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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소설핫산) 사랑이 무거운 시로코가 선생에게 '특제 드링크'를 주는 이야기

슬로보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03: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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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핫산 모음집


원문

5,650자

원제: 사랑이 무거운 스나오오카미 시로코가 선생님에게 '특제 드링크'를 건네는 이야기


사람에 따라 불쾌한 묘사일 수 있음. 감상에 주의














“응, 선생님… 지금 돌아왔어.”

“어서 와 시로코. 임무 고생했어.”


…보송보송한 하늘색 핸드 타올로 땀을 닦으면서 시로코는 샬레로 돌아왔다. 오늘 임무는 내가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임무였으니 전장에 나간 그녀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실제로 시로코의 교복 블라우스가 희미하게 번져 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잘 보였다.


“선생님, 땀 흘렸는데 샤워실 좀 빌려도 돼?”

“아, 그래. 저기서 돌면 있으니까 편하게 써.”


고개를 끄덕이자 시로코는 내가 가리킨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본 뒤에 나는 다시 서류 더미와 싸우기 시작했다.





“선생님?”

“우왓!?”


갑자기 귀를 간지럽히는 속삭임에 깜짝 놀라 목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시로코가 서 있었다.


“응, 선생님… 개운해졌어.”


그렇게 말하며 웃는 시로코의 몸에서는 아직 약간 김이 올라오고 있었고 뭔가 좋은 냄새도 난다.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은발이 호흡에 맞춰 흔들린다.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거렸지만 애써 억눌렀다.


“시로코, 이제 어떡할래? 임무는 방금 전에 끝났고, 아비도스로 돌아갈 거면 내가 배웅해 줄까 하는데.”

“응, 괜찮아. 난 저기서 선생님을 보고 있을 거니까.”


시로코의 가늘고 유연한 손끝이 응접용 소파를 가리켰다.


“알았어. 그럼 일 끝날 때까지 좀 기다려 줄래?”

“응…”


사라져 가는 시로코의 은은한 향기에 아쉬움을 느끼는 한편 나는 서류 더미에 다시 달려들기로 했다.









…이런.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다.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신청서로 이루어진 벽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만 같다. 이대로는 압박감에 짓눌리고 말 것이다.

그러고 보니 시로코는 뭘 하고 있을까. 슬쩍 소파 쪽을 바라보니 마침 이쪽으로 걸어오는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선생님, 목 마르지 않아?”

“목? 으음, 그러고 보니 좀 목마른 것 같기도 하네. 왜 그래, 갑자기?”


시로코는 기다렸다는 듯이 작은 물병을 꺼낸다.


“이거 줄게.”

“...이게 뭐야?”

“시로코 특제 회복 드링크… 선생님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

“어, 직접 만든 거야?”


그렇게 되묻자 시로코는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끄덕이며 긍정했다. 고맙다는 말을 한 뒤에 내민 병을 받아 들었더니 시로코는 종종걸음으로 소파로 돌아갔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인 물병을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몸통 부분은 하늘색에 뚜껑 부분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 왠지 모르게 시로코를 연상시키는 물병이다… 아니, 근데 이거 시로코가 쓰던 거 아닌가?

머릿속을 스치는 미심쩍은 상상을 지워 날려버리고 뚜껑을 살짝 비틀어 연다.

…마시다 남은 입술 자국은 무시하기로 하고 한 모금 마셔본다.


“...???”


…뭔가 이상한 맛이 난다. 설탕을 많이 넣었거나 달콤한 무언가를 베이스로 했다는 건 알겠는데, 기본적으로 맛에 정체 모를 짠맛이 깔려 있다. 지금까지 쌓아 온 선생으로서의 스킬을 총동원해―예를 들어 손수 만든 요리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처럼―맛을 봤지만 도무지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물병의 절반 정도를 마신 뒤에야 결국 나는 포기했다. 그리고 뭐가 들었는지 물어보려고 고개를 들어 소파를 보니 시로코가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


“...뭐 해.”

“녹화.”

“왜??”

“선생님이, 내 드링크를 마시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서.”


대체 뭐가 문제냐는 듯한 표정을 짓는 시로코. 도촬하면 안 된다고 꾸짖으니 마지못해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런데 시로코, 이 음료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 맛있긴 한데 이상한 맛이 나서.”

“응, 내 땀과 타액이 들어있어.”

“미안한데 뭐라고????”


…에, 설마 잘못 들은 거겠지? 계속되는 격무에 내 귀가 망가져버린 거겠지? 응, 당연히 그렇겠지. 그게 아니라면 시로코가 ‘엄청난 변태’가 돼 버리니까.

아아~. 잘못 들어서 다행이다~.


“응… 잘못 들은 게 아냐. 그 안에는 내 땀과 타액이 들어있어.”

“에.”

“하지만 선생님은 맛있다고 해 줬어… 응, 작전은 성공. 지금쯤 시로코 성분은 선생님의 뱃속에…”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 거라든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줄래?”


이럴 수가. 그럼 나는 시로코의 침과 땀이 섞인 액체를 꿀꺽꿀꺽 마셨다는 말인가.

…포상? 그럴지도 모르겠네. 아하하.


“사실은 땀으로만 만들려 했어. 그런데 생각보다 땀이 잘 안 나더라고. 결국 부족한 부분은 침으로 보충해야 했어.”

“굳이 만드는 법을 알려줄 필요는 없는데!? …근데 말하는 걸 들어보니 뭔가 계획적이었나 본데.”

“응, 선생님… 예리하네.”


내 쪽을 보면서 손가락을 딱 튕기는 시로코. 어떡하지, 방금 전까지만 해도 목욕을 막 마치고 나온 은발의 미소녀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변태가 돼 버렸잖아. 내 안에 있던 아름다운 시로코 석상이 무너져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근데 왜 그랬어?”


…내가 그렇게 물은 순간 시로코의 표정이 흐려진다. 나는 게으르고, 장난꾸러기에다 글러먹은 어른인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의 변화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알아챌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나는 시로코가 입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

…대체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을까. 물론 현실에서는 불과 몇 분 정도겠지만 시로코에게는 그야말로 기나긴 시간이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각오를 다졌는지 시로코는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아비도스에 오고 나서 나를 처음 만났을 때, 기억 나?

선생님은 도시 한복판에서 조난을 당했어. 응, 선생님이 잊어버렸어도 나는 기억해… 땀을 흘렸는데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냄새를 맡았던 것도.

그때부터 선생님과 힘을 합쳐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쳤어.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는 과정에서 아비도스의 모두와 선생님 사이에 대체할 수 없는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는 게 느껴졌어.

나는 그게 기뻤어.

…하지만 마음 속 한구석에서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어. 왜냐면 아비도스에서도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은 나야.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연으로 맺어진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 어리둥절했어. 그렇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밤을 지새운 적이 몇 번인지도 기억이 안 나.

그러던 중에 선생님이 나를 샬레에 초대해 줬어. 당번이라는 형태였지만, 아비도스에서 활동할 때보다 선생님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게 나한테는 무엇보다 큰 기쁨이었어.

…그런데 아비도스의 모두는 달랐어.

처음으로 샬레에 가는 도중에 아야네를 만났어. 나는 샬레 당번이었지만 그날 아야네는 그냥 학교에 가는 날이었거든. 잘 다녀오라고 했던 것 같아.


‘좋겠다.’


나를 스쳐 지나가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게 들렸어.

…그제서야 나는 알았어. 샬레에 가고 싶은 사람… 선생님의 곁으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다는 걸.

아야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어. 노노미는 나를 볼 때마다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지어. 세리카는 나랑 있으면 좀 말이 없어져. 호시노 선배는… 선배가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주는 일이 없어졌어.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다들 그만큼 선생님과 같이 있고 싶었던 거야.

나는 그걸 깨달았어. 깨달은 거야, 선생님.

선생님… 그때 내가 뭘 느꼈을 것 같아?

…미안함? 응, 그것도 있었어.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무언가가 내 마음을 지배했어.

우월감.

선생님, 나는 우월감을 느꼈어. 아비도스의 모두가 그런 반응을 보일 때마다 나는 진심으로 우월감에 젖었어.

응… 선생님, 그런 표정 짓지 마. 잘생긴 얼굴이 망가져.

…하지만 어차피 나도 샬레의 당번 중에 하나일 뿐. 다른 날에 누가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그 사람도 선생님을 좋아할 거야.

…응, 아직 말하지 않았네.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선생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도 있어. 선생님은 인기가 많거든. 아비도스의 모두들, 그리고 샬레 당번들로 끝이 아냐. 트리니티나 게헨나 같은 곳에서 선생님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다 선생님을 좋아해.

그런 사람들이 선생님한테 얼마나 많이 어필하고 있는지는 몰라… 모르지만, 이대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가 미래에 선생님 옆에서 웃을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된다면 나는 견디지 못해.

…선생님 옆에서 평생의 사랑을 속삭이는 건 나 하나면 돼. 그런 우월감에 젖는 건 나 하나면 족해.

선생님은 선생님이니까 학생을 평등하게 사랑해야 한다고, 언젠가 아비도스에 왔을 때 말했던 적이 있어. 하지만 나는 사무 업무 같은 건 잘 못 해. 임무는 할 수 있어도 그 정도는 다른 당번들도 할 수 있을 거야.

…그럼 그 평등 속에서 나만 제외된다면? 다른 당번들이랑 비교하면 뒤떨어지는 나는, 업무를 잘하는 학생처럼 똑같이 사랑해 줄 필요가 없다는, 그런 말을 선생님한테 듣는다면?

…어. 그런 이야기랑 이 드링크의 관계성을 잘 모르겠다고?

…응, 선생님은 성격이 급하네. 이제부터 얘기할 거야.

나는 어떻게 해서든 주위 사람들에 비해 우위를 점해 두고 싶었어. 평등하게 사랑하고 싶다는 건 선생님의 이기심이야. 그렇다면 내 ‘독점욕’이라는 이기심을 고집하는 것도 문제없겠지.

그 방법을 생각하느라 또 다시 나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게 되었어. 하지만 그때 그 밤과는 다른 점이 좀 있어. 하나는 선생님과 잘하면 더 친밀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밤이었다는 것… 또 하나는 주변에 내 아군이 없는 밤이었다는 것.

그렇게 며칠이고 밤을 지새운 끝에 나는 마침내 깨달았어.

선생님. 키보토스에서 생활하고 있으니까 발정기 정도는 알고 있겠지. 짐승의 형상을 한 사람들은 몇 달에 한 번 정도 그런 날이 와.

…나도 이런 귀가 돋아나 있어서 정도는 약할지 몰라도 그럴 때가 있어.

나는 그 발정기와 당번이 겹치는 타이밍에 선생님을 덮치려 했어. 그 이유는 선생님에게 나를 새겨넣을 수 있으니까.

…만약 누가 나를 비난하더라도 발정기에 정신이 나가서 한 짓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일축할 수 있어. 그리고 선생님에게는 확실하게 기정사실을 남길 수 있어. 그 다음에 어떤 식으로 덮어씌우려 해도 과거는 바꿀 수 없어.

하지만 나는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어. 분명 발정기랑 당번 날이 겹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냐.

…선생님과 함께 샬레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에게 마음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선생님이 사랑하고 있는지 잘 알게 됐거든.

내가 그런 식으로 새겨넣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슬퍼하게 돼. 그것도 자기 자신에 대한 슬픔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슬픔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갈 것 같았어.

결국 선생님은 나를 봐 주지 않게 될 것 같았어.

…하지만 내 안의 ‘선생님에게 스나오오카미 시로코를 새겨넣고 싶다’는 욕망은 사라지지 않았어. 오히려 날이 갈수록… 아비도스 일을 하고, 당번 날이 돌아올 때마다 그런 욕망은 점점 더 강해졌어.

그래서, 선생님 미안해. 그 침과 타액이 섞인 액체에는 내 이기심이 가득 담겨 있어.

…선생님에게 나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이기심이.

선생님을 굴복시키는 건 나 하나면 된다는 이기심이.

그런 행동을 실행으로 옮기고 우월감에 젖고 싶다는 이기심이.

모두 다 그 안에 응축되어 있어. 그런 생각으로 만들었어.

…범해서 새겨넣는 건 선생님이 나만을 특별하게 봐 줄 수 있게 된 다음에 할 거야.



…응, 선생님.

선생님은 꼭 다 마셔 줄 거지?









시로코가 돌아간 뒤, 책상 위에 남겨진 물병을 바라본다.

…결국 시로코가 보는 앞에서는 그 이상 손을 대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로코는 웃으면서 다음에 만날 때 물병만 돌려주면 된다고 말했다.

저물어가는 해가 하늘색 병을 칙칙한 색으로 물들인다. 그것이 마치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제한시간처럼 느껴진 나는 천천히 물병을 집어들었다.

…여기서부터는 전적으로 내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시로코의 마음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짓밟을 것인지는 내가 하기 나름이다.

다만.

학생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선생’으로서 그 시간들을… 시로코가 보냈던 그 기나긴 밤들을 외면할 수 있을 리 없었다.

크게 심호흡을 한 번.

이 결정을 내리면 더는 시로코와 다른 학생들을 동등하게 바라볼 수 없게 될 것이다.

…그거면 된 게 아니냐고 나를 달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뭐가 문제야? 뭐가 불안한데? 나는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석양에 비친 물병과 한 사람의 그림자가, 어스레한 샬레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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