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와 전혀 관계없는 공연을 보았다

팝펑크 조아

매니저

넥딥(thereisnohopeinkorea)

부매니저

부재중입니다.(linch187)

개설일

2019-10-07

[📸후기] 펑크와 전혀 관계없는 공연을 보았다앱에서 작성

wwwy(211.109) 2024.04.01 01:50:31

조회 304 추천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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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중학교 1학년때

하교길에 아무 생각없이 니어카에서 더클래식 1집 앨범을

2천원에 구매해서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고

그게 계기가 되어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고등학교땐 드럼으로 공연도 하고

대학교때 기타로 공연을 한게된 나의 음악의 시초

더 클래식 30주년 기념공연 다녀옴.

공연입장전에 더 클래식에게 하고 싶은 사연 포스트잇에 붙이는게

있었는데

내가 30년동안 음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결혼기념일 잘 즐기겠다고 메모를 남겼는데

공연중간에 내 메모 읽어주시고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친필 싸인 더 클래식 2집 LP모양 벽걸이 시계 선물로 받음.

공연후 엘피 구매 했는데 김광진님께서 음반에 싸인해주시고,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또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하루였음.

진짜 음악장인들 답게 세션멤버들도 화려함 그자체였다.

드럼 신석철, 기타 이상열, 코러스 원현정

연주에 빈틈이 안보일정도로 정교하고 나이스한 사운드였음.

공연 끝나고 오랜만에 들린 연남동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채널1969에서 맥주 먹으면서 더 클래식 음악도 다시듣고

지금 귀가함.

아직도 공연의 여운이 귓가에 멤돌고 있을만큼

너무 좋은공연이었다.

더 클래식 40주년 50주년 계속해서

전진하는 팀이 되길 기도해본다.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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