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준비됐나요~? 라는 대사가 나오며 참 기묘한 게임연출을 보여준다
이 갸챠연출은 바로 트릭스터m이다
트릭스터m하면 게임은 몰라도 이 가챠연출로 더 유명해진 게임
대충 트m은 앤트리브가 개발한 2003년 출시 2014년 섭종한 '트릭스터' 라는 mmorpg 장르의 게임을
이후 nc의 자회사가 된 앤트리브가 nc와 합작하여 트릭스터m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하지만 악명높은 nc가 만든 게임답게 오픈전부터 끝까지 여러 사건사고를 만들다
결국 오늘 24.3.13을 끝으로 섭종하는 게임이다
근데 연령층도 확연히 다르고 서로 언급될일조차 없을 게임이 왜 블아 커뮤니티에서, 그것도 아루가 계속 언급되는걸까?
사건은 22년 5월에서 시작된다
당시 트m측은 sns 공유 이벤트를 열어 당첨자에게 구글 3만원 깊카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aru030이라는 고닉이 트m을 하지도 않는 겜안분인데도 깊카에 당첨됐다고 잘먹고간다고 광역도발을 시전했다
이에 빡친 트m 유저들은 이 유저를 색출하다
당첨자의 고닉이 'aru' , 즉 블루아카이브의 인게임 캐릭터 아루에서 따온것이라고 판단해
블기견이 우리 상품을 먹튀했다!!!
라고 판단하여 수많은 명언들을 남기기 시작한다
당첨된 고닉이 사실 블붕이였든 분탕이였든,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지만
반사이익으로 오히려 아루의 인지도만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고작 3만원을 지나가던 유입에게 털린 트m 유저들은 상상 이상의 큰 분노를 엉뚱한곳에 털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트m 분탕들은 이후로도 서코 굿즈통제를 선언하며 블루아카이브 관련 굿즈들을 사재기하거나
계약위반으로 작가들을 퇴출시키라고 주장하거나 트m서버에서나 할법한 통제를 오프라인에서 선언하는 웃음벨을 자아내거나
한창 게관위 사태로 게임이 시끄러웠을땐
중갤에 딱스터콜을 소환하다 도리어 중붕이들한테도 털리기도 하고
블아 온리전에 되팔렘 목적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엄.... 이외에도 수많은 업보를 쌓이고 쌓이다
올해 1월 4일, 엔씨가 트m을 개발한 자회사 엔트리브를 폐업시키며 트m도 역시 섭종수준을 밟게 되었다
당연히 트m유저들의 계정은 똥값이 되었고 되팔렘과 유저 모두 다같이 멸망해버렸으며
섭종 소식이 들려오자 블아 유저를 필두로 한 수많은 유저들이 추모의 말을 남기는등 트m유저와 되팔렘을 빼고 모두가 해피한 엔딩이 되었다
+)정작 당사자는 트엠 섭종날 견해를 밝혀 자신의 닉네임이 '리쿠하치마 아루' 의 '아루' 에서 따온것이 아니라
탄화수소의 종류인 'alkene' 에서 따온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실 트m은 블루아카이브&아루와 정말 아무관계도 없었던거였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오늘은 리쿠하치마 아루의 탄생일이자 트릭스터m의 마지막 날이다
관련이 있는 없든, 아루의 생일이니 블루아카이브의 인기학생이자 폭발타입의 여신 중 한명인
우리 모두 흥신소68의 사장님 아루를 찬양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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