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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갖고 있는 크라우트락 앨범들

or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0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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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의 마하엘 로터의 솔로작인데 사실 이 앨범은 별로구 뽕짝 같기도 함. 산울림과 고속도로 뽕짝이 크라우트락의 영향을 받은걸 수 도 있음.

미하엘 로터는 특유의 기타톤으로 노이에서 크라우트락 기타 사운드를 창조해낸 것이 가장 큰 업적인데

데빗보위도 그를 베를리3부작 만들때 기용하려고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하네.

그래서low앨범을 들어보면 브라이언 이노가 하모니아와의 협연을 통해 배워온(해외에서는 훔쳐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음)사운드를 바탕으로

크라우트락을 흉내내고 있는데 아직 그의 기타톤은 살려내지 못하다가 herose앨범의 타이틀 트랙에서 그의 기타톤을 상당히 유사하게 흉내내는것을 들을 수 있음.

아뭏든 크라우트락의 기타톤을 창조해낸 인물로 마뉴엘 괴칭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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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트음악의 개념을 처음 창조해낸 그룹으로 브라이언 이노에게 큰 영향을 준 밴드클러스터

로델리우스의 인터뷰를 보면 음악을 만든다기 보다 음향을 연구하는쪽에 더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개념이 앰비언트 개념으로 발전한게 아닌가 싶음

초기 앨범은 베를린시절의 코스믹뮤직과 사이키델리아가 더 느껴지는 추상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71년 밴드의 거점을 베를린과 뒤셀도르프와 중간지점에 있는 forst라는 작은 시골 마을로 옮기면서 좀더 구상적이고 소박한 방향으로 사운드가 전환됨

음악성향도 베를린과 뒤셀도르프 밴드들의 중간정도 변모한게 흥미로움

나중에 미하엘 로터가 클러스터의 스튜디오가있는 시골마을에 합류하면서 하모니아가 탄생하게 된건 중요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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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독일음악은 과거의 유산을 철저히 배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었음.

바그너로 대표되는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들은 나치정권의 조력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타파해야할 과거의 유산이 되었고

그 황폐한 음악적 토양위에 태어난것이 전자음악과 반문명적인 음악 또는 추상적 세계에서의 유영이었음

베를린이 추상적이고 우주적인 사운드로 발전했다면 뒤셀도르프 씬은 비서구적이고 반문명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음

노이는 황폐한 토양위에 원시적 비트와 전원적인 풍경을 묘사했는데 초기앨범에서 이 앨범으로 넘어오면서 실험적인 성향은 줄어들고

보다 정연해지면서 목가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특성을 보여줌. 

특히 미하엘 로터가 선호하는 물이 흘러가는듯한, 어디론가 진행해 나아가는 듯한 사운드가 특징이며 이런 사운드는 크라우트락의 전형이 됨

앨범의 B면은 A면과는 상반된 펑크락적인 요소가 다분한데 이것은 당시 클라우스딩거의 분노에 찬 정신상태에 기인한 것이라고함.

프로토 펑크로써도 중요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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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이와 클러스가 만나서 탄생한 첫앨범

이 앨범 클러스터의 연장선에 있는 듯한 앨범으로 음향에대한 집요한 탐구가 주 목적인거 처럼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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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트락의 전형을 완성한 앨범이라고 생각됨

미하엘 로터의 목가적이고 청량한 기타톤과 클러스터의 소박하고 초현실적인 사운드가 결합되어 명반을 탄생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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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딩거의 라 뒤셀도르프. 크라우트락에서 포펑과 뉴웨이브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준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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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내에서는 이런 심포닉 프록밴드도 크라우트락 밴드로 소개했었는데 이제는 저먼 심포닉 또는 저먼 프록으로 분류되는듯 함

그래도 75년작에서는 크라우트락의 소박한취향이 어딘가 스며있는듯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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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좌파진영에속해 있던 밴드중 하나였던 포폴부

그래서 그런지 서구세계에서의 탈피와 반문명적인 크라우트락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짐

동양인 보컬을 전면에 내새우는 전략도 이런 생각에서 나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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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크라우트락이라는 카테고리에서 탈피한 그들의 첫 앨범이라는 수식이 붙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크라우트락 적인 요소가 가장 많은 앨범임

전원적인 풍경과 어디론가 흘러가는듯한 사운드 그리고 동양적인 정서에 대한 동경같은것이 두드러지기 나타나서

밴드에서 쫓겨난? 미하엘 로터와 클라우스 딩거의 영향력이 많이 느껴지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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