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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2세

ㅇㅇ(223.39) 2021.01.07 13:47:51
조회 84 추천 1 댓글 1
														



올해로 22살이 됐다.


재작년, 그러니까 20살 때 예대 실기시험 보고 떨어졌다. 입시 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기에 나는 재수를 하는 대신 그냥 성적 맞는 지잡대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해 1년 내내 정말 "내가 이런 씹병신새끼들이랑 같은 수업을 듣고 있다니" 하는 자괴감이 들어서 1년 다니고 바로 휴학 때렸다. 그리고 작년 연초에 군역을 시작했다.


21살. 군역이라고는 했지만 4급이라 사회복무요원이고, 그때까진 정신과 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복지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나는 나중에 내가 돈을 벌고 독립하면 그때 정신과 치료를 받을 생각이었다) 정신과적 진단으로 4급을 받으면 복지기관에서 일할 수 없다. 그리고 복지기관은 지원자가 적어 TO가 조금 남기 때문에 그 조금에 끼어들어서 대기자로 밀리지 않고 곧장 군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일하는 3040 아저씨들이 하는, 아무 악의 없는 평범한 말과 태도가 나에게는 전부 칼날과 다를 바 없었고, 평범한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나는 견딜 재간이 없었다. 가정이 화목한 것도 아니었고. 안 그래도 겨우 살아내는 것 같았던 삶이 더는 견디기 힘든 것이 되었다. 내가 여기서 지적장애인들의 수발을 들고 비위를 맞추며, 아저씨들의 시답잖고 쓸데없는 말을 들어가며, 아무 의미 없고 나를 좀먹는 시간을 보낼 바에는, 누군가를 죽이고 감옥에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헛소리 같지만, 당시에는 매일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실로써 이렇게 서술할 수밖에 없다. 길을 걸을 때마다 내가 지금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저 사람을 죽이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 따윈 없었다. 죽여야 했다. 죽이고 싶었다. 나는 매일 그애가 사는 곳에 찾아가 그애를 죽이고 나를 죽이는 상상을 했다. 매일 가위에 눌렸다. 아침이 되면 자살충동이 들끓었고, 퇴근하고 나면 근무하는 동안 쌓인 자기혐오가 터져나왔다. 그들에게 악의는 없었다. 악의는 없었지만, 다만 모든 이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나로 하여금 자살충동과 살인충동과 자기혐오와 끝없는 불안과 분노와 공포를 일으켰다.


그들에게 악의는 없었다.


누구에게도 악의는 없었다.


단지 모두가 나를 마땅히 대우 받아야 할 방식으로 나를 대우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나 또한 마땅히 그들을 대우해야 할 방식으로, 대우하고 싶었을 따름이다.


단지 살아있다는 것.


단지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게 혐오스러웠다.


내가 죄인이었더라면. 내가 죄인이었더라면 이 세상이 혐오스러워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게 고난이 닥쳐도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죄인이 아니었다. 나는 단지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고 살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어째선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죽고 싶어져서, 나는 차라리 죄인이 되고 싶었다. 내게서 들끓는 충동과 불안을 살인으로 강간으로 고문으로 협잡으로 해소하고, 그에 걸맞는 대가를 삶으로 지불하고 싶었다.


정신과를 찾았다.


내 가정은 화목하지 않았고 때문에 나는 가족의 돈으로 정신과를 찾을 생각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회복무요원에겐 월급이 들어왔고, 나는 그 돈으로 정신과를 찾았다.


첫 번째 병원에서 선생님은 내게 증상호소가 모호하니 심리검사를 받는 게 좋을 것 같고, 이 병원에는 심리검사도구가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는 아직 돈이 없어서, 나는 그냥 근처의 다른 병원으로 갔다. 나는 첫 번째 병원에서 초진 상담을 받을 때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를 반추하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내 증상에 대해서 호소했다. 하지만 살인충동과 자살충동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었다. 나는 만성적인 우울감이 최근 들어 더 심해졌고, 무기력해져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작가지망생이었다. 아직 인세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망생이라고 쓰겠다. 작가지망생이라는 단어를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단어를 쓸 때는 자기변호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단지 생각 없이 살아온 결과로써 작가를 꿈꾸는 게 아니다"라는 자기변호를. 하지만 막상 쓰고 보니, 그런 변호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닌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 가망 없는 지망생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나는 유망한 新星이었고, 누군가에게 나는 쫓아가고 싶은 워너비였고, 누군가에게 나는 너무 이르게 밟혀 죽지 않기를 바라는 새싹이었다. 누군가의 기대를 받았고, 그만한 문장을 쓸 수 있었다. 다만 아직 인세를 받아본 적이 없을 뿐이다. 다만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을 뿐이다.


다만, 더는 글을 쓸 수 없게 되었을 뿐이다.


유일한 재주를 잃어버렸기에 나는 더이상 이 삶을 견딜 재간이 없었던 것이다. 나는 두리세틴, 사로프람을 처방 받았다.


그렇지만 두리세틴캡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먹고 나서 나는 자살충동이 더 심해지는 걸 느꼈다. 매일 아침 창문으로 뛰어내리지 않기 위해 나는 더 많은 정신을 소모해야만 했다.


내게 자살이란 언제나 투신의 이미지라서, 결코 손목을 긋는다거나 목을 매단다는 불분명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자살이라서, 나는 내가 기어코 자살하는 날이 오면 분명하게 죽을 것임을 알았다.


두 번째 병원에서 만난 의사는 무신경하고 불친절했다. 그는 내가 무언가에 더이상 집중할 수 없고 무력해서 더는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말했음에도,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라고 말했다. 나는 씨발 책을 읽을 수가! 글을 쓸 수가 없어서 병원에 온 것인데! 내가 책이라도 읽을 수 있었다면 병원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1달 동안 그 병원에 다녔고, 1달째 되던 날 진단서를 떼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는 거부했다. 지금 진단서를 떼서 일시적으로 군복무를 중단하더라도, 그건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지금은 참는 것. 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기는 니미 씨발새끼가 참다 참다 기어코 나를 자살하게 만들 속셈인가?


그날로 나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따로 받아 대학병원으로 갔다. 나는 대학병원에서 곧장 진단서를 떼고 종합심리검사 일정을 잡고 분할복무신청서를 제출하고 통과되기 전까지 남는 일수를 연가(휴가)로 메웠다.


그래. 여기까지가 20년 7월의 일이다.


이후로 지금까지 6개월 동안 군복무를 중단하고 집에서 쉬었다.


세 번째 병원인 대학병원, 나는 상급병원이라는 어감에서 내심 무뚝뚝하고 냉담한 이미지를 품었는데, 그런 걱정과 불안이 무색하게도 상급병원인 만큼 더 친절하고 세심했다. 약도 변경했다.


레메론.

환인 염산트.

리보트릴.

프리스틱 정.

아빌리파이.

리제팜.


여전히 우울감은 해소되지 않고, 가위에 눌리며, 밤중에 갑자기 폭식을 하거나,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 이상행동을 하는 등 부작용에 시달리지만, 6개월이나 지나니 이제 다시 글 조금 끄적이고 책 조금 읽을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이상에서, 환자는 평균 범위에 해당하는 지적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적응에 지적 능력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됨. 환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하는 주변적이고 사소한 부분에 의해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이런 부분에 집착할 때 지각적 정확성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현실 검증 능력과도 이어져 주변적이고 비일상적인 문제들에 주의의 초점을 둘 때 잘못된 지각과 인상형성, 판단력의 저하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됨. 또한 환자는 사회기술이 서툴고 주변 상황과 사람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민감성이 부족하여 사회적 장면에서 때때로 적절한 적응 수준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됨. 그리고 환자는 부정적인 자기 태도가 있으며 미숙하고 소외되어 있고, 우울하고 초조하며, 만성적인 부적절감과 열등감이 있는 것으로 보임. 환자가 극단적일 경우 자, 타해의 위험이 있고, 피해망상과 같은 사고와 인지의 손상, 판단력의 장애, 그리고 성적 부적응이 동반된 행동의 불안, 또는 약물의 남용과 같은 정신증적 증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6개월이, 지나고, 22살이 되었다.


1월 18일에 나는 다시 원래 근무하던 복지시설로 돌아가게 된다. 거기서 1, 2주 동안 다시 근무해야 한다. 구청 담당자가 2, 3주 뒤에 방문해서 면담을 진행하고 재지정, 병역처분변경원, 복무부적합 심사 3가지 중 가능한 선택지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입말로는 복무부적합 심사를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나는 그다지 믿기 힘들다. 애초에 내 증상과 상황으로 복무부적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병역처분변경원을 쓸 생각만 하고 있었다.


신검 정신과 4급 판정 기준은, 주요우울장애의 경우 6개월 이상의 통원치료 이력이 있으면 된다.


나는 주요우울장애, 사회공포증, 공황발작으로 6개월간 통원치료를 했고, 근무지 복귀는 1월 18일인데 정신과 6개월 치료 이력이 채워지는 날은 1월 22일이라 조금 고민하고 있었지만, 어차피 담당자가 1월 25일은 넘어서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으니... 담당자가 오고 병역처분변경원을 신청할 건지 어쩔 건지 결정하기 전에 1월 22일이 넘으니, 의무기록사본과 병무용진단서를 미리 뽑아놓을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말수가 적고 약간 내향적인 성격으로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학교 생활을 잘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 보다는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며 솔직하고 느낌을 살려 글을 잘 씀.』


『고등학교 3학년

평소 성격이 과묵하여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늘 진중하고 논리적이며 언제나 예의를 갖춰서 상대방으로 대하기 때문에 소통 과정에서 신뢰감을 형성하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함. 반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수업시간에는 차분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이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그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보여줌. 아직 자기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를 다하지 못한 학생으로 앞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 계발에 몰두한다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학생임.』


초중고 생기부도 떼야 하는데, 이건 이미 떼놨다.


1월 18일.

그날이 오면 다시 2주간 지옥 같이 불편한 시간들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병역처분변경원이나 재지정으로 가면 1년 3개월을 더 복무하게 될 것이고,


복무부적합 심사로 간다면 몇 주간 더 불편한 시간을 보낸 뒤 소집해제를 하고, 독립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내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 나는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바, 작가로서 경제적 독립을 성취하고, 그 뒤에 더더욱 성공하여 더는 "누구와도 소통할 필요 없는" 환경을 쟁취해낸 뒤,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나 홀로 사색하고 사유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때가 오면 간신히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 것인가?


첫째로 내가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여전히 집중력이 쪼개지고 으깨져 무언가를 할 수가 없고, 때문에 무언가를 성취할 준비가 안 되어있는데?


둘째로 부랴부랴 집을 나온다 해도 그 뒤에 나 홀로 사색할 시간을 얻을 만한 경제적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경제적 독립은 노력으로 이룰 수 있다 해도, 출세는 어떻게 장담할 수 없는 일인데?


셋째로, 정말 내가 독립하고 휴식을 취한다고 나아질 수 있을까?

이미 글을 읽고 쓰기가 힘들어진 것처럼, 경제적 독립을 한 먼 훗날의 나도 정신적 문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서, 홀로 치유할 수 없는 게 아닐까?


나는 집에서 가족이 이미 심리상담센터에 나를 끌고간 적이 몇 번 있어서, 그리고 거기서 오로지 내 부모를 위한 상담만 이루어져서, 심리상담에 대한 불신이 크다. 때문에 내가 심리상담을 받을 전망은 흐리고.


또 여기저기서 글을 보다 보니 심리상담의 목적은 메타인지를 활성화하는 것이라 했는데, 나는 일기를 쓰는 것만은 760일째 거르지 않고 하고 있기 때문에 메타인지적인 부분은 이미 다 헐어버릴 만큼 활성화가 된 상태라고 생각한다.


메타인지가 활성화 된 내가 나를 볼 때, 나는 내가 다만 너무 망가져있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무언가를 하기에 나는 너무 지쳤다.


무언가를 이루기에 나는 너무 왜소하다.


고집과 아픔만으로 단단하게 뭉쳐진 덩어리.


쓰레기 같은 나.


삶은 본디 옛된 선조들이 남긴 뼛조각 위에 놓인 핏물 배인 살덩이였고,

시간이 흘러 불타는 마음이었으며,

이제는 가장 시큼한 상한 잿더미다.


최악의 해가 가고 최악의 해가 왔다.


잃어버린 것투성이다.


죽어버린 사람들투성이다.


그 아이의 그림자에서 나는 영영 빠져나오지 못하겠지.


오직 나만 좆같은 22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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