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어1 [오브 쟁탈전]

1화

나머지 솔 오브를 모으기 위해, 주인공은 히요리와 해안 에리어로 향했다.

히요리 「기사 군-! 여기 여기―！」

주인공 「지금 갈게―！」

히요리 「에리어 보스는 어디냐―！ 나와라-!」

주인공 「히요리는 변함 없이 건강하네……」

아키라 「──소년은 왠지 어둡네. 뭔가 고민이 있는 걸까? 이 누나에게 상담하지 않을래?」

주인공 「우와앗! 갑자기 나오지 말라고! 그니까, 앞으로 솔 오브 몇 개가 있으면 솔의 탑에 갈 수 있나 싶어서……」

아키라 「뭐야, 그런 건가! 안심해. 금방 전부 모을거야. 여기서 얻을 거랑 또 다른 한 개 정도 남았나.」

히요리 「──정말로!? 그럼, 오늘은 힘내야겠네!」

주인공 「히요리! 어느새 돌아온거야!?」

히요리 「그치만 기사 군만 아키라 씨와 이야기 하고 있는 걸.」

히요리 「게다가……오늘의 기사 군, 어쩐지 기운이 없구나- 싶어서.」

주인공 「아하하……얼굴에 나오고 있었나. 고마워, 히요리. 걱정해 줘서.」

히요리 「천만의 말씀♪ 이제 기운 날 거 같아?」

주인공 「그래, 이제 곧 솔의 탑에 오를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나도 힘내야겠지!」

아키라 「그래 그래. 젊은이는 밝고 건강한 것이 제일이지! 그러면 오브 수집 힘내!」

히요리 「기사 군, 가자! 달리면 바닷바람이 기분이 좋다고―！」

주인공 「……좋아! 가자! 기다려, 히요리!」

히요리 「상당히 진행했지만, 보통 몬스터뿐이구나.」

주인공 「이 해안은 꽤 넓으니까, 초조해 하지 말고 찾아보자.」

？？？ 「없네……」

주인공 「(이 근처에 사람이 있다니 드문 일이네. 우리들처럼 오브를 찾으러 온건가? )」

옥토 「노엠-. 찾았어―？」

주인공 「옥토!? 그렇다면 설마──」

노엠 「아니―. 옥토, 그쪽은 어때…… 앗, 너희들! 어째서 여기에!」

히요리 「노엠 쨩! 옥토 씨도! 두 사람이야말로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야!?」

옥토 「이런…… 우리들이 발견되어 버렸네. 어떻게 하지? 도망칠까?」

노엠 「안돼! 에리어 보스를 쓰러뜨려 오브를 획들하는 것이 이번 일이잖아! 도망치면 어쩌자는 거야!」

주인공 「목적은 우리들과 같나……!」

노엠 「애시당초, 여기서 도망치면 나중에 분명 혼날거라고! 그 녀석이 화내는 것은 너도 싫잖아?」

옥토 「그야 싫지만…… 뭐 그래도,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나.」

주인공 「할 생각이냐……!」

히요리 「기사 군, 물러서! 여기는 내가──!」

옥토 「──좋아, 도망치자 노엠. 먼저 갈게―. 안녕―.」

노엠 「헤에? 잠, 어째서 도망치는데!」

옥토 「그야 오늘은 오브만 얻으면 되잖아? 저들과 싸울 필요는 없다고.」

노엠 「그렇지만 저 녀석들도 오브 수집이 목적인데!」

옥토 「그러니까 이렇게 빠져나가는 거잖아. 귀찮지만 서둘러 보스를 찾아내 잡자―.」

노엠 「과연! 천재구나, 옥토!」

주인공 「서두르자 히요리! 옥토보다 먼저, 우리들이 보스를 찾아내자!」

히요리 「오케이! 어느 쪽이 먼저 찾아낼지 경쟁이구나! 지지 않아―！」

2화

주인공 「좀처럼 안보이네…… 이 근처에 없다면 좀 더 앞인가……?」

노엠 「옥토! 그쪽은 어때―？」

옥토 「없어―.」

노엠 「바로 대답하지마! 제대로 찾으라고!」

주인공 「변함 없이 저쪽의 두 명은 마음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안 맞는거 같기도하고…… 히요리! 그쪽엔 뭐 보이는거 없어?」

히요리 「으응……평범한 몬스터 밖에 없는 거 같아. 좀 더 앞으로 가볼게──」

몬스터 「──그오오오오오!」

히요리 「있다……에리어 보스야! 숨어서 가까히 다가가면 바로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사 군, 준비는 괜찮아?」

주인공 「물론!」

옥토 「아니―, 찾아내 줘서 고마워. 미안하지만, 이 앞으로는 보내줄수 없어―.」

-휙. 카앙.

주인공 「큭! 방해하지마!」

옥토 「노엠-. 이틈에 쓰러뜨려 줄래?」

노엠 「맡겨줘!」

히요리 「그렇게는 안돼!」

노엠 「갹! 방해 하지 말라고!」

-휙. 카앙.

히요리 「미안해, 노엠 쨩, 오브만은 양보할 수 없어!」

노엠 「그건 우리들도 마찬가지거든! 이렇게되면 에리어 보스 전에, 너부터 쓰러뜨려주마!」

옥토 「잠깐, 노엠? 이런이런, 여기도 언제까지나 발을 묶을 수는 없는데―.」

주인공 「히요리! 일단 에리어 보스의 일은 생각하지 말고 싸워 줘!」

히요리 「라져! 간다―‼」

3화

히요리 「이것이 마지막 일격!」

노엠 「우와아아악!」

주인공 「좋았어, 히요리!」

히요리 「다음은 옥토 씨 차례야! 기사 군, 서포트 부탁해!」

옥토 「당연 그렇게 되겠지―. 좋아-, 이렇게 되면……!」

주인공 「온다, 히요리!」

옥토 「도망치겠습니다-. 노엠은 데려갈게―.」

히요리 「도망치는거야!? 어떻게 하지, 기사 군!」

주인공 「됐어.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이 편이 좋아. 그렇지만 너희들은 이래도 괜찮아?」

옥토 「우리들은 두 사람 모두 당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게 아니니까―.」

히요리 「그럼 오브는 우리들이 가질테니까!」

옥토 「그렇게 되지 않게, 다음 번이야말로 노엠이 노력해 줄 거야. 그치, 노엠?」

노엠 「구느느……! 다, 다음 번엔 내가 이길거니까∼！」

히요리 「가버렸다…… 맞아! 에리어 보스는……!」

주인공 「역시 이 주변에는 더이상 없네……」

히요리 「그렇지만 한번 찾아냈었고, 옥토 씨랑 노엠 쨩이 돌아오기 전에 또 찾아내자!」

주인공 「찬성. 그럼 바로 출발하자.」

히요리 「응! 가자!」

주인공 「그 녀석들이 증원을 데려 오지 않는다고 할 수 없어. 서둘러 오브를 얻지 못하면위험할지도 몰라.」

히요리 「기사 군, 여기서부터는 전속력으로 가자!」

4화

주인공 「꽤 걸었는데…… 이 근처에 없다면, 설마 다른 파티한테 이미 쓰러졌나……?」

히요리 「그렇지만 이 에리어에서 만난 건, 옥토 씨랑 노엠 쨩뿐이지?」

주인공 「그래……그러니까 이제 곧 찾을 수──」

몬스터 「──그오오오오!」

히요리 「기사 군! 저기! 에리어 보스가 있어!」

주인공 「좋았어. 겨우 찾았네…… 히요리, 눈치채기 전에 다가가서 단번에 쓰러뜨리자.」

히요리 「조금 전처럼 도망가면 큰 일이니까. 맡겨줘!」

주인공 「최대한 소리를 내지 말고 접근하자. 조심- 조심-……」

노엠 「하-하하하하! 겨우 찾아냈다!」

주인공 「노엠!? 왜 큰 소리를 내는거야!」

노엠 「뭐야, 너희들, 기습할 생각이었냐? 유감이네! 그 계획은 내가 박살냈다!」

몬스터 「──그오오오옥!」

주인공 「아 , 또 도망간다!」

히요리 「아냐, 기사 군! 그 에리어 보스, 여기로 오고 있어!」

옥토 「있잖아- 노엠. 잠깐 괜찮아?」

노엠 「뭐야, 옥토? 나는 지금 기분이 좋다고!」

옥토 「에리어 보스가 돌진해 오고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어떻게 할 생각이야?」

노엠 「그대로 부딪칠 수 밖에 없잖아! 가자, 옥토!」

주인공 「이대로 노엠과 옥토가 보스를 쓰러뜨리게 할 수는 없어! 난전이 되겠지만 할 수 있겠어, 히요리?」

히요리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노엠 쨩보다 먼저 쓰로뜨려버리면 되지?」

주인공 「그래.  마음껏 때려서 에리어 보스를 해치우자!」

히요리 「오케이! 숨 쉴 틈도 없을 정도로 빠른 펀치를 파바박 맞쳐줄테니까!」

5화

히요리 「마지막으로 비장의 펀치!」

몬스터 「──갸오오오오오!」

주인공 「좋아! 잘 했어, 히요리!」

히요리 「해냈네, 기사 군! 예이-! 브이, 브이!」

주인공 「오브도 무사하게 획득……. 미안하네, 옥토, 노엠. 이번은 우리들의 승리라고.」

옥토 「아-아. 어떻게 할거야, 노엠. 분명 혼날텐데―.」

노엠 「아파라……나한테 묻지마! 혼날 수 밖에 없잖아!」

옥토 「귀찮은데―. 저기, 그 오브 우리한테 안줄래?」

주인공 「무리야. 에리어 보스가 또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잖아.」

히요리 「두 사람이 이제부터 나쁜 짓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줄 수도 있는데……」

노엠 「그런 말 못하거든. 이건 일이라고! 잘못하면 이 뒤가 큰일이라고!」

옥토 「맞아, 맞아. 그 분이 한 부탁이니까 더욱 그렇지.」

주인공 「그 분……?」

？？？「옥토-? 노엠-? 있다면 대답을 해라―.」

노엠 「게겍! 도, 도망치자, 옥토!」

？？？「누가 도망친다고?」

옥토 「도망쳐도 쓸모없으니까 솔직하게 혼나자고 이야기하고 있었어. 왜, 우리들은 성실하니까.」

？？？「너희가 성실? 변함 없이 거짓말이 서투르구나. 옥토.」

？？？「그런데 너희들은 누구지? 노엠의 친구? 옥토의 숙적?」

히요리 「히요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공 「주인공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크리스 「나는 크리스티나 모건. 크리스라고 부르도록. 잘 부탁한다.」

주인공 「크리스티나 모건? 어디선가……」

히요리 「모건이라면, 그 모건 씨!? 우와! 어쩌지! 저, 저기, 싸인해 주세요!」

주인공 「히요리, 이 사람 어디서 봤는지 기억해?」

히요리 「월간 아스트룸이야! 이번달의 특집 기사, 기억 안 나?」

히요리 「프로 게이머가 잔뜩 있는 길드,「라운드 테이블」! 그 길드 마스터야……!」

주인공 「……생각났다. 나도 기사는 읽었지만, 설마 그런 유명인과 만나다니……」

크리스 「나도 조금은 지명도가 있다고 생각했다만―. 그러면, 그런 유명인과 만날 수 있어 기쁘겠군?」

크리스 「아니, 그보다, 너희는 옥토랑 노엠과 어떤 관계인가? 그리고 옥토, 오브는?」

옥토 「그게―…… 그들한테 뺏겼어.」

크리스 「호오―, 그런가……? 내가 감시하러 온게 정답이었구나……」

크리스 「두 사람 모두, 나중에 벌칙을 줘야 할 것 같군……」

노엠 「히이이이!」

크리스 「정말이지, 이래서는 계획이 늦어지겠어…… 다른 세븐 크라운즈에게 추월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겠지?」

주인공 「다른 세븐 크라운즈? 그럼, 당신도……!」

크리스 「아아, 그래. 나는 세븐 크라운즈의 한사람이다. 그게 어쨌다는거지?」

히요리 「어, 어쩌지, 기사 군……!」

주인공 「진정해, 히요리. 아직 적이라도 정해진 건 아닐 거야……」

크리스 「잠깐, 잠깐, 도대체 왜 그러지? 세븐 크라운즈가 그렇게 드문건가? 어이, 듣고 있나?」

주인공 일행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세븐 크라운즈. 그녀는 과연 적인가, 아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