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기준은 듣기 단순히 좋다가 아님, 좋다의 기준이 아니라 진보에 기준을 두는 거야

니가 말하는 좋다는 감상이고 그건 니 말대로 주관적이라서 평에 낄 수 없는 거야

평론은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서 그걸 토대로 음악을 발전 시킨다는 소리야

거기엔 멜로디를 중심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뭐 실험성을 중심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이전엔 절대 인정하지 않던 것도 새로운 것으로 인정할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평가 기준이 바뀐다고 해서 그 권위가 없어 져야 하다는 소린 아니지
그냥 수정의 차원이야

무엇보다 음악은 지금 것 그렇게 발전했고 피치포크나 타이니 믹스 테잎 nme 같은 사이트가 없었으면 지금까지의 진보도 없었음

일렉트로니카고 로파이고 포스트 락이고 전부 대중은 무관심했는데 결국엔 평론가들이 키워준 거 아님? 특히 일렉트로니카 쪽은 그렇잖아

결과적으로 수 많은 파생 장르들이 생겨났고 이제 팝에서도 그런 요소 찾을 수 있게 됬잖아

철저히 대중은 그런게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그렇다면 이게 평론가들이 한 일이 아니고 뭐야

새로운 걸 더 좋게 보는건 많은 장르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 거고
멜로디를 보는건 더 그 장르 안에서 더 다양한 곡들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는 거야

그리고 그걸 잘 구분하려면 노래를 많이 들은 비평가가 필요한 거고

니가 몰라도 결국엔 논리적인 합의가 평론 안에 들어가 있는거야

물론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두 앨범을 아예 구분 짓는게 불가능하지
하지만 전반적으로 별 몇 개 정도의 평가 자체는 가능하고 그게 지금 것 음악이 발달해온 과정이야 ㅇㅇ

피치포크가 음악에 담론을 끼우는건 ㄹㅇ 한심한 짓이지
하지만 그 기준에 대한 논리를 지적해야지

대신 뭐 평론이 헛소리다 이런 소리는 말이 안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