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싼 3타는 중세 판타지물인데 아이돌이라는 의미불명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도 갤럼들의 최전선에서 몸빵을 하고 있는

무과금의 희망 빛조미쟝임

(설명충: 노조미는 일본어로 望み 즉 희망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음)

산책을 하고 있던 (플레이어)는, 많은 남자들에게 쫓기고 있는 여자아이를 목격했다.

???: 하아, 하아……! 아, 아직 뒤에 있어……!? 정말! 따라오지 말라구-!

남자들: 노조미 쨩! 기다려!!

노조미: 하아…… 하아…… 이, 이제 도망칠 데가…… 어떻게 하지?

-도와준다.

노조미: 꺗? 너, 너는 뭐야? ……뒤에 숨어있으라고? 아니, 갑자기 그렇게 말해도……

노조미: 자, 잠깐! 어째서 무기를 꺼내는 거야!? ……저 사람들이랑 싸우려고?

노조미: 안돼안돼! 좋은 사람들이니까 난폭하게 굴지 마! 확실히 쫓기고 있지만, 저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는 거야?

  노조미: 좋은 사람들이지만, 가끔 애정이 독이 된다고 할까…… 정말, 설명하기 귀찮네!

-네가 나쁜 사람이야!?

  노조미: 아, 아니라고! 왜 그렇게 되는 건데? 알겠어? 세상은 정의와 악으로만은……

왕궁기사: 무슨 일인가, 이 소동은!? 거기, 너! 이런 데서 무기를 꺼내다니, 뭘 할 작정이냐?

왕궁기사: 보아하니, 네 녀석들이 이 소동의 주범이로군. 연행하겠어! 사정을 들어야겠다!

노조미: 에에~! 왜 그렇게 되는 거야!? 왕궁기사에게 잡히면, 몇 시간 구속될지 모르잖아!

노조미: 아아, 정말! 어쩔 수 없네! 너, 이쪽으로 와! 도망가자!

노조미: 하아…... 하아……. 하아~~ 어, 어떻게든 도망친 거 같네. 이제 조금은……

노조미: 아니, 벌써 밤이잖아! 돌아가서 자야 되는데…… 모처럼 얻은 휴일이 엉망이야……

노조미: 정말…… 험한 꼴을 당했네! 전부 네 탓이니까 말야! 마을 한가운데서 무기 같은 걸 꺼내니까!

노조미: 이렇게 될 거라면, 거절하지 말고 팬 모두에게 사인해주었으면 좋았을 걸.

노조미: 응? 이상한 얼굴 하고, 왜 그래? 너라도, 내 사인은 갖고 싶잖아?

노조미: 응…… 아직 잘 모르겠단 얼굴인데…… 어, 어라……? 서, 설마, 나를 모르는 거야?

-서로 처음 보는 거 맞죠?

  노조미: 아아, 응…… 아마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지만, 그런 게 아니라……

-저기, 그게……?

  노조미: 고민한다는 건, 모른다는 거지?

노조미: 그렇구나, 날 모르는 사람이었구나. 아하하, 미안해. 나도 아직 멀었구나~

노조미: 그래도, 날 모르는데 도와주었던 거구나…… 너, 좋은 사람이구나?

노조미: 나는 노조미. 너는 이름이 뭐야?

노조미: 흐~응. 알겠어! 아깐, 험한 꼴을 당했다고 해서, 미안해. 구해줘서 고마워. (플레이어)군.

노조미: 나 때문에, (플레이어)군에게 폐를 끼쳤네…… 뭔가 사과를 해야 되는데…… 아, 맞다!

노조미: 음향반이라는 거 알아? 마법으로, 음악을 마석에 고정시킨 건데 말야.

노조미: 이거, 내 음향반이야. 괜찮으면, 받아줄래?

노조미: 나 말야, 일단 아이돌이거든. 낮에 본 사람들은, 내 팬이었어.

노조미: 그래도, 너는 날 몰랐었지. 톱 아이돌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 멀었구나.

노조미: 혹시 괜찮으면, 너도 날 응원해줘! 그럼, 또 놀자! 오늘은 정말 고마웠어!

사소한 일로 아이돌과 아는 사이가 된 (플레이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