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5 에러와 세다 힐 가구 실종으로 인한 허탈감에 새지구를 파려는 좀붕이

그동안의 여정을 담은 스샷을 많이 찍었었는데

50장 제한으로 인해 맵당 5장정도밖에 못올리네

스샷 분출이라 일단 좀겔의봄 쓰긴 했는데 두번 참여 안되면 참여 빠져야지 뭐

Insurgent - Black Ops Profession 모드를 깔면 비밀 연구소 근처에서 시작이 가능해서

비밀 연구소 잠입 임무를 띈 특수부대 컨셉으로 게임 시작

잠입 컨셉을 위해 게임 시작 시간을 자정에 맞춤

비밀 연구소 초입까지는 걷기 달리기를 섞어서 이동하니 1일-3시간 설정 기준 게임시간 3시간 정도가 걸렸고

뒷문으로 잠입해서 도착하니 4:50분이었음

이땐 총기 부착물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지급된 총에 소염기를 떼고 소음기를 달면 된다는걸 몰라서

총 한발에 연구소 내 좀비가 거의 몰려온 것 같다.

눈에 확 튀는 좀비가 있어서 시체를 보니 루이빌 대학 치어리더...

그 먼데서 여기까지 잡혀와서 실험당한건가 싶었음

좀겔의봄 스샷에도 올렸던 스샷인데 내 좀생 최초의 위기

좀비한테 물렸는데 백신을 못 구했던 상황

가만있어도 뒤질거 도박수로 소음발생기로 모아서 한번에 대규모 무리랑 교전을 벌였음

나이트 스프린터 모드 설정으로 6시부터 뛰좀으로 변하게 되고, 이때 갤탄도학으로 관통을 꺼놨어서 1발 당 정직하게 1마리만 처치할 수 있어서 상당히 빡셌음

그리고 좀비 너무 많으면 총 발사 안되는거 이때 처음 알았음 

탈출모드의 중계기 4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가장 가까운 방향이 로즈우드였고, 로즈우드에 설치포인트가 2개나 있었기에 로즈우드로 향함

포트 레드스톤과 로즈우드 사이의 모드맵인 그레이프시드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하숙한 집의 바로 문 앞에 대규모 호드 무리가 있어서 싸웠음

역시나 소음기가 착용된 총이 아니었기에 옆집 뒷집 건너편 동네아저씨들 모두 몰려온 상황

여기 외에는 딱히 위기상황이나 와닿던 것은 없었음

맵은 이뻐서 스샷 많이찍었는데 디씨 사진제한때매 올릴수가 없네

로즈우드 첫 입성

완전 처음할때 응애우드에서 처음 시작했다 죽었었는데 그 장소를 스스로 다시 밟게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역시 응애우드라 좀비가 좀 적네

라고 생각한건 착각이었다

좀비는 충분히 많다

교전하다 23시를 넘겼는데 23시부터 하이브마인드 모드로 멀리 있는 좀비도 나를 인식하게 되었다.

시작할 때 들고있던 에어로졸 폭탄 던지고 난리치면서 싸웠다.

그래도 나름 포트 레드스톤이 군부대라 탄약 많이 챙길 수 있었고 맵 두개를 거치면서 싸움각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여서 무사히 무찔렀다.

좀생 첫 중계기 설치

걍 만들었을 땐 밋밋해 보였는데 콘크리트 바닥에 설치하니 좀 어울리는 것 같기도

신생아 시절 정말로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닿지 못했던 소방서를 처음 점령한 날.

그때보다 좀비는 훨씬 많았지만 나름 싸우는 법을 깨닫고 손에 총까지 있으니 그때보단 훨씬 쉬웠다.

근데 문이랑 다 박살나서 보수공사는 못했다.

어짜피 체류할 것은 아니어서 대충 문만 고쳐서 생활했음.

모드맵 중 하나인 로즈우드 군사병원.

저항의 흔적이 역력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만 병원이라 그런지 탄약같은 군수품은 거의 없는 수준.

2층으로 가는 계단 중 하나가 2층으로 올라가지지 않는 버그가 있어 몰입이 조금 깨졌다.

교도소 첫 점령 시도한 날.

주변에 있던 경찰차량에 경광등 켜놓고 교도소 옆에 주차시켜서 놈들을 모으고 멀리서 하나씩 저격했다.

내부에도 좀 많긴 했는데 밖에서 많이 처리해서 생각보다 위험하진 않았다.

로즈우드 공사장을 지나 마치릿지로 가능 방향에 있는 주유소에 임시 거점을 차렸다.

좀생 처음으로 태풍이 온다는 경고를 받았다.

태풍이 오기 전 잠시 마실을 나갔는데 횡재를 했다.

사고차량 이벤트에서 전차를 주웠음.

상태가 좀 개판이라서 수리부품 구하러 급하게 발품을 팔았다.

전차 수리부품을 구하러 수색하는 중 대규모 호드무리를 만나서 화염병으로 다 태웠다.

풀밭이라 그런가 불이 진짜 잘 번지더라.

전차 대충 수리해서 끌고가는데 또 호드무리를 마주쳤음.

전차 가져가는 비용 비싸게 치렀다.

전차를 어느 정도 수리를 마쳤을 무렵 태풍이 와서 뭘 할 수가 없었다.

잠시 전차를 타고 그레이프시드까지 마실을 갔다왔다.

원래 포트 레드스톤에서 탄약이나 더 챙겨올까 했는데 호드 무리가 있어서 도망쳐오는 길임.

두번째 중계기 설치 완료.

알류미늄이 없어서 바로 위의 가정집을 다 털어서 라디오를 뜯어냈다.

아래 남쪽의 중계기 2곳을 클리어했는데 나머지가 너무 멀리있다....

고민을 좀 했는데 왼쪽 상단의 중계기를 먼저 클리어하기로 했다.

명작이라는 레이븐 크릭, 세다 힐과 트렐라이 맵이 모두 왼쪽에 있었기 때문임

레이븐 크릭 초입 도착.

뭔가 외부에서 진입하기는 답이 없어보여서 걍 후퇴했다.

레이븐 크릭은 다음 기회에.

블루베리 초입에서 좀생 첫 포격.

사실은 전차의 자체 포격기능이 아니라 그냥 브리타 무기인 M7W를 창문 열고 쏜 것이다.

생각보다 개인 화력이 너무 높아서 자체 패널티로 대량살상무기를 전차 포격이라고 설정하고 전차에서만 쏘기로 했다.

이 설정을 잡은 이유는 전차 자체 포격기능이 너무 낭만없이 구렸던 것도 한몫했다.

블루베리 초입의 한 아파트.

맵 상으로는 되게 작은데 좀비가 너무 많았다.

게임시간 3시간동안 저 자리에서 총만 쏜 것 같다.

해치웠나 하고 가보면 계단에서 올라와서 물어뜯으려함 자꾸.

옥상 올라가서 밖을 보니 좀비가 걍 많았다.

아직 교전에 엄청 자신있지는 않아서 들어왔던 초입에 소음 발생기 깔고 포격으로 쓸어버렸다.

블루베리의 한 아파트 옥상

이 아파트에는 유난히 표백제나 권총을 소지한 자살자 이벤트가 많았어서 그런지

그걸 다 보고 올라왔을 때 'Help Us' 문구를 보니 뭔가 생존자의 처절한 사투를 보는 것 같았다.

좀생 첫 구호물자 받음.

안에는 물이랑 전투식량이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하나에 1800칼로리더라

블루베리 정리하고 윌보어 초입에 들어왔다.

폐차 장난아니게 많더라.

폐차 분해하다가 뭔가 아닌거같아서 걍 맨몸으로 들어갔다.

여기도 좀비가 엄청 많더라.

입구의 검문소는 원래 철창으로 막혀있었는데 좀비들이 부숴버렸다.

여기도 폐차가 엄청 많은 걸 보니 차 안타고 온 것이 잘한 것 같기도 했다.

전차와 대규모 살상무기를 놓고왔으니 좀비를 좀 처리할 작전이 필요했다.

위층의 모텔 관리실에 있던 전자렌지에 깡통 넣고 돌려서 고의로 화재를 일으킨 후 아래층에 소음 발생기를 깔았다.

일명 전자레인지 작전.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고, 생각보다 효과가 애매했다.

뭔 소리냐면 1차로 몰려온 좀비들은 확실하게 구워졌는데

화재가 끝나고 난 뒤로도 좀비들은 소음 발생기쪽으로 몰려오는데 화재는 다른 곳으로 번지고 있어서 정작 소음기 근처에 좀비가 다시 몰려들었다.

어쩔 수 없이 그 좀비들은 모두 총질해서 처리했다.

윌보어를 거의 정리하고 마지막 복귀 중 옆길이 보여서 들어가니 별장이 있었다.

더 들어가니 호숫가여서 잠시 경치를 감상했다.

윌보어 정리 후 피네간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나무 뒤로 숨어서 잠입해보려는데 걸려서 역으로 쫓겨났다.

어찌어찌 따돌려서 진입했는데 그냥 놈들이 많음.

안내데스크에서 일렬로 걸어오는 좀비 떼를 상대하는데 흡사 데스크 업무를 보는 느낌이었다. 

좀생 두번째 위기

탄창 다 고갈나서 방에 뛰어들어가 문 닫고 삽탄하는데 놈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일단 채워놓은 탄으로 처리하고 뛰어서 다른데 숨어서 삽탄 끝내고 정리했다.

피네간 정신병원 끝으로 가니 군 막사 및 실험실이 있었다.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인 장면이었다.

실험실에 들어가니 생체실험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었다.

여기에 화염폭탄을 터트렸는데 마치 더러운 실험을 자행한 장소를 말소하는 것처럼 화염이 꺼지지 않고 건물을 모조리 전소시켰다.

처음으로 한 번의 불길로 대형 건물을 전소시켜봤음.

그 전에는 그래도 일부는 남아있었는데

수많은 실험이 벌어졌고 좀비 떼들마저 학살당한 공간에서 유일하게 피가 튀지 않은 흰색의 피네간 정신병원 간판 

뭔가 아이러니했다.

카타야 밸리 맵에서의 좀생 세번째 위기

대형 카센터 내 상점에 들어갔는데 대량의 호드에게 포위당했고 퇴로마저 막혔었다.

100발짜리 탄창 17개를 다 털었다.

카타야 밸리에 숨겨진 생존자 트레일러 거점.

모든 트레일러는 막혀있고 안에 농장 부지가 있었다.

거점으로 쓰기는 좋으려나

윈체스터 초입에서 아직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거의 만 단위로 죽인 것 같다.

좀비 진짜 징그럽게 많았고 튕기기도 했다.

여기서 팅겼다가 재접했는데 설치했던 크레모아 위에서 접속되서 머리에 화상입었음....

쉴 만한 장소를 못찾아서 진통제 무한으로 씹으며 싸웠다.

모텔에서 교전 중 특이한 장비의 좀비를 처치해서 확인하니 인서전트 복장이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좀비인가보다.

내가 그 임무를 마무리해주려 했는데 나도 새 지구를 파야하네

윈체스터 번화가 인접 주택 구역.

하이브마인드+8배수 물량은 진짜 정신나간 것 같다.

드럼탄창을 19개가 준비된 좀비를 1방에 2마리를 관통할 수 있는 M60인데

걷좀을 상대로 모두 처리가 안되서 전선이 밀려났다.....

틀딱만이 알아볼 수 있는 그 차량

이걸 보게될 줄은 몰랐네

나중에 수집하려고 지도에 표시를 해놨다.

이제는 못 가져가겠지만.....

윈체스터 구석 모텔 옆의 술집

일반 술집인 줄 알았는데 유흥업소였다....

바니걸 여성 좀비들에 봉춤을 구경하는 홀, 뒤에 여성 대기석같은게 있더라

윈체스터는 끝까지 쉽게 가지 않았다.

실수로 누른 총 한 발은 좀비들을 불러모았고, 나를 게임시간 4시간동안 총질만 하게 만들었다.

윈체스터를 탈출하고 바로 올라온 사우스우드.

바닐라 맵은 길이 있는데 사우스우드는 중계기 설치장소에 다른 길이 있진 않고 그냥 숲 속이었다.

사우스우드는 이상하게 좀비가 없어서 편하게 맘대로 돌아다녔는데 이유가 있었다.

윈체스터 막바지에 The Calm Before The Storm 모드를 깔았는데 발동하는 날이 오늘이었다.

거점 대충 구성하고 좀비 오는건가 싶어 나가봤는데 좀비 폭풍이 나한테 뛰어오고 있어서 즉시 뒤로 줄행랑을 쳤다.

급조한 임시 차리게이트를 장애물 삼아 전차에 탑승해서 그동안 못 쐈던 로켓탄을 난사했다.

그런데 좀비들 차 밑에 기어갈 수 있게 해놨는데 생각보다 빠릿빠릿하게 넘어오지는 못하더라.

The Calm Before The Storm 범위를 너무 넓게 해놨는지 사우스우드 3/4 가량에서 좀비가 거의 없어서 이후로는 딱히 임팩트 있는 스샷은 없고 경치만 있음.

다음엔 범위 좀 줄여야지...

불 붙은 좀비가 건물에 불을 붙였는데 꽝 소리가 나면서 폭발과 함께 대규모 화재가 일어나더라.

뭐지? 하고 찾아봤는데 폭발물로 가득찬 보관함에 불이 붙으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

좀생 처음 봤음.

여정의 마무리인 세다 힐

진짜 맵 예뻤다. 괜히 모드 추천맵에 당당히 들어간게 아니구나.

아쉽게도 더이상 KI5 모드 에러를 버틸 수 없고 가구까지 소실되어서 이 지구는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전투 숙련도도 올랐고 어느 정도 물자관리 방법도 익혔으니 이제는 물자는 좀 낮추고 모어트레잇도 좀 조절해서 더 쫄깃한 게임을 해야겠다.

컴이 그래도 잘 버텨주는 것 같아 8배수는 유지해도 될 것 같은데 탄

교전을 피할 수가 없는 설정이라 약은 줄일지 좀 고민해봐야겠다.

다음 지구는 에러 없이 장기연재가 될 수 있기를

[클리어 맵]

비밀 연구소 - 포트 레드스톤 - 그레이프시드 - 로즈우드(군사병원 포함) - 블루베리 - 윌보어 - 피네간 정신병원 - 카타야 밸리 - 윈체스터 - 사우스우드 - 세다 힐 (중도 하차)

[사우스우드 정화 시점 기록]

선호 무기 : M60

생존 일수 : 1개월 17일

처치한 좀비 수 : 18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