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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지코어에 대해 알아보자 1탄

넥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1 17:29:06
조회 491 추천 8 댓글 8
														

기존 팝펑크 리듬과 다르게 포스트 하드코어, 메탈코어 등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 다운 요소를 팝펑크 스럽게 변형하여 내놓는게 이지코어임.


ADTR, Four Year Strong, chunk, no captain chunk, Set Your Goals, Me Vs Hero, 등 좋은 선례를 남긴 밴드들도 있었지만


이들의 반도 못 쫓는 양산형 이지코어 밴드들만 우후죽순으로 생겨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장르가 되버림.



A Day To Remember



A Day To Remember - The Downfall of Us All

A Day To Remember - Right Back At It Again

A Day To Remember - Paranoia


ADTR 의 리프와 메인 멜로디는 물론 구성마저 단순 그자체임. 테크닉을 그다지 내새우지 않는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이 밴드의 사운드가 독보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이 밴드는 코드 몇개만으로도 사람들을의 목덜미를 어떻게 흔들어 재끼게 만들지를 앎. 구성도 클리셰에 벗어나기 보단 클리셰에 충실히 따름으로써 곡의 전개를 부드럽게 진행해 놀기 좋게 흔들어댐. 방점으로 Jeremy McKinnon 이 노래를 부름.


양산형 이지코어 밴드들이 ㅈ망한 이유는 리프도 ㅈ구리게 만든 것도 있지만 리프를 좋게 만들어도 구성에서 폭망하는 사태가 많이 벌어짐. 물론 구성이 좋아도 보컬이 망치는 경우가 많아 망함.


Jeremy McKinnon 이 개쩌는 것도 있지만 음악 자체가 보컬이 잘 놀 수 있도록 판을 잘 깔아줌.

노래만 들어보면 별거 아닌 듯 싶지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지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임.


ADTR 따라하는 양산형 밴드들이 많지만 다 폭망한 이유가 ADTR 을 제대로 따라한 것이 아니라 어설프게 따라해서 망한 경우가 많음.

또 제대로 따라한다 하더라도 진짜 너무 ADTR 같아 지들 아이덴티티가 느껴지지 않으니 굳이 걔네들 들을바엔 ADTR 한번 더 듣는게

나아 또 망함.


여튼 개쩌는 밴드이니 유튜브에서 앨범 찾아 들어보셈. (1집 And Their Name Was Treason 은 제껴도 됨 3집 Homesick 부터 추천)


Four Year Strong


Four Year Strong - What's in the Box?


Four Year Strong - So You're Saying There's A Chance


Four Year Strong- What The Hell Is A Gigawatt


FYS 는 01년에 데뷔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활동하는 최고의 팝펑크 밴드임. 팝펑크 밴드인데 이지코어로 분류한 이유는 이지코어를 표방하는 밴드 중에서도 이들만큼 리프를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밴드들이 없음. 특히 FYS 가 선보이는 브레이크 다운은 정말 그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진짜 새로운 것이였음. (지금도 FYS 같은 느낌은 없지 그나마 belmont 정도?)


보통 ADTR 을 표방하는 밴드들은 드랍C 를 가장 선호하고 청크 같은 느낌을 원하는 밴드들은 드랍 A#을 많이 사용함. 그 이유는 개방현 0에서 나오는 댐핑과 개방현 0을 사용함으로서 브레이크 다운을 다채롭게 쪼개기거나 꾸미기가 좋음.


하지만 FYS 는 다른 이지코어 밴드들과는 다르게 스탠다드 D 튜닝을 사용해 저음대에서 오는 쫄깃쫄깃한 댐핑은 다른 밴드에 비해 모자르지만 참신하지만 어렵지 않은 브레이크 다운으로 사람들을 놀게 만들어줌.


그리고 다채로운 리프를 산으로 보내지 않고 리프와 리프를 잘 연결시켜 곡 자체의 밸런스도 굉장히 좋음.


무엇보다 투보컬을 적재적소에 잘 쑤셔 넣어서 다른 밴드들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작품들을 만들어냄


정말 뒤지는 밴드이니 얘네 앨범은 다 들어보셈. (1집 It's our time 은 재껴도 됨 2집 Rise or Die Trying 부터 추천)


Chunk! No, captain Chunk!


Chunk! No, Captain Chunk! - The Other Line

Chunk! No, Captain Chunk! - Captain Blood

Chunk! No, Captain Chunk! - Restart


CNCC는 우리나라에서 피파온라인 3 BGM The Other line 으로 유명하지만 외국에선 이지코어 씬의 판도를 바꾼 밴드로 유명함.

ADTR 짝퉁 밴드들이 나타나고 망하고를 반복해오던 중 이 밴드의 등장은 망해가던 이지코어 씬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음.


보통 이지코어 하면 드랍 C 혹은 드랍 C# 을 주로 사용했지만 이 밴드는 다른 포스트 하드코어들처럼 드랍 A# 을 이용하여 댐핑을 극대한으로 끌어올렸음. 그러니 이들이 만들어내는 브레이크 다운은 당시 뜨고있던 포스트 하드코어, 데스코어 쪽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브레이크다운을 이지코어에서 즐길 수 있으니 당연히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음. 또 얘네들도 기가막히게 꼬질 않고 클리셰에 충실히 따라 음악 잘 만들어냈고 그 위에 Bertrand Poncet 이 적재적소에 보컬 잘 쑤셔 넣음. 그러니 뒤지지 않을 수가 없었음.


당연히 사운드에서 부터 다른 양산형 이지코어 밴드들과 차별되니 주목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이 밴드의 유명세는 금방 퍼짐.


다만 유치한 가사와 컨셉으로 디즈니코어라는 조롱도 받기도 했지만 앨범을 낼 수록 곡의 퀄리티가 성장하니 이러한 비난은 금방 수그러졌고 리스너들에게도 당연 인정 받음. 그리고는 fearless 레코드에 들어가 열심히 활동해 3집까지 내놓고는 그동안 번돈으로 지들 스튜디오 차린 다음 지들 음악은 안 내놓고 다른 밴드들 믹싱 마스터링이나 하면서 무기한으로 활동 접은 10새끼들임.


얘네들은 거를 앨범이 없으니 궁금하면 1집부터 다 들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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