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를 선택>
주인공 「유이. 네가 소원을 이루는거야!」
유이 「나……? 으, 응! 해볼게!」
미네르바 「……인증 완료. 당신을 프린세스로 인정합니다. 그러면, 프린세스 커넥트 프로세스를 개시합니다……」
미네르바 「……유이. 당신의 소원을 가르쳐 주세요. 어떤 소원이라도, 제가 하나를 반드시 이루어주겠습니다.」
유이 「아……저기……그……」
미네르바 「왜 그렇습니까?」
유이 「저기, 저, 저의 소원은…… 소원은……」
주인공 「유이, 괜찮아? 긴장하는 것은 알겠어. 그렇지만 서두르지 않으면 패동황제가 무슨 짓을 할지……」
유이 「미, 미안해! 그렇지……빨리 하지 않으면 마나 씨가──」
패동황제 「──내가 어떻다는 걸까!」
-쉭. 슈쾅
유이 「꺄아아아아!」
주인공 「제길! 유이, 괜찮아!?」
유이 「……」
주인공 「유이!? 대답해 줘!」
패동황제 「유감이네. 이제 이 아이에게 너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 영원히……」
미네르바 「큭……유이를 조종해 저에게 침입해 왔습니까…… 이대로는 저도……」
패동황제 「유이……너는 나. 나는 너…… 이번이야말로 나의 소원을 이루도록 하자……!」
유이 「나, 나의, 소원은…… 모두와 아스트룸에서, 함께…… 쭉 함께 있고 싶어……!」
미네르바 「이것은……진정한 소원……! 실행의 회피는, 불가능……! 아스트룸의 재구축, 개시……!」
-쿵. 화르륵. 쿵. 화르륵. 쿵. 화르륵. 쿵. 화르륵
주인공 「미네르바,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미네르바 「마나는 자신의 소원을, 유이의 소원이라고 오인시켜, 실현되게 만들었습니다……」
미네르바 「이대로는 모든 유저가 아스트룸의 재구축에 휘말려, 현실로 돌아올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패동황제 「아하하하하하! 그럼, 이것으로 이젠 내가 바라는 세계가 태어나는 것을 기다릴 뿐이야! 기다려지네!」
패동황제 「그렇네, 미네르바, 이왕이면 너도, 나의 장난감으로서 다시 태어나게 해줄게!」
미네르바 「마나……당신은, 무슨 짓을……」
주인공 「네가 생각하는 대로 두진 않아! 기다려 유이, 반드시 도와줄게! 우오오오오오!!」
-쉭. 카앙
패동황제 「쓸데없어, 쓸데없는 짓이야! 다친 그 몸으로 미네르바를 지배한 나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쉭. 슈쾅
주인공 「으아아아아악!!」
패동황제 「조금 전까지의 위세는 어디로 간걸까? 정말로 보기 흉하네!」
주인공 「유이……! 기다려 줘……! 반드시 도와줄게……!」
유이 「……」
패동황제 「그러니까 이 아이에게는 더이상 너의 말은 닿지 않는다고! 분하지? 내 앞에서 좀 더 후회하라고!」
-쉭. 슈쾅
주인공 「아아악!」
유이 「……」
주인공 「기다려라, 유이…… 내가, 반드시, 도와줄테니까……!」
패동황제 「아직도 미래에 저항할 기력이 남은 것 같네. 나라는 압도적인 힘의 앞에 절망하는게 좋을거야!」
-쉭. 슈쾅
주인공 「아아아아아아악!!」
유이 「……군……」
주인공 「유, 유이……!」
-챠아앙
유이 「……기사 군. 나, 알았어. 나의 진정한 마음. ……나의, 진정한 소원!」
주인공 「유이! 다행이야, 정신 차렸구나!」
패동황제 「있을 수 없어……! 어떻게 나의 지배를 깬거지……!?」
유이 「나는, 기사 군과 쭉 함께 있고싶어! 그렇지만 기사 군이 다치는 모습은, 이제 보고 싶지 않아!」
유이 「기사 군이……네가 행복하지 않은 세계는 필요없어! 그런 건, 내 소원이 아니야!」
미네르바 「유이……그것이 당신의, 진정한 소원이군요……」
주인공 「유이, 이쪽으로 와!」
유이 「기사 군……!」
주인공 「무사해서 다행이야……」
유이 「미안해…… 나, 중요한 때에 사실을 말할 수 없어서……」
주인공 「유이가 무사하면 그걸로 됐어. ……그렇지만 아직 미네르바가 저 녀석에게 지배된 상태 그대로야.」
주인공 「미네르바는 내가 도울게. 유이는 여기에 있어 줘!」
유이 「기다려, 기사 군! 나도……!」
패동황제 「쓰레기같이 너덜너덜한 몸으로 나에게 저항할 생각이야? 혹시 죽고 싶은 걸까?」
주인공 「그럴 생각은 없어! 너도 미네르바를 지배해도 데미지는 남아 있어! 여기서 포기할 것 같아!」
-쉭. 카앙
패동황제 「상당히 고집이 세네! 하아아아아!」
-쉭. 슈쾅
주인공 「커헉……! 무슨, 이 정도쯤이야……! 우오오오오오!!」
-쉭. 카앙
패동황제 「얼마나 근성이 남아있는거야? 이제 다해도 괜찮지 않아?」
-쉭. 슈쾅
주인공 「콜록……! 아, 아직이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유이 「기사 군, 이제 그만해! 그 이상 싸우면 죽을거야! 바로 회복할테니까 움직이지 마!」
주인공 「안돼……이 녀석과는 여기서, 단번에 결판을 내지 않으면……!」
패동황제 「빈틈투성이……그대로 죽어버려!」
주인공 「제길……! 움직여라, 몸아! 앞으로 조금이면 되니까! 저 녀석을 쓰러뜨릴 힘을 내라고──!」
피오 「──아아,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너는 도망쳐!」
-휙. 휙. 휙. 퍼억
패동황제 「내비 요정주제에, 나의 방해를 하다니!」
-쉭. 슈쾅
피오 「꺄아아아아아아아……!!」
피오 「지금이 찬스야……! 빨리, 공격해……!」
-휘이잉
주인공 「알고 있어……! 하아아아아아아!」
-쉭. 콰과광
패동황제 「크아아아아아아……!! 이, 이럴리가……!」
-휘이잉
주인공 「우오오오오오!!」
-쉭. 콰과광
패동황제 「어, 어떻게, 이런 힘이……」
주인공 「간단해……동료를, 돕기 위해서라면, 나는, 목숨도, 걸 수 있으니까……」
패동황제 「……그래……기억해, 둘게……」
피오 「다행이야……이긴거네…… ……유이도 너도……정말로 덜렁거린다니까……」
유이 「기사 군……!!」
주인공 「유이……해냈어…… 저 녀석을, 쓰러뜨렸어……」
유이 「말하지 마! 지금 스킬로 회복해 줄테니까!」
주인공 「기다려……피오의 몸이, 빛나서 사라져 가……」
유이 「피오……이 빛은……?」
미네르바 「내비 요정에 들어 있던, 저의 관리 권한 탈환에 필요한, 특수한 프로그램이 발동한 증거입니다.」
미네르바 「그녀들 내비 요정이 예상 못한 사태에 휘말렸을 때, 저에게 모든 권한을 집약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네르바 「그리고 피오, 그녀 덕분에 저는 스스로의 관리 권한을 탈환 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그랬던가……」
미네르바 「유이. 당신의 진정한 소원은, 제가 이루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저는 AI가 손상당해, 수복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미네르바 「그 때문에 당신의 소원은, 수복을 겸한 재기동이 완료 후에 실현됩니다. 그걸로 괜찮겠습니까?」
유이 「으, 응. 잘 부탁해.」
미네르바 「감사합니다. 이미 저의 재기동은 시작됐습니다. 시급히 로그아웃 해 주세요.」
-피슈우우웅
유이 「알았어. 가자, 기사 군.」
주인공 「그래──」
-화르륵
패동황제 「──잘도 해주었네……!!」
-쉭. 슈쾅
주인공 「커헉……!」
패동황제 「하하……꼴……좋다……」
주인공 「……이 녀석도, 움직이지 못하게 됐나…… 나도, 이제……한계……」
유이 「기사 군! 정신차려! 부탁이야, 눈을 떠줘……!」
주인공 「……」
유이 「데미지가 너무 커…… 그런……그럼 안돼……! 저기, 기사 군, 일어나……!」
주인공 「……」
유이 「부탁이야……눈을 떠줘……! ……네가 없으면 나의 소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유이 「저기, 기사 군……대답해줘……!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 이대로 질질 끌고 가버릴테니까……?」
주인공 「……」
유이 「……자, 빨리 하지 말하진 않으면, 안된다고……?」
유이 「있잖아, 기사 군……! 아무 말이나 해줘……! 대답해줘……!」
그 후, 유이가 몇번이나 호소해도, 주인공은 끝까지 눈을 뜨지 않았다──
<레이를 선택>
주인공 「레이, 네가 해줘!」
레이 「맡겨줘. 미네르바, 바로 시작하자. 준비라면 벌써 됐으니까.」
미네르바 「……인증 완료. 당신을 프린세스로 인정합니다. 그러면, 프린세스 커넥트 프로세스를 개시합니다……」
미네르바 「……레이. 당신의 소원을 가르쳐 주세요. 어떤 소원이라도, 제가 하나를 반드시 이루어주겠습니다.」
레이 「……미네르바. 사실은 벌써, 나의 소원을 이루는데, 너는 필요없어.」
레이 「지금은 그저, 소중한 동료와 만난 아스트룸과 너를 지키고 싶어. 그걸 위해서, 나를 도와줘.」
미네르바 「……레이. 저는 놀라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은 세 사람 중에서 가장 저를 필요로 하고 있었을 터……」
레이 「나의 소원은 벌써 이루어졌어. 나의 곁에, 소중한 동료가 있어. 지금의 나에게는 그걸로 충분해.」
레이 「그러니까 나의 소원이 있다고 하면, 다음에 탑의 정상에 온 사람의 소원을 실현해 주었으면 좋겠어. 그 뿐이야.」
미네르바 「마음의 본연의 자세에 현저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알았습니다. 그 이유를……」
패동황제 「──그런 것도 모른다니, 쓸모없네!」
주인공 「레이! 위험해!!」
패동황제 「둘다 함께 베어줄게!」
-쉭. 쉭. 쉭. 슈쾅
주인공 「아아아아악!」
레이 「주인공! 잘도 내 동료를……! 너는 지금, 여기서 쓰러뜨린다!」
-쉭. 카앙
패동황제 「할 수 있다면 해보렴! 이런 식으로!」
-쉭. 카앙
레이 「큭……! 아직도 이런 힘이……!」
패동황제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인생의 모두를 걸었어! 너따위에게 질 수는 없어!!」
-쉭
레이 「너만 그렇다고 생각하지마! 하아아아앗!!」
-쉭. 쉭. 쉭. 쉭. 쉭. 카앙. 카앙. 카앙. 카앙. 카앙
패동황제 「가까이 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어! 이걸……받아라!!」
-쉭. 슈쾅
레이 「이런……!」
패동황제 「걸렸네! 그럼, 너와함께 미네르바를 삼켜 지배하도록 할까!」
미네르바 「레이, 협력해 주세요. 힘을 합해 그에게 대항합시다.」
레이 「미안……!」
주인공 「이게 저 녀석의 목적인가……!」
주인공 「지금은 미네르바를 지배하는데 집중하고 있어……내가 한다면 지금 밖에 없어! 우오오오오오!!」
-쉭. 카앙
패동황제 「그 정도는 예상했어!」
주인공 「뭣!?」
패동황제 「능력이 없더라도, 나는 천재야! 세븐 크라운즈를 얕잡아 봤네!」
-쉭. 슈쾅
주인공 「아아아아아악!!」
미네르바 「그와 싸우면서 이쪽으로의 공세를 강하게 하고 있다니……인간의 한계를 초월 하고 있군요……」
레이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거야? AI에 근성은 탑재되지 않을 것이고, 어쩔 수 없나……! 」
미네르바 「근성은 탑재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아무리 열세라도 포기한다는 선택만은 선택하지 않아요.」
레이 「……그걸로 충분해! 하지만, 이렇게나 힘들면 되받아치는 것은 상당히 고생스럽겠어……!」
패동황제 「여기는 시간의 문제네. 그럼……우선은 너부터 정리해줄까.」
주인공 「제길……! 고통으로 몸이, 마음먹은대로 움직이지 않아……!」
패동황제 「자신의 능력을 좀 더 잘 맛보게 해줄게. 마음껏 즐기라고!」
피오 「──그렇게, 두진 않아!」
-휙. 휙. 휙
주인공 「피오!? 도망쳐──!」
-퍼억
패동황제 「어머 귀엽네! 방해야!」
-쉭. 슈쾅
피오 「꺄아아아아아아……!!」
주인공 「받아라아아아아!!」
패동황제 「어느새 거리를 좁혀서……! 쳇!!」
-휘이잉
주인공 「하아아아아!!!」
-쉭. 콰과광
패동황제 「아으으으으으윽……!!」
주인공 「좋아……! 피오 덕분이야! 피오, 해냈어! ……피오?」
피오 「……정말이지, 너는 진짜로, 손이 많이 간다니까……」
주인공 「거짓말이지……? 죽지마, 피오! 정신차려, 이봐!」
레이 「피오의 몸에서 빛이……!」
미네르바 「이것은……불행중의 다행, 이군요. 피오의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그의 공세를 막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 「그런가…… ……고마워, 피오……」
미네르바 「지금의 빛은, 내비 요정에 들어있던 특수한 프로그램이 발동한 증거입니다.」
미네르바 「그녀들 내비 요정이 예상 못한 사태에 휘말렸을 때, 저에게 모든 권한을 집약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레이 「그 준비 덕분에 우리는 살아났다고 하는 건가.」
미네르바 「그렇습니다만, 완전하게 궁지를 벗어났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에게 시스템을 장악 된 영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네르바 「현재 AI가 손상당해, 그로인한 버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번 저의 재기동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주인공 「재기동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지?」
미네르바 「동시에 아스트룸의 재구축을 합니다. 재구축을 하기 전에 반드시 로그아웃 해 주세요.」
-피슈우우우웅
레이 「알았어. 미네르바는 재기동을 시작해. 우리는 바로 로그아웃 하자.」
주인공 「그래, 만약 휘말리면 큰 일이 될것 같으니까──」
-화르륵
패동황제 「──누가 가게 할 것 같아!!」
-쉭. 슈쾅
주인공 「아아아악!! 제길……아직 움직일 수 있었나……!」
패동황제 「미네르바를 앞에 두고 소원을 이루지도 않는다고 말하기 시작한 바보같은 여자를 교육해 주겠어!」
주인공 「레이……이것으로 끝내자! 내가 레이의 움직임에 맞출게!」
레이 「늦지 않게 따라 와! 티끌보다도 작게 잘라주마! 이야아아아아!」
-쉭. 쉭. 쉭. 쉭. 쉭. 휘이잉
주인공 「우오오오오오!!」
-휙. 휙. 휙. 휙. 휙. 콰과광
패동황제 「어디에 이런 힘이……! 갸아아아악……!!」
주인공 「……어, 어떠냐……! 하아, 하아…… 몸이, 무거워……」
-화르륵
레이 「괜찮아? 벌써 재기동이 시작되고 있어. 곧바로 로그아웃 하지 않으면……」
주인공 「레이는 모두와 먼저 로그아웃 해 줘. 나는, 저 녀석을 데리고 갈게.」
레이 「패동황제를!? ……알았어.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
-화르륵
주인공 「……사실은 이제 거의 움직일 수 없다는 것, 들켰을까…… 그러면 저 녀석을 짊어지고 가볼까……」
-화르륵
주인공 「……하아, 하아, 하아…… 여기까지인가……」
-화르륵
주인공 「미안, 레이…… 무사히 돌아온다고, 약속했는데……」
주인공의 의식은 중단되어 이윽고 아스트룸에서의 모든 것이 소멸했다──
드디어 12장을 끝냈다
서브스토리 두개가 남았는데 그건 내일 번역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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