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어3 [이길때까지 포기하지 않아]

1화

──프린세스 나이트 다이고와 대치한 주인공 일행은, 그 힘에 압도당해 후퇴할 수 밖에 없  었다.

유이 「여기까지 오면, 이제 괜찮겠지……」

히요리 「……그 사람, 정말로 프린세스 나이트였구나.」

레이 「……다이고가 동료를 강하게 만들었던 힘, 너의 문장의 힘과 같았어. 모사쿠지 아키라에겐 아무것도 듣지 못한거야?」

주인공 「특별한 건 아무것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내가 그 녀석에게 연락할 수도 없어.」

레이 「그렇구나…… 역시 그 사람, 아직 완전히는 신용 할 수 없겠는데……」

주인공 「……레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다는 생각은 했지만……어째서 좀 더 빨리 상담해 주지 않은거야.」

레이 「……미안. 이건 내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그렇지만 내 탓으로, 모두가 말려 들었어……」

히요리 「말려 들어가는 것은 당연해. 왜냐하면 우리들은, 레이 씨의 동료인걸.」

유이 「맞아. 그러니까 다같이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자.」

주인공 「두 사람이 말하는 대로야. 피오. 그 녀석들을 운영에 보고해 단속할 수는 없는 거야?」

피오 「아스트룸의 운영은 미네르바가 하고 있으니까, 미네르바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걸지도.」

주인공 「과연……그런 것이라면 지금은 싸워 이길 수 밖에 없네. 좋아. 각오는 됐어.」

레이 「모두……고마워.  불필요한 피해를 끼쳐서 미안해.」

히요리 「레이 씨가 사과할 일이 아니야.  이터널 소사이어티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거야!」

레이 「……히요리가 말하는 대로네. 우리 이외에도,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몰라.」

유이 「당장이라도 그만두게 해야해……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싸워서, 그 사람들에게 이겨야 할텐데……」

히요리 「으-응, 어째서 못 이기는 걸까? 기사 군의 힘을 잘 이끌어 낼 수 없다든가?」

유이 「내 생각인데, 상대방이 우리보다 팀워크가 능숙하지 않아?」

레이 「분하지만, 그 말대로야…… 좀 더 팀워크를 견고하게 만들어야 해.」

주인공 「그 녀석들과 정면에서 부딪쳐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나는 더이상 강해질 수 없는 걸까……?」

유이 「레이 쨩도 말했지만, 어떻게든 강해질 수 밖에 없지 않아?」

히요리 「그럼, 수행 할 수 밖에 없네! 모두 잔뜩 싸우자!」

레이 「수행인가……좋아. 팀워크를 갈고닦을려면 전투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어. 바로 시작하자!」

주인공 「……히요리 쨩 덕분에, 드물게 낙담하고 있던 레이도 원래대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유이 「나도 레이 쨩처럼 앞을 보며 강해지지 않으면. 가자, 히요리 쨩!」

히요리 「응! 특훈 개시구나! 좋-아, 불타 오른다―！」

2화

히요리 「──기, 기다려줘, 레이 씨! 조금 쉬게 해줘―.」

레이 「히요리. 좀 더 호흡을 맞춰. 나하고의 거리도 끊임없이 의식할 것. 다시 한번 갈게. 자, 서둘러.」

히요리 「히에에에에―！ 유이 쨩-! 나 그렇게 부족해?」

유이 「괜찮아. 잘 싸우고 있지만, 좀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방금 전의 두 사람, 대단한 팀워크였어.」

옥토 「그래, 그래. 아름다운 우정 플레이구나―. 그렇게 노력하는 너희들에게 내가 선물을 줄게―.」

노엠 「소꿉놀이를 열심히하는 너희들에게는, 옥토가 자랑하는 몬스터와 싸우게 해주마!」

주인공 「저 녀석들……! 설마 벌써 따라잡히다니!? 저 남자도 몬스터를 조종할 수 있는건가?」

몬스터 「──그오오오오오!」

레이 「저건……이 에리어에서도 꽤 강한 몬스터일거야…… 서로를 항상 의식하면서 싸우자!」

히요리 「팀워크를 생각하며…… 호흡을 맞춰, 거리를 생각한다. 하아아아아! 간다!」

3화

몬스터 「──갸오오오오오!」

레이 「강해……! 그렇지만 이 정도의 데미지라면, 아직 할 수 있어!」

옥토 「이런―…… 내 애완동물이 상당히 다쳐 버렸네―. 좋-아, 여기는 일단 물러나-야지.」

-타다닥

노엠 「나는 아직 할 수 있어! 기다려, 옥토! 먼저 가지 말라고! 기, 기다리라고 하잖아, 바보야!」

-타다닥

유이 「위험했었네…… 꽤 아슬아슬한 싸움이었지만……」

히요리 「미안해! 내가 방해됐었지! 정말로, 미안해!」

주인공 「……있잖아, 히요리 쨩. 자기가 힘내야만 해, 같은 생각은 안하는 편이 좋을거야.」

히요리 「그럴려나? 모두가 힘내고 있으니까, 나도 좀 더 힘내야만……」

유이 「히요리 쨩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힘내고 있잖아. 싸울 때는 너무 심하게 힘내는거 아닐까?」

히요리 「……그래, 그렇구나―！ 너무 힘내서 그랬던거구나……! 두 사람 모두, 가르쳐 줘서 고마워!」

4화

히요리 「히이, 하아. 이젠 더 못 싸우겠어―！ 지쳤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유이 「꽤 높은 데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숨쉬는 게 힘들어졌네……」

레이 「……그렇지만, 이 환경 덕분에, 모두 진지하게 싸울 수 있었어.」

주인공 「위기감 때문이었을지도. 이거라면 그 녀석들과 싸워도──」

옥토 「아니- 열심히 하는구나- 너희들도. 그렇지만 이제 끝내지 않을래? 슬슬 귀찮지 않아―？」

레이 「……더이상 돌아오지 않아도 좋았겠지만. 돌아왔다해도 너희들에게 질 생각은 없어.」

노엠 「기뻐해라! 너희들을 위해서 에리어 보스를 데리고 왔다고―！」

주인공 「선물처럼 말하기는! 귀찮은 일만 저질러대고……!」

히요리 「기사 군은 물러서! 보스와는 내가 싸울게! ……모두를 위해!」

주인공 「히요리 쨩……! 조심해!」

몬스터 「──갸오오오오오!　」

5화

히요리 「해냈다―! 기사 군-! 나, 제대로 싸울 수 있었어―！ 여기, 솔 오브도 얻었어!」

주인공 「……잘했어, 히요리 쨩. 정말 능숙하게 잘 싸웠어.」

히요리 「……싸울 때 알게 됐어. 누군가를 위해서 싸우면, 난 훨씬, 훨-씬 강해질 수 있다고!」

노엠 「그누누……! 이 녀석들이! 어느새 이렇게 강해진거야! 치사하다!」

히요리 「치사한 짓은 안했어! 난 확실히, 모두와 함께 노력해서 강해진거야!」

유이 「맞아! 지금이라면……당신들 이터널 소사이어티에게도 지지 않고 싸울 수 있어!」

옥토 「이래선 좋은 수행을 시켜 버린 꼴이네―. 아- 정말―, 귀찮아, 귀찮아-.」

주인공 「……설마 넌, 그것을 노리고 우리들과 싸운건가……?」

노엠 「그럴리 있겠냐! 너희들이 강해져도, 우리들에게 좋은 일따윈 하나도 없잖아!」

레이 「허세 부리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너희들의 진정한 목적은 뭐야?」

옥토 「그건……우리들이 싸우지 않아도 괜찮도록 하기 위해서지―.」

주인공 「어느새 동료를 이만큼이나……! 너희들은 여기에 우리들을 묶어놓기 위한 미끼였나……!」

옥토 「정답-. 그럼- 모두, 준비는 됐을려나―？」

ES멤버 「전부 옥토 님의 명령대로. 이미 다이고 님도 이쪽으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레이 「결국 함정이었나…… 뭔가 그 밖에 목적이 있는 것은 틀림없을텐데……」

노엠 「그-러-니―까-！ 그런 건 없다고 말하잖아! 이번에는 놓치지 않아!」

레이 「옥토, 그리고 노엠이었지. ……너희들 하고는,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옥토 「오- 무섭다, 무서워. 그런 귀찮은 일같은 건 거절하겠습니다-.」

노엠 「이긴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해 줄테니, 지금 바로 싸우자! 자, 빨리, 빨리―！」

유이 「……역시 난, 노엠 쨩이 그다지 나쁜 아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레이 「저 얘는 조심하는 편이 좋아. 녀석들의 검은 레어 무기야. 공격을 한번이라도 맞으면 지금의 우리는 즉사할거야.」

ES멤버 「우리들에게 포위당한 상황인데도 느긋히 말하고 있을줄이야. 당신들, 굉장히 여유롭군요.」

주인공 「여유같은 건 아냐. 그렇지만 지금 너희들에게 질 생각도 없어! 다음의 에리어에서 결판을 내주마!」

히요리 「모두 힘내자!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어!」

중간고사가 드디어 끝나서 번역 다시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