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갤 개념글을 보니까 자막판으로는 대충 이렇게 되어있는것 같더라고

그리고 그에따라 나무위키 서술도 저렇게 되어있음.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있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ettycure&no=76295

본인이 어제 밤 늦게 썼던 글임.

이 글에서는

"프리큐어의 힘 =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힘"

이렇게만 적어놨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추가 설명이 많이 필요함.

12자리 프린세스들과 뱀주인자리 프린세스의 말다툼이 설정의 설명으로밖에 되지 않았어

딱히 메시지성이 없어서 시청자는 그냥 "에엣 그래?" 라고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위의 내용처럼 프린세스들의 대화 장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떡밥"이 투척되어있음.

그런데 그게 철저하게 숨겨져있기 때문에 얼핏 보는것만으로는 당연히 그걸 캐치하기가 불가능.

12자리의 프린세스도 이매지네이션의 일그러짐이 나올 때의 대책을 생각하지 못했으니, 자신들 이외는 어떻게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네

Re> 아니요. 그 대책이 Pre-cure 뭐시기예요

pretty cure가 아니라 pre-cure였어. 충격

위의 내용을 보면 눈치빠른 사람들은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pre-cure는 단순하게 "전설의 전사 집단" 이거 하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프린세스의 힘에 의한 수복시스템"을 줄여서 "프리·큐어 (プリ・キュア)"라고 하는 것으로도 괜찮을까요

프리큐어라는건 그냥 보안시스템이네

프린세스들이 언급한 "프리...큐어 (pre-cure)"는 프린세스들이 설계한 하나의 거대한 복구 대책 시스템인 것.

세계의 백신 시스템으로서의 프리큐어란 존재도 꽤 나쁘지 않네

(단순히) 전설의 전사일 뿐만이 아닌 프리큐어의 입지를 제대로 극중에서 보여주는 것이 좋다

마호프리 때에도 그랬어

그리고 "프리·큐어"로 명명된 저 시스템은 전설의 전사 집단인 프리큐어의 형태로 구현되어 있는 것.

자 "프리...큐어"의 예상을 해볼까

위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물론 저 시스템이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는 설명이 없었고, 없으니까 시청자들 중 어느 누구도 모름. 제작진만이 알고있겠지.

* 프리큐어 존재 그 자체가 프린세스들이 구축해놓은 시스템 인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고

* 프리큐어에 내재된 어떤 힘이 프린세스들의 시스템 일수도 있음

어떤 경우라도, 아직 이런 개념이 본편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으므로, 남은 에피소드에서 이 떡밥이 어떻게 회수될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예상 밖의 사태에 대한 수정 프로그램을 만들어 두자고 제안했던 12프린세스와

처음부터 비뚤어짐이 일어나지 않는 완벽한 세계를 만들자 (만들 수 있다고는 하지 않았지만)한 뱀주인자리를 비교해보면

전자 쪽이 제대로 된 주장으로 보인다...라고 할 수 있을지도

위의 내용을 접하고 나면 오해가 하나 풀림.

프린세스들이 무책임하게 모든걸 던져놓고 있지는 않았다는 것.

만일의 사태에 대한 준비는 일단 해놓았었다

물론 그와 별개로, "저 뱀주인자리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은 제작진이 의도한게 아님 

제작진의 의도는

"뱀주인자리의 생각과 12프린세스들의 생각 (윗글의 내용)" 중 어느것이 옳은지는 시청자들의 판단에 맡김

이거겠지.

12자리 "프리큐어들이 어떻게든 해줄꺼에요"

뱀주인자리 "그런 적당한.."

라고 생각되어도 어쩔 수 없네...

여하튼,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진짜로 저렇게 보임.

그리고 "뱀주인자리 VS 12프린세스의 말다툼"을 보면 생각나는게 또 있음

뱀주인자리는 극중상 우연찮게 소수 파벌이 되었지만

인간에게 "문명을 창조하는 능력"을 주면 안된다 VS 실패하면 멸망시키면 된다 라는 식의 신화가 있기도 하고

후와가 부활함으로 지적 생명체들이 신들이 상정한 계획을 뛰어넘는 전개가 돨 것이기에 제법 기대된다

이렇게 중요한 떡밥 하나는 정리했지만, 그렇다고 스타 프린세스에 대한 비판이 사라진 것은 아님.

왜냐하면 후와를 대한 태도 때문에...

하지만 처음부터 후와는 죽는 것을 전제로 만든 도구라서 프린세스들의 반응도 담담하네

뱀주인자리를 포함해서 모든 스타 프린세스들이 후와를 도구로만 봐서 웃었다

뱀주인자리가 부하들을 취급한 것과 프린세스들이 후와를 취급한 것이 같았네...

그리고 이와중

누군가 일침을 날림

후와를 물건처럼 말하지 마아─!

1화에서의 히카루 대사인데, 골치 아프게 되었네...

실제로 1화를 돌려보면 히카루가 이런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음.

그리고 이에 따라

* 상관없습니다! 죽이십시오!

* 물건이었다...

깨알같은 스타 프린세스 디스 난무

마지막으로

* 팰리스를 개방하여 별자리 복원 (강제)

* 후와의 진화 당시 프리큐어들의 물음에 대해 모두 말없이 고개를 흔들음

* 스타펜을 모두 갖추면 (레인보우) 별도 원래대로 돌아가겠네!? 에 대해서 굉장히 애매한 대답

* 다크네스트 침공시 프리큐어 변신보다 의식 강행을 최우선

↓

* 의식을 하면 후와는 사라지고, 이는 13자리 모두 부정하지 않음

이대로 실행되면 확실히 히카루가 흑화하는 루트

완─벽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