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클랜전 끝!

프붕이들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달은 1,2넴이 막혀있다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 달이었다

농담이 아니고 갤에서도 종종 1,2넴이 막혀서 진행이 안된다거나 하는 글을 볼 수 있었는데, 캐릭터에 대해 걸고넘어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음

그에 대한 이야기는 하단에서 썰을 풀까해

그것만 제외하면 생각보다 진행 자체가 그렇게 어려운 달은 아니었다고 봄

이번 달은 총 76캐릭이 사용되었음

1위는 역시나 지타였고 2위는 다양한 네임드에서 얼굴을 보인 카린

3위인 뉴네카는 주로 3,5넴에 많이 쓰였기 때문에 카린과 비슷한 타수를 보인 것같고

그 이후부터는 각자 네임드에 맞게 등판을 한 모습이다

이번달 마딜에서는 5넴의 메인 딜러인 프유이, 3넴의 메인 딜러인 수캬루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음

냐루는 이제 조만간 얼굴 안봐도 될듯?

물딜의 경우 1황 지타가 다른 캐릭들과 약 3배 이상 차이를 내며 독주 중

한 달 물로켓이라 불리는 수레이가 2위, 1넴 물딜에 자주 채용되었던 타마키와 2넴 물딜에 자주 채용된 신리마가 그 뒤를 이었음

서포터에서는 오랜만에 마딜 서포터들이 강세를 차지함

바로 이전 달과는 달리 힘을 잘 쓰지 못한 수코로나 사키노 등이 뒤로 밀리고 뉴네카, 오유키, 네네카, 호마레 등 익숙한 모습들이 상위에 안착했음

네네카, 호마레, 수유이는 마딜의 프유이와 5넴에 고정으로 나왔으니 비슷한 타수였다는걸 눈치챈 친구들이 있을 것 같음

탱커의 경우 1넴 이슈로 루카를 많이 사용했다

평균 타수는 4넴 사이클롭스가 가장 높았는데, 사이클롭스가 오를레온보다 상대적으로 평균딜이 낮아서 발생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됨

평균 이월타 소모도 상대적으로 많기도 했고

<< Review >>

[ IN 10 위 예상. 4,5 단계만 집계]

1) 클랜전 조합 횟수 - 각 네임드별 최고 사용 횟수

단순 총 타수로만 봐도 이번 달은 물/마딜이 고루 쓰였음

그러나 현실적인 타협 때문에 물딜을 썼던 것이라 이게 꼭 물딜이 강세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음.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고득점 택틱이 있음에도 엔요리 EX 존버 + 까다로운 택틱 난이도로 치지 않았던 1넴

신리마 + 성카리에 투자하기 어려운 피스를 생각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2넴 

이 둘이라 볼 수 있겠다.

2) 클랜전 조합 - 1넴(마담 엘렉트라)

1열에 대한 죽창딜이 상상이상으로 강력해서 탱커를 앞에 두거나, 그에 준하는 서포터를 통해 마딜 + 탱킹을 대신 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 네임드였음

또한 유지력이 없으면 전열이 버티지 못해 와르르 무너졌기 때문에 HP 회복을 담당해주는 캐릭은 꼭 있어야했음

이번 1넴에는 5000만 이상의 마딜 택틱이 있었으나 대부분이 사용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봄

난이도도 난이도고 엔요리에 대한 존버 조건이 지금까지 와서는 매우 까다로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또한,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 데미지와 조합에 대한 이슈로 프붕쿤들 중 일부가 기피하던 네임드이기도 했는데, 이는 2넴에서 자세하게 풀어보고자 함

어쨌든 루카를 메인으로 둔 파티가 가장 많이 사용됐는데 평균 데미지를 보더라도 그리 높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진행을 위해 꾸역꾸역 밀다보니 조합에 그나마 자원이 적고 난이도가 낮은 루카 파티가 가장 많이 쓰였음

뒤이어 수코로를 위시한 타마키 전열 파티인데 생각보다 타수가 적음. 이는 수코로 EX 존버 때문인데 수코로를 빌리게되면 엔요리가 필연적으로 자신 것을 쓸 수 밖에 없어서 상황에 따라 다른 네임드에서 조합짜기 어려워 질 수도 있었을텐데 그 외에는 크게 조합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나마 엔요리 마딜팟 1회가 보인다만 별 의미가 없는 수치임

3) 클랜전 조합 - 2넴(와일드 그리핀)

신리마를 앞세운 성카리 물딜 파티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음

다른 파티는 성카리, 작오이, 카린을 꼭 넣거나 전반적으로 평균 데미지가 낮거나 했음

자, 그런데 타수 자체는 많은데 왜 이렇게 1,2넴 진행에 있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왜 그랬을까?

잠시 아래의 사진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번 클전에서 최고 횟수 조합 + 존버 수코로 사용 파티까지 추가하였음

이번달에서 가장 하이스코어를 낼 파티를 생각하자면 보통은 다음과 같음(규격 외인 1넴 5000만 제외)

5넴 : (수유이) 뉴네카 호마레 프유이 오유키

4넴 : 지타 수레이 크레짓타 카린 성유니

3넴 : 모니카 (뉴네카) 네네카 수캬루 마호

전반적으로 조합 자체가 랭크 등에 크게 타지 않으며, 택틱 자체도 많이 어렵지 않던 조합들

물론 도중에 전복되는 일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만 잘 써주면 택틱도 쉽고 평균 딜량이 괜찮았다.

또한, 캐릭터를 적절히 서포터로 대여하기만 하면 충분히 짜기 쉬운 조합이며, 3넴 부터는 피통도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타수를 빼기도 부담이 덜한 편이라 볼 수 있었음

그런데 1,2넴을 잠시 보면 상대적으로 뭔가 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듬

존버 수코로가 없으면 대여해서 쳐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4넴을 포기해야하는 1넴 수코로 조합은 마딜을 2회 칠 수 없는 상황의 캐릭풀이라면, 1넴이나 2넴을 더 치거나 최고타수 외의 조합을 꺼내 다른 네임드를 쳐야함

그럴거면 그냥 상대적으로 진행 등이 더 편한 4넴을 치는게 이득인 편임

루카 파티의 경우 루카의 전장 레벨을 좀 많이 올리면서 랭크 및 장비를 25랭 5템(좌중값 0강)이 되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덜 쓰이는 루카에게 그렇게 투자하고 싶지 않은 친구들도 꽤 있었을 것이라 봄. 차라리 빌리면 모를까

그래도 굳이 1넴을 진행을 해야한다면 루카의 경우 본인이 투자하면 진행시킬 수도 있고 다른 네임드과 지타 외에는 겹치는 캐릭터가 거의 없어서 부담이 없지만, 존버 수코로는 위 이유들로 쉽사리 손이 잘 안갔을 거 같음

2넴의 경우에는 어떨까

신리마와 성카리. 이 둘만 봐도 뭔가 어지럽다. 하드 피스를 대체 어떻게 만들어오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거 같음

신리마는 5성까지는 되어야 탱킹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다 전장은 좀 낮아도 되지만 딜량이 낮아지니 거슬렸을 거임. 거기에 성카리는 최소 전장이 202렙 이상이어야 TP 상승 때문에 정상적으로 택틱이 돌아갔을거임

벌써부터 이벤트 배보캐 2명을 5성에 전장까지 거의 풀로 투자해야하는데, 쉽사리 손이 갔을까? 그나마, 신리마를 키우고 성카리를 대여해서 치면 되기 때문에 어찌보면 1넴의 수코로보다 형편이 나았을 수 있음.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1넴보다는 상대적으로 타수가 많이 빠진게 아닌가 싶음

하지만, 이 역시 4넴을 치면 상대적으로 캐릭풀 이슈가 해소됐기 때문에 2순위 쯤으로 고려되지 않았을까 싶다.

대신 1넴 루카 조합과 지타 외에는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1넴에 지타를 빌리고 2넴에 성카리를 빌리면 진행자체가 스무스하지 않았을까 함. 아니면 그냥 3,5 마딜을 쳐도 됐었고, 만약 마딜을 하나 못빼는 상황이었다면 그 때, 2넴에 해당 파티를 꽂지 않았을까 함

결국은 당장 클전을 진행하고자 투자하기 거부감이 들었던 캐릭들의 존재가 1,2넴 진행에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봄

그나마 어느 정도 게임해온 애들이 많은 클랜이야 진행이 잘 되었겠지만, 투자를 하지 못한 프붕이들은 1,2넴에 저런 파티를 넣기는 어려웠지 않았을까 해

4) 클랜전 조합 - 3넴(메가 라팡)

큰 문제만 없다면 5넴과 함께 병행해서 칠 수 있는 네임드

최대 대미지 자체는 2순위인 냐루 파티가 더 높았지만, 마호 레벨 230 이상은 생각보다 거슬리기도 했고 캐릭터 준비도 신경쓸 것들이 많은데다 택틱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으니 잘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음. 마호 빌리면 뉴네카를 5넴에서 못쓰니까;

그냥 뇌빼고 모니카탱 파티 굴리는게 속 편하지 ㄹㅇ ㅋㅋ

물딜의 경우에는 2넴과 파츠도 겹치는 등의 이슈가 있지만 받아주거나 빠르게 타수를 써야할 때에는 좋아서 몇 번 쓰였음

5) 클랜전 조합 - 4넴(사이클롭스)

이번 이후로 1년간 물로켓 할 예정인 수레이 1군 파티들이 되시겠다

크레짓타를 사용하냐 수코로를 사용하냐에 따라 택틱이 갈리며 대미지 차이도 꽤 났지만, 200만 정도는 그냥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 생각하면 손이 편한 크레짓타 파티를 사용했음

게다가 수코로 파티는 지타가 25-5 이어야 한다는 문제도 있고 안그러면 초반에 지타가 전복도 꽤 났던 것으로 기억하거든. 그럴거면 그냥 크레짓타쓰고 실전 덜 나는게 낫지

6) 클랜전 조합 - 5넴(오를레온)

쿠우카를 가짜 광기로 만드는 원조 변기가 아니랄까봐 5넴에서 미칠듯이 대주는 겜망추 탱킹 파티 

택틱 난이도도 쉽고 대미지도 잘 나오고 다른 마딜과 조합이 거의 안겹치니 뇌빼고 굴리기 좋았던 파티. 심지어 수변기를 빌려도 큰 문제만 없다면 3넴에서 뉴네카 빌리고 칠 수 있었음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50초 언제쯤인가 호마레가 갑자기 전복나거나 하는 상황이 터졌는데, 랭크의 문제인지 다른 뭔가의 문제인지 모르겠음. 랭크나 장비 문제인가?

7) 후기

이번 달은 이처럼 특정 캐릭터들을 투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반영된 클전이 아니었나 싶다 

신리마도 성카리도 슬슬 끝물이 다가오는데 이번 진행을 위해 투자하기는 신석 등이 아까워서 회피할 수 밖에 없던 친구들도 있었을거고

이 물로켓 한달짜리 수영복 듀오를 굳이 뽑아야하나? 하고서 고민도 이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 것이라 봄

1,2 넴이 제대로 진행이 안되어 다른 네임드를 치고 싶어도 기다릴 수 밖에 없던 프붕쿤들도 있었을 것이고... 그런 친구들에게는 이번 클전이 꽤 싫었을 수도 있겠다

자 다음 달 6성은 에리코다

작정하고 갈아온 유버 성능 때문에 한 분기였나? 쭉 1군으로 사용하다가 이후에 더 살인적인 성능을 달고 나오는 캐릭들 때문에 물러나게 됨

아무래도 크리티컬에 관련된 캐릭터라서 풀오토로 쓰기보다는 최소 세미오토로 써야할 것이며, 크리티컬을 어느 정도 보정해주는 캐릭들이 함께 나올거임

클전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음 클전 전까지 꼭 6성 만들고 준비하도록 하자

픽업 캐릭터로는 수미미와 수쿄우카가 나오게 됨

수미미는 한정 캐릭터이며 멀티 방깎 딜서포터라 보면 됨

자체 딜량 자체는 얼마 안된다만 1스로 자가TP 회복하면서 빠르게 유버 굴리면서 방깎을 지속적으로 때려 넣는다 보면 됨

수미미가 1군으로 활약하는 경우는 드문 편인데 세미오토 등을 돌리기에는 수미미가 있으면 좋은 때도 꽤 있었음

은근히 냉장고형 캐릭터인데 심지어 이번 일섭에 당근빳다죠 7000만 파티에 수미미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음

수쿄우카는 단일 방깎 마딜러인데 얘가 나와서부터 냐루가 이제 정말로 사장되기 시작함

딜량도 좋고 방깎도 어느 정도 들고있어서 한 2달 정도인가 잘 쓰이다가 배신자폼의 전장 출시와 보빔듀오 앤글레어한테 대가리 뚫리고 사망했던 것으로 기억함

최근 전장받았는데도 안나올 정도로 마딜에 파워인플레가 꽤 생겨버린데다 통상캐이다보니 고민이 될 것이라 봄

자세한건 다른 고인물들이 설명해줄거라 믿고 그걸 보고 가챠 여부를 결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게다가 곧있을 페스가 아메스라서... 무료연 아껴야하는 친구들은 거르는거 고민 해보시는게...  

그럼 모두 고생했다

이제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