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를 아예 처음 해보는 2주차 뉴비이고, 시게노 고로마냥 통제불가능하게 후리는 좌완 파이어볼러 키우고 있음. 난이도는 올스타랑 할오브페임 왔다갔다하는데 줫같으면 올스타로 내려서 고정함.

지금 3년차 93스텟이고 포심 평균 99마일, 최고 101마일 찍음. 극한의 벨로시티 깔맞춤 땜에 브레이킹 50밖에 안 돼

2년차에 방어율 2점대 후반, 탈삼진 쇼킹으로 사이영도 탔는데 컷씬이 없어서 당황했음(??). 와 듀얼센스 막대기로 제구 조절하는 게 첨엔 그리 짜증났는데 지금은 그래도 주자 있는 상황만 개쳐맞을 정도로 발전했다

구종은 포심, 싱커, 서클체인지업 고정에 (슬라이더+너클커브), (커터+벌칸체인지업), (슬러브+포크볼) 섞어서 씀.

1. 패스트볼 비율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궁금함, 내 생각에 포심+싱커로 50퍼 이상 던지는 거 같은데 줄여야 하는지. 내가 구속 위주니까 패스트볼로만 3개 4개 껴도 괜찮은지도 궁금해

2. 포심은 아무리 낮은 구석탱이로 잘 찔러도 타자가 거진 다 쳐내던데 높은 곳에 냅다 후리면 잘 속더라? 포심도 정공법이 아니라 유인구처럼 써야 하는 거임?

3. 싱커 구속이 포, 투심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데 원래 이럼? 그리고 싱커는 어느 코스든 유인구로 던져도 잘 안 속고 완전 빼도 커팅 잘해내더라. 그냥 애매하게 걸친 낮은 존에 던져서 땅볼 유도해내는 정도로만 쓰는 거 같던데?

4. 러닝 패스트볼은 뭐하는 놈임?

5. 최고는 패스트볼 2스트 상황에 체인지업이다. 그냥 첸접은 밍밍해서 간지나는 서클로 정착했는데 진짜 좋더라고? 벌칸 써클 스크류 중에 뭐로 정착하는 게 좋을까

6. 스플리터랑 포크볼 차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7. 슬라이더를 낮게 빼도 헛스윙하는 빈도가 꽤 많던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직구처럼 보이는 거도 아니고 횡으로 꺾이는 건데?

8. 커터랑 슬라이더 중에 좌투수가 우타자에게 쓰기 좋은 게 뭔지? 우타자에 존이 다 시뻘건 놈들이면 쫄려서 바깥쪽에 슬라이더 싱커 위주로 던지는데,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커터가 쳐맞는 빈도가 더 높은 거 같아서 슬라이더 쓰는 중

9. 슬라이더보단 커브를 선호해서 처음엔 슬러브 많이 썼는데, 제구가 부정확해서 쳐맞다보니 슬라이더 박게 됨. 슬라랑 커브 둘 다 써도 무관?

10. 아직 연차 안쌓여서 그런진 몰라도 스태미너, 피칭 클러치 같은 능력치들이 여전히 너무 낮음. 구속류만 높아서 오버뷰가 기형적으로 보이는데 연차 쌓이면 높아지는 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