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땜에 나갈일이 없으니 돈이 좀 남아돌아서 이번엔 좀 많이샀음

요즘 시험기간이라 정신없어서 정리하는데 시간좀 걸림 ㅠ

주문한 곳인 Puke N Vomit Records의 25주년 티셔츠랑 펑크 공연 포스터들도 받았는데 아주 맘에듬

대부분 80년대 노래들을 나중에 바이닐로 발매한거들임

왼쪽 위부터 밴드/앨범명/국가(지역)/장르

Падот На Византиа - Почеток И Крај (유고슬라비아/북마케도니아) 고스락

Čao Pičke - Sonce V Očeh (유고슬라비아/슬로베니아) 여성보컬 펑크

Besposličari - Besposličari (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 펑크

Niet - Srečna Mladina (유고슬라비아/슬로베니아) 펑크

Kaos - Betonska Djeca (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 여성보컬 신스펑크

Kud Idijoti - Mi Smo Ovdje Samo Zbog Para (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 펑크락

Bum Kon - Drunken Sex Sucks (미국/콜로라도) 하드코어 펑크

Grupa 92 - Cenzura (유고슬라비아/슬로베니아) 뉴웨이브 펑크

Grupa 92 - Slike Preteklosti 부록 7인치 바이닐

Ženevski Dekret - Neću Da Budem Dio Jebene Mase (유고슬라비아/보즈니아 헤르체고비나) 하드코어 펑크

Defektno Efektni - Izdrži Udarac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 펑크

U.B.R. ‎– Yugoslavia Panic EP (유고슬라비아/슬로베니아) 하드코어 펑크

Stains ‎– John Wayne Was A Nazi (미국/텍사스) 하드코어 펑크

Kud Idijoti - Mi Smo Ovdje Samo Zbog Para랑 U.B.R. ‎– Yugoslavia Panic EP 말곤 전부다 2000년대 넘어서 재발매나 첫발매된 바이닐들임.

여담으로 특이하게 U.B.R. - Yugoslavia Panic EP는 2002년에 일본 레이블 Crust War에서 발매된 바이닐임.

Падот На Византиа - Почеток И Крај (1985)

Padot Na Vizantija에 대한 글을 전에 썼으니 가사등은 그쪽참고

Čao Pičke - Sonce v Očeh (1983)

33.3RPM인줄 알고 아무생각없이 돌리다가 뭔가 이상하길레 45RPM으로 올리니까 정상적으로 나오더라 ㅋㅋㅋ 왜 레코드에 속도가 안적혀있는지 이해가 좀 안갔음

얼마 안되는 유고슬라비아 여성보컬 펑크임.

Besposličari - Yeah Yeah (1984)

Pula 출신 밴드인데 앨범 듣다보면 아름다운 해변도시인 Pula에 참 어울리는 밴드같다는 생각이 많이듬.

개신남 노래 시작전에 1234 하는거도 은근 듣다보면 중독성있음 ㅋㅋ

Niet - Depresija (1984)

슬로베니아(류블랴나) 펑크 밴드중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밴드임.

2019년에 다시 재결합해서 다시 활동중임

Kaos - KAOS (1982)

이 곡 레코드에는 제목이 KAOS라고 적혀있는데 Kaos Kuca Na Vrata에선 Boja라는거 보니까 제목이 바뀐듯?

크로아티아 Rijeka 음악 신 중 중요한 밴드중 하나였음.

그렇게까지 유명한건 아닌데 좀 컬트적인 인기가 많음.

Grupa 92 - V Kolonah Po Tri (1982)

똑같은 슬로베니아 출신 Berlinski Zid랑 비슷한 느낌의 슬로베니아 뉴웨이브 신스펑크밴드임.

신스음 ㅆㅅㅌㅊ

KUD Idijoti - Neću Da Radim Za Dolare (1990)

Pula 펑크하면 Kud Idijoti일 정도로 중요한 펑크밴드임

개인적으로 Za Tebe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정규앨범엔 없어서..ㅠ

Bum Kon - Go Die (1983)

한국 연속살인범 우범곤의 이름을 딴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하드코어 펑크밴드임.

앨범커버가 인상적이기도 하고 중독성 ㅆㅅㅌㅊ이라 질렀음

Grupa 92 - Cenzura (1978)

신스 ㅆㅅㅌㅊ

Ženevski Dekret ‎– Neću Da Budem Dio Jebene Mase (1988)

분명히 신품을 샀는데 중고가 와서 좀 빡쳤음

근데 어차피 가격도 똑같고 구성품도 다 있길레 그냥 넘어감

목소리가 뭔가 45RPM을 33RPM으로 돌린느낌이라 신기함ㅋㅋㅋ

참고로 이 밴드의 드러머 Habi가 이번에 산 레코드들의 대부분의 레이블인 스웨덴 레이블 Ne! Records의 사장임

Defektno Efektni - D (1981)

Artistička Radna Akcija - Beograd '81에서 Defektno Efektni의 수록곡을 모은 싱글레코드임.

곡 제목들이 A, D 인 이유는 곡 제목 초안들이 다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다고함

U.B.R. - Yugoslavia Panic EP (2002)

진짜 특이하게 일본 레이블에서 발매된 레코드임

웃긴건 레이블인 Crust War의 사장 이름이 Ne! Record 사장이랑 Habi로 똑같음ㅋㅋㅋ

우연인거같은데 신기하긴함

M.D.C. 버전으로 유명한 John Wayne Was a Nazi의 Stains 싱글 버전임.

이렇게 레코드 13장(부록까지 14장) 사는데 250불정도 들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움.

창고에 오랜세월 박혀있어서 그런가 먼지가 엄청나서 청소하는데 시간좀 들었음

동유럽(유고슬라비아/소련/러시아 등) 레코드만 이제 100장정도인데 보관할 공간이 점점 부족해짐...

당분간은 레코드 사는거 자숙해야할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