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0위 쓰다가 다 지워져서...
김영현만 급하게 올려 봅니다 !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
Name 김영현 Team KT Wiz H/W 178/81
Birth 2002.08.18 School 광주동성고 Rank 49
Profile
'무등산 폭격기'. 3년 전 야구친구가 광주동성고 김영현을 평가하면서 그에게 붙인 별명이다. 별명의 원래 주인처럼 고교 시절부터 빠른 볼과 슬라이더로 이름을 날렸다. 이의리(KIA)와 함께 연고팀 KIA의 1차 지명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2020년 동성고의 청룡기 준우승 당시 에이스도 그였다.
하지만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여파를 김영현도 피하지 못했다.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구속이 크게 하락한 것. 고3 김영현은 140km/h를 간신히 넘는 170cm대 투 피치 우완 투수였다. 당장 많은 퓨마갤러들부터 얼굴을 찌푸릴 스펙. 실제 지명 순번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영현은 그렇게 2차 5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김영현은 데뷔 초 어깨 부상에 신음했다. 2022년에도 퓨처스리그에서 48이닝 ERA 7.31에 그쳤다. 하지만 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KT 투수 육성 시스템 속에서 김영현의 기량은 나날이 늘었다. 올 시즌 ERA 4.36으로 스탯을 끌어올리더니, 1군 콜업 후에도 31경기에 등판하며 입지를 단단히 했다. 9월 이후 피안타율은 .151에 불과했다.
Strongness
성장 비결은 구위 증가. 올해 트랙맨 스피드건에서 김영현은 148, 149km/h를 연달아 찍었다. 악명 높은 수원 PTS에서도 최고 140km/h 중반대를 유지했다. 고교 시절에 비해 5km/h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패스트볼 위력이 상승하니 원래부터 좋았던 슬라이더가 그야말로 살벌해졌다. 김영현은 여전히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49%씩 섞는 투 피치 투수. 하지만 한정된 레퍼토리에도 타자들은 그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했다. 올 시즌 김영현의 슬라이더 컨택%는 59.9%.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기록이다.
2년간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군림한 안우진의 슬라이더 컨택%가 57.7%,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진의 산을 쌓는 전상현이 65.6%다. 김영현의 슬라이더 위력을 알 수 있는 지표다.
범인의 눈으로 김영현 경기를 보면 사실 그의 슬라이더엔 특이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압도적인 스피드도, 괴물같은 무브먼트도 없다. 하지만 많은 우타자들이 130km/h대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린 후 더그아웃으로 걸어가는 모습은 볼 수 있다. 그만큼 김영현의 슬라이더가 타자들에게 '마구'로 통한다는 의미다.
Potential 2026 AG 셋업맨
투 피치 투수의 한계를 따지는 건 선발 투수를 평가할 때다. 150km/h대 패스트볼과 압도적인 슬라이더. 불펜 세계에서는 이 2가지 무기만으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김영현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커맨드만 조금 더 보완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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