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싼 부활

유튜브에 스토리 정리되어 있어서 굳이 내가 안뚫어도 되는 것이었다

(플레이어)는 아카리에게 부탁받아, 함께 동굴 탐색에 와 있었다.

아카리: 오빠,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길드 마스터한테서 심부름을 부탁받아서……

아카리: 그치만 언니는 오늘 중요한 일이 있는 거 같아서…… 혼자서는 불안했으니까, 오빠가 와 줘서 엄청 기뻐요~

아카리: 무슨 심부름이냐고요? 동굴 안에 있는, 특별한 마석을 가져오는 것 뿐이에요.

아카리: 이 동굴은 마물도 안 나오니까, 위험하지도 않아요.

아카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까, 깜깜하네요? 좀 무서울지도……

아카리: 꺄아아아!

-수, 숨막혀……

  아카리: 앗, 죄송해요…… 그, 그치만, 무서워서……

-가, 가슴이!?

  아카리: 정말, 오빠는 변태!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에요!

아카리: 무, 무슨 소리가……! 오빠, 뭔가 있는 거 같아요!?

아카리: ……에? 그냥 물 떨어지는 소리……? 다행이다…… 갑자기 들렸으니까, 깜짝 놀랐어요.

아카리: 그치만 오빠, 커다랗고, 늠름하고…… 대단해…… 이러고 있으면 안심돼요.

아카리: 이대로 있으면 걷기 힘들다고요? 그, 그렇겠죠. 좀 더 이대로 있고 싶지만, 떨어질게요……

아카리: 저, 저기……오빠, 무서우니까, 손 잡아도 되나요?

-물론.

아카리: 아싸~ 에헤헤, 이러면 안심이에요. 자, 빨리 심부름을 끝내죠!

아카리: 오빠, 가장 깊은 데까지 왔어요. 음, 마석은……

아카리: 아, 있어요! 이걸 갖고 돌아가면 되겠네요.

마물: 구오오오오!

아카리: 마, 마물!? 이 동굴에는 없다고 들었는데!? 오빠…… 어, 어떡하죠?

-도망간다.

아카리: 왓, 오, 오빠 뭘 하시는 건가요……? 저를 안고 도망친다고요!? 그, 그치만……이거, 공주님 안기……

아카리: ……아뇨, 싫지 않아요. 오히려, 기쁠지도……

아카리: 아카리, 오빠한테 전부 맡길 테니까, ……부드럽게 해 주세요?

아카리: 여기까지 도망치면 안심이네요. 마물이 있다는 건 몰랐으니까, 깜짝 놀랐네요.

아카리: 그치만, 오빠가 공주님 안기를 해 주시다니…… 아카리, 두근두근했어요. 오빠는 적극적이시네요?

아카리: 오빠의 가슴 안, 엄청 안심돼요…… 쭉 이대로 있고 싶어요……

통행인 1: 에……저 두 사람? 무슨 관계지?

통행인 2: 이런 백주대낮에 당당히도…… 정말, 요즘 젊은 것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오해받아, 따가운 시선을 받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