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이상한 재회긴 했지만 어쨌거나 같이 이세계로 전이한 마리아를 찾아낸 딸내미들은 그 날 레이벌 마을 여관에 묵으며 그 동안 못한 이야기들로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날 아침...

동생들아 아침 먹어라~

오오 언니 고마워요~ 언니가 있어서 나 이제 힘들게 맏이 역할 안해도 되네~

뭐야 ㅋㅋㅋ

그러고보니 언니한테 그 이야기 안해줬네...흑룡 이야기 ㅋㅋㅋ

엥? 용?

우리 용 만나서 죽을 뻔 했잖아 ㅋㅋㅋ

어휴 그 때 생각하면...

...어딨어?

응?

그 용 어딨냐고?

언니 설마 잡으러 갈려고?

후후....내가 무사수행에서 드래곤 한두마리 잡아봤는줄 아니? 자 앞장서 ㅋㅋㅋ

아침 식사중 나온 말로 인해 그들은 단숨에 용의 소굴까지 가게 되었다

니가 내 동생들 괴롭힌 놈이냐? 오늘 네 제삿날인줄 알아라 ㅋㅋㅋ

전투 시작!!!

마리아가 필살기가 없어서 그냥 주먹으로 치는데도 이미 반피 이상 까임 ㅋㅋㅋ 결국 저 자리에서 못 움직이고 마법만 쓰다 뒈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이겼어 ㅋㅋㅋ 역시 마리아 언니 ㅋㅋㅋ

내가 말했잖아 용 많이 잡아봤다고 ㅋㅋㅋ

히히 저번의 굴욕을 씻었다 ㅋㅋㅋ 파월 놈이 이걸 봤으면 오줌 지렸을 것 같네 ㅋㅋㅋ

자 이제 놈을 잡았으니 전리품을 확인할까?

저 뒤쪽에 보물상자가 보여!! 가보자!!

루미디아를 얻었다

이후 딸내미들은 마법을 배우기 위해 페샤와르 마을의 마법사에게 간다 그런데...

히히 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하고~ 다 언니 덕분이야 ㅋㅋㅋ

그런데 너희들 제법 많이 강해졌더라? 이제 엔간한 용 정도는 잡겠던데? ㅋㅋ

우리 여기저기 다니면서 무사수행 열심히 했다고 ㅋㅋㅋ 그나저나 언니...쟈리건드 뷰티로즈 술집 가 봤어요?

응? 아니...날 이 세계에서 데리고 간 사람들은 굉장히 엄격한 사람들이라...

그럼 언니 이번에 한번 가볼래요?

거기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요 ㅎㅎ 게다가 우리도 아직 못 봤지만 쇼도 한다던데 ㅋㅋㅋ

오....그러면 이번에는 거기를 가보자!! 자 쟈리건드로 출발~

흑룡을 물리치고 이제는 쟈리건드로 향하는 딸내미들...마리아까지 합류하여 전투력으로 공백이 없는 이 딸들에게 쟈리건드에서는 또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

-20화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