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타테가미가 프리큐어가 대체 뭔지 물어보고 두 명이서 전설의 파티시에야! 하고 얼추 간단하게 프리큐어는 뭔지 설명하고 오프닝 뒤에 푸딩 먹으러 안 갈래? 한 다음에 거기서 마리코랑 만나서 발레 경영 대회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축하 스위트를 만들어보자! 하고 하는게 훨씬 나았겠다

밑도 끝도 없이 다람이랑 갤주랑 푸딩집에서 마리코 만나고 갑자기 풀밭으로 시점이 바뀐 뒤에 타테가미랑 제대로 된 대화 하나 없이 또 만났네 후후 해버리고 바로 마법당으로 시점 전환해보리기~

프리큐어는 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스위츠 만드는 거랑 1도 관계없는 아오이는 끌려와서 별로 이제까지 인연도 없던 갤주랑 다람이랑 스위트 만드는데 끼어들어서 그냥 참견하기 좋아하고 자기 페이스가 강한 갤주한테 끌려온 착한 아이 느낌에

내게 스위츠는 과학이라는 다람이한테 아오이는 친구의 친구 느낌이고

과자 만들다가 실패하고 아오이는 실망해서 노래부르러, 다람이는 학원가러 가는데 강제로 끌고오다시피한 갤주는 지금 안 만들면 시간에 못맞춘다는 소리하고

엄청 심각한 것마냥 무게 잡고 마리코한테 상담하는데 도통 이해가 안 됨

이런 에피가 나오려면 대충 아오이랑 히마리 갤주 셋이서 좀 더 스위트 만들기 같은 공동 작업 빼고 프리큐어로서 같이 활동하다가 좀 더 인연을 쌓은 뒤에 나왔어야 하지 않나.

밑도 끝도 없이 거의 타인에 가까운 수준인데 갑자기 절친한테 배신당한 것 같은 에피가 튀어나옴

마치 '자, 프리큐어로 변신했죠? 대충 느낌 오시죠? 이제부터 이 셋은 절친입니다. 감성으로 이해하세요.' 하는 느낌.

심쿵보다 더한데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