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난 2시간 전에 0ㄷ4로 지고있을땐 서렌이 이득이라고 주장했던 프붕이다.

우선 약팔아서 미안하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프붕이들이 똑똑해서 안 속고 내 글을 비판했더라고.

그래서 내가 진짜 맞는 계산을 해왔다. 좀 오래됐지만 고3 시절 확통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한번 계산을 해봤다. (필자는 23살 틀딱이다. 프젝갤에선 거의 최고령아닐까싶다)

우선 0ㄷ4 상황에서는 상대팀은 9라운드를 더 따면 이기고, 우리팀은 13라운드를 따야한다. 즉, 상대 입장에선 9선승이고 우리팀 입장에선 13선승이지.

즉, 우리팀의 승리로 결정되기까지 진행되는 라운드 수는 현 상황으로부터 최소 13라운드에서 최대 21라운드이다.

그렇다면 이제 계산을 해보자.

단, 양 팀의 실력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이코 라운드나 공격맵/수비맵 등의 변수는 제외했다.

계산식은 좀 긴데, (1/2)^13 × 13C0 + (1/2)^14 × 14C1 + (1/2)^15 × 15C2 + ... + (1/2)^21 × 21C8 을 하면 된다.

계산 결과 0.28627..., 약 28.6%가 나왔다.

계산을 다시 해놓고 보니 30% 정도 되는 확률이라면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서렌 치는게 이득이라는 말은 취소할게.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