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장까지 봄.

근데 점점 보기가 힘들어.

이 장면 보고 진짜 뇌절같다고 느낌.

여기서부터 쎄했는데 와...

전쟁통인데 모든길드 50여명 다모여서 한마디씩 다하는거야.

OO길드와 대화한다.

OO길드와 대화한다.

OO길드와 대화한다.

...

이지랄을 두번이나 겪음.

싸움중에 큰일이 일어나면 "앗! 큰일이야!" 같은 말이나

문제가 해결되면 "쉬고싶어~" 같은 말을

50여명이 한번씩 돌아가면서 다 하는거야.

진짜 이야기 늘어지는거 땜에 돌아버릴 거 같아서 

최후반부인데도 전체 텍스트로 넘겨버렸음.

그리고 2부까지만의 이야기긴 한데 히로인 꼬는거 너무 좆같다.

스토리 메인줄기에서 부각되야 하는 사람은 좀 정해놨으면 좋겠음.

리다이브 넘어오고 타이틀 히로인은 페코린느가 가져감.

그런데 사랑에 빠진 정석적인 히로인 루트는 캬루가 가져감.

그런데 세계관과 관련된 진 히로인 역을 아직도 유이가 가지고 있었음.

그런데 구해져야만 하는 가장 불쌍한 히로인 역은 에리스가 가져감.

그런데 정작 도움이 필요해서 구해지는 장면은 미네르바가 가져감.

그런데 또 제일 중요한 순간 모두를 구해주는 히어로 속성은 오쿠토가 가져감.

그리고 사랑을 하는 히로인으로서 2부 마지막 피날레는 셰피가 가져감.

그런데 기적적인 재회로 2부의 최종 일러스트를 장식한건 다시 페코린느.

???

아니 뭐 이리 줏대가 없어.

사랑이야기를 하고싶은 건 알겠는데 목표가 뭔지 모르겠음.

너무 중구난방함.

진짜로 장면바뀔 때마다 히로인 바톤터치함.

프갤에서 프리코네를 까는건 좀 미안한데 좀 좆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