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발걸음으로 현무상회로 향했다)
(장소: 현무상회)
루미 / 현무상회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선생님.
이제부터, 마침 만두를 찌려던 참이었어.
사실은 빚는 것부터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쪽은 아침 단계에서 끝나버려서 말이야.
그러면…… 시작해 볼까.
모두들! 불 올려!
(루미의 구호와 함께, 찜통이 일제히 증기를 뿜어냈다)
대단하지? 이 증기.
만두를 찌는 동안에는, 주방이 사우나처럼 돼.
["확실히…… 꽤 덥네."]
["밖에서 기다려도 되지 않을까?"]
음ー, 그건 어렵겠네.
찜통의 위치를 조정해야 해서 말이야.
그렇지 않으면, 찐 정도가 제각각이 돼 버려.
더우니까, 선생님은 입구에 있어.
나는 만두를 봐야 하니까.
(루미가 시키는 대로, 입구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저기…… 루, 루미?"]
……응? 선생님, 무슨 일 있어?
- 아…… 그런가. 조금 비쳐 보이는 건가.
- 뭐, 신경 쓰지 마. 닳는 것도 아니고.
-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 더 귀여운 속옷을 입었을 텐데.
- 조금, 아쉬웠을지도?
- 하핫, 눈을 피해버렸네.
-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걸?
- 선생님은 의외로 그런 면도 있구나……
- 후훗, 마음에 들었어.
- 모처럼이니까,
- 더 곤란하게 해버릴까……?
좋아, 예쁘게 완성됐네.
선생님 몫은, 「특별한」 녀석을 만들어 뒀어.
["루, 루미!?"]
["이, 이건……!?"]
응~? 무슨 일이야?
얼마 전에 트리니티에서 정어리 파이라는 걸 먹어 봤거든.
이게 꽤 맛있어서!
우리도 비슷한 걸 만들어볼 수 없을까 해서 『정어리 만두』를 만들어 봤어.
정어리 파이는 트리니티에서도 비법 레시피인 것 같아서.
맛은 내가 보증할게.
선생님을 위해 만든 「특별한」 만두…… 맛있게 먹어줄거지?
["크핫……!"]
["기쁘긴 하지만, 이건, 조금……!"]
무슨 일이야? 트리니티의 전통과 역사가 담긴 요리인걸?
우리 풍의 어레인지는 들어가 있지만.
자, 빨리 먹어 봐.
특히 이…… 정어리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웠다구.
["크헉!?"]
(재촉을 받고, 쭈뼛쭈뼛 만두에 젓가락을 뻗고, 이얍 하면서 입에 집어넣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맛과 만날 거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한 번 먹고 나니,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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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은 처음인데, 혹시 어색하거나 한 부분 있으면 적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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