.


- 완:


사장님이 옷을 싸게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모셔왔습니다.


토 사장님 : 이건 대외비밀이라 들어오면 알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드코어 갤러리]



ㅇㅇㅇ(185.220) 님


와 엔디데 ㅎㄷㄷ 거의 3년 동안 신곡 소식이 없다 이번에 세곡 발매 해주셨던데 혹시 아직 발매 되지 않은 신곡들이 많이 있나요??

이번 앨범 진짜 너무 미쳤어요ㅠㅠ 빨리 신곡 좀 더 내주세요


- 율 :


잘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미공개된 신곡은 많습니다. 지금도 계속 해서 곡 쓰고 있구요.

계속해서 서포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권 :


원래 풀렝쓰가 나올 예정이었던지라 신곡 많이 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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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4.205) 님


와 사랑합니다 형님들ㄷㄷ 엔디데이즈가 다른 밴드들과 비교해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 율:


음...김치코어의 정수…!? (해외 밴드들과 비교 해봤을 때)

글쎄요. ㅎㅎ


- 완:


보컬이 귀엽습니다


- 권:


다른 밴드들도 정말 열심히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저희들의 특별한 점은 좀 더 해외 시장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는 것 같아요.

덕분에 해외 팬이나 공연도 꽤 있었구요. 그리고 음원과 라이브를 위해 투자도 많이 했습니다.

(좀) 많이 사주셔야 메꿀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ㅠ



LWMM 님


율님 보컬 라이브로 들으면 지리는데 평소 목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그리고 보컬 영향을 누구에게 많이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율:


칭찬 감사합니다. 한 1년 전 까지만 해도 술마시고 (폭음...) 소리 지르며 목을 망치고 있었습니다만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어 요즘엔 휴식하면서 간간히 운전할 때 만 소리지르면서 목 관리 해주고 있습니다.

영향 받은 보컬 스타일은 전 Northlane 보컬 Adrian, Architects 의 Sam이 가장 큰 것 같고

스테이징은 Terror의 Scott이나 Stick To Your Guns의 Jesse 에게 영향 많이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Phil Bozeman 같이 굴빵한 로우톤도 내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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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78.159) 님


드러머님이 학교 선생님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수업 시간 중에 학생들한테 "선생님 하는 밴드다" 라면서 엔디데 노래 틀어주신 적 있나요?

있다면 반응이 어땠나요?


- 권 :


이런 이중생활이 알려지면 학부모 민원 들어올까봐 학생, 직장 동료에게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찾아내는 아이들도 있는데 항상 나 아니라고 모른 척합니다. “가수하다 망해서 선생님하는 거죠?” 라는 말도 들어봤네요.

그러고 보니 하드한 노래를 들려준 건 아닌데, 음악 시간에 빠르기에 따른 곡의 느낌 감상 및 몸으로 표현하기 수업을 하면서 ‘캉캉’ 틀어놓고 모슁 동작 가르쳐준 적은 있어요. 단체로 앉아서 템포에 맞춰 양팔을 허공에 Mosh Mosh...



ㅇㅇ(117.111) 님


한국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중 유일한 희망이라는 평이 많은데 요즘 눈에 띄는 다른 밴드나 후배 밴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율 :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들은 아니지만 팝펑크 갤러리에 답했던 내용들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 넥딥 :


윗 답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ㅇ(78.159) 님


엔디데 노래 만들다가 자기가 듣기 에도 너무 좋아서 혼자 집에서 엔디데 노래 틀고 모슁 해본 적 있나요?


- 율 :


이거 비밀인데요…

있습니다 ㅋㅋㅋㅋ


- 권 :


상율이는 관객의 입장에서 모슁하기 좋은가 확인 할려고 해봤을 거에요.

창작자의 고뇌.. 난 안해봤음 ㅋㅋ




응애나애기엔디데야 님


뻔한 질문인데 팀명을 엔디즈데이즈로 지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ㅋㅋ 그

리고 율님 얼마 안 있으면 아빠가 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태어나는 자식이 메탈코어를 하겠다고 하면 지원해 주실지 궁금해용


- 율 :


밴드이름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와중에 마침 제 책상에 있던 Despised Icon의 CD가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 CD에 수록된 곡 중 하나인 End This Day라고 이름을 지었다가 동명의 밴드가 있는게 기억이 나서 End These Days로 바꿨습니다.


나는 아빠처럼 안 살거야!가 아니고 나도 아빠랑 같은거 할거야! 이러면 부모되는 입장에서는 엄청 기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메탈코어를 하는 밴드가 있다면 다행인데…어쨌든 응원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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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님


부산 출신이지만 멤버들이 전부 부산에 살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합주는 어떻게 하시나요? 거리가 멀면 합주 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요


- 율 :


정기적인 합주는 없구요. 미리 시나리오를 짜 놓고 거기에 맞춰서 개인 연습을 해온 뒤 합주 한 번 할때 빡 하고 끝냅니다.


- 권 :


그래서 안(못) 합니다. 보통 공연 있을 때 리허설 전에 맞춰봅니다.

그래서 서울 공연 때 녹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거리 이동+합주+리허설+공연+음주 = 다이



ㅇㅇ(185.195) 님


부산 하면 갠지스강 호떡이 유명하던데 그거 맛있나요?


- 율 :


그그 남포동에서 파는 씨앗호떡 그거 말씀하시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좋아합니다


- 권 :


부산 안 살아서 뭔지 모르겠어요.


- 형(목) :


견과류는 따로 먹는게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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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의 명물 겐지스강 호떡>



ㅇㅇ(217.170) 님


멤버 중에 새틀라이츠 출신이 많으시잖아요. (한분은 탈퇴하셨지만)

어떻게 하다 새틀라이츠 멤버들이 엔디즈로 오시게 되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지금 밴드에 유부남만 셋인 걸로 아는데 사모님들과는 밴드 문제로 별 트러블은 없으신가요? ㅎㄷㄷ



- 율:


팝펑크 갤러리 인터뷰에 답한 내용과도 통하는데 멤버탈퇴가 있을때 마다 세션 멤버로 도와주다가 정식 멤버가 됐습니다.

와이프가 자칭 No.1 팬이기도하고 자처해서 스텝으로 와주기도해서 트러블은 없습니다….ㅋ


- 완:


민욱이가 먼저 들어와서 활동해보더니 재밌었는지 저도 불러주길래 들어왔습니다.

예전부터 같이 활동해서 친하기도 했고 곡도 좋아했어서 거부감없이 융화됐어용.

제 아내는 저보다 바쁘게 사셔서 밴드하는게 부부생활에 큰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ㅋㅋ

지방 공연 잡히면 같이 여행가는 겸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요.


- 양:


와이프가 딱히 제가 하는 음악을 좋아하거나 듣진 않지만 그래도 응원은 해줍니다.


- 권:


유부남은 아니지만 연애할 때 트러블이 생기긴 하더군요.

주말엔 공연이나 개인연습 때문에 못보는 경우가 생기고, 앨범 작업하는 기간에는 평일에도 바빠지면서 다툼이 생기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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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04.244) 님


밴드를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 율 :


제일 좋아하는게 밴드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잘하는게 딱히 없는거 같기도하고.. 그냥 삶의 일부같네요.


- 권 :


진부한 대답이지만 좋아하는 거니 그냥 특별한 이유없이 하는 겁니다.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넥딥


마지막으로 엔디즈데이즈를 사랑하는 팬 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 율 :


엔디즈데이즈에게 관심가져주시고 서포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권 :


감사합니다. 로컬 밴드들에게 많은 서포트 부탁드립니다.


- 형(목) :


감사합니다.


- 완:


친해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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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The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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