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알린 RiotKidz

각 코러스 보컬들의 화음도 완벽함

노래도 시작부터 분위기 웜업시키기 딱이였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14년도 이후에 너무 오랜만에 봤음...

그때당시엔 탈진로큰롤 대명사였는데 지금은 옛날보단 많이 변한걸 보고

못본사이에 많이 바꼈구나...싶었음.(갤럭시 익스프레스는 3집 이후로 들은신곡이 없음)

세번째 마침내 강림하신 Dustbox!!!(16년도 당시엔 사진촬영 불가였는데 어째서인지 이번엔 사진찍어도 되더라)

시작을 Riot으로 이미 슬램존은 완성했다.

본인은 분명 세번째줄인가 거기서 봤는데 슬램존에 휩싸이다 첫번째줄 가운데로 밀림;;

그래서 맨 앞에서 본건 좋았는데 뒤에 슬램이 너무 과격해서 제대로 서서 보질못함ㅋㅋㅋㅋ

오죽하면 더스트박스 스텝 한분이 혹시나 무대에 누가 서핑으로 넘어올까봐 미리 대기할정도

나중에 써핑하는데 무대에 오는걸 내가 막았는데(그때 조지상이 무대앞으로 나와서 충돌이 나올수도  있었음) 그때 스탭이 나한데 따봉을 주더라 bb

암튼 더스트박스 라이브는 진짜 완벽했다...

슈가상의 보컬이랑 기타실력,조지상의 화음,유키상의 화려한 드럼플레이

진짜 음원에 듣던 그 멜로디 그대로였음

때창도 장난아니였고

처음엔 슈가상이 원래 때창나오는 노래들은 부르려다가 이미 관객들이 다 숙지하고있어서 그 이후엔 그냥 넘기더라ㅋㅋㅋㅋ

이번에 나온 새 앨범에 곡 두곡 하고 나머지는 기존에 있던 셋리스트들을 연주했는데

와..진짜 내가 살면서 저곡을 라이브로 듣는구나...싶다가도 아 이 노래도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도 들었음.

심지어 평소에는 자주 하던 Break Through 가 셋리스트에 빠져있었다....

이곡을 안해주다니...ㅠㅠ

마지막 곡으로 Tomorrow 부르고 앵콜외치는데

딱 1분남았데(이때 아 설마 그곡을?? 하고 환호했다)

와 시바 살면서 이곡을 라이브로 듣다니 진짜 미련없었다....

마지막 앵콜곡까지 완벽하게 준비하신 갓스트더스트....

그냥 이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음...

단지 그게 너무 아쉬울뿐...

처음보는 GUMX!

본인은 고등학생때 옐로우 몬스터즈를 먼저알고 그 이후에 아 원래는 검액스란 밴드가 있었구나 했었음.

아는노래도 그냥 거의없다 생각하면 됨

그나마 새 정비하고 그 이후에 나온 ep,best앨범은 몇번씩 들어보긴함

검액스때부턴 소통을 많이 했음

내가 중간에 "Satanic Canival 진출 축하드려요!"라고 외쳤는데

고맙다면서 그때 썰을 풀어줌

하이스탠다드 정말로 좋아하고 다음엔 꼭 섭외했으면....하는 바램도 있었고

그리고 Gumx가 2003년에 일본진출할때 그때 열심히 도와줬던 밴드가 Dustbox라고 하더라

그때 이후 20년간 그 인연을 이어갔는데

더스트박스는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도 젊고 외모도 젊고 본인은 아저씨가 됐다고 하시는데...

슈가상이랑 같이 떡볶이 먹다 "용원! 나 뱃살생겼어"라고 하는데 아저씨 앞에서 무슨소릴.. 라고 하시더라ㅋㅋㅋㅋ

Gumx 라이브를 처음본 솔직한 후기

와 진짜 잘한다...

다음에 본다면 그땐 예습 빡세게 해서 봐야겠다...

나만 소녀 때창 못하는게 너무 서럽다 싶을정도로 재미있게 봤음.

특히 이번에 새로 합류하게 된 드럼 Yuto,베이스 Yoshi상 인상이 너무 좋고 너무잘함..

특히 드럼 Yuto상은 코러스도 같이 하는데 와...저렇게 빡세게 치는데도 코러스가 안정적이네 싶었음

내가 노래를 어느정도 알고있었다면 더 길게 쓸수있을거같은데 그게 아니여서 너무 안타까웠음...

공연 끝나고 앵콜 외치는데 뭐 들어갔다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바로 앵콜 들어갈게요"하고 두곡을 연달아 하시더라ㅋㅋㅋ

공연 자체는 너무 좋았는데 뒤에 슬램이 너무 빡세게 나와서 요시상 앞에 계신 관객분이 밀려서 바로 앞에 마이크스탠드에 머리를 박고 넘어지셨는데

그때 다들 연주하는중에 당황하시더라...곡 끝나고 용원님도 그분앞으로 가서 괜찮으신지 안부 물어보시고...

슬램하고 노는거 좋지만 다들 안전하게 즐겨줬으면 했음.

오죽하면 앞에서 본 나는 서큐리티역활을 하는 느낌도 있었고...

그래도 공연자체는 너무 재미있게 봤음. 안봤으면 오히려 후회했을거같았고

다음 라우드 브릿지에는 누가나올까 너무 기대됨.

이런 기획으로 한,일 펑크밴드들의 교류가 잘 되고 한국 공연문화에 활성화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감사합니다 갓용원! 

최고의 셋리스트

이 셋리스트를 본 순간 아 진짜 더박 팬들을 죽이겠다는 의지가 보였음.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