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야구에서 혹사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각광(?)을 받으면서 불펜 이닝은 팬들의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매년 불페에서 자주 나오는 투수가 있으면 조금씩 조금씩 선수의 미래를 걱정하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개중에는 그냥 멀쩡하게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구속 저하나 성적 하락, 수술 등을 겪는 케이스도 있어 팬들의 걱정이 아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라는걸 증명합니다.
개중에는 '늙은이는 갈아야 제맛.' '저놈은 1군에서 공 던지는게 행복한거다.' '성적을 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라는 반응도 있지만
좁게 보면 시즌 후반기, 좀 넓게 보면 다음 시즌의 성적을 생각하면 불펜 갈갈이가 썩 반가울 수 는 없습니다.
각설하고 현재 각팀의 불펜 이닝은 다음과 같습니다.
SSG 182
두산 181.1
한화 171
삼성 171
KT 164.1
LG 164.1
KIA 157.1
키움 152.2
NC 145.1
롯데 135.2
김성근과 김경문의 팀이 불펜 이닝 1,2위를 다투고 있군요.
최하위인 롯데가 의외로 선발이 잘돌아가고 있다는게 특이한 점입니다.
각팀마다 경기수가 차이나고 연장전도 있었으니 총 이닝 대비 불펜 이닝의 비율도 한번 구해봤습니다.
팀 불펜이닝 총이닝 비율
SSG 182 381 0.478
한화 171 369 0.463
두산 181.1 397 0.457
삼성 171 380.2 0.449
KT 164.1 378.1 0.434
LG 164.1 392 0.419
KIA 157.1 376.2 0.418
키움 152.2 363.1 0.406
롯데 135.2 350.1 0.387
NC 145.1 378.1 0.384
큰차이는 없네요.
현재 페이스라면 NC가 순위도 높으면서 불펜 비중도 낮은 효율적인 시즌 운영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투수에게 부담이 과하게 쏠려 있다면 또 문제가 될 수 있겠죠.
특정 투수들만 주구장창 나오다가 후반에 퍼지면 문제일테니.
현재 구원 등판 20경기 이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24 - 이우찬, 창현식, 이병헌
23 - 최준용 노경은 최지강 전미르 곽도규 이로운
22 - 조상우 조병현 김상수 김민수 최지민 한두솔 이용찬 김재열
21 - 이민우 박치국 한재승
20 - 김진성 유영찬
팀별로 인원수 체크해 보면
염3
접3
카0
범3
찍3
쇳4
토1
꼬1
수1
갓3
역시 한팀 빼고 상위권팀은 특정 필승조가 자주 나오는가 봅니다.
삼성은 불펜 보강에 집중한 덕분인지 부담이 분산되는것 같군요.
반면 가장 적은 경기를 치루고 선발이 이닝도 잘 먹는 갓데가 3명이나 있는것도 특이하네요.
참고로 구원 최다 이닝은 25.1이닝을 던진 SSG 노경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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