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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척계광 기효신서 긁어와서 자기 좋을대로 내용 왜곡하고 있네 모바일에서 작성

ㄴㄴ(220.70) 2020.10.11 05:15:21
조회 236 추천 3 댓글 8
														

https://m.dcinside.com/board/qawsedzaxscd/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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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계광 기효신서 권1 속오편(束伍篇)-원선병(原選兵):병사선발근본
<(전략)......가장 먼저 단연코 경계하여 채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성 안 저자거리의 건달들은 다만 얼굴 생김새만 윤기나고 반지르르하여 약삭바르게 행동하는데 바로 이런 경우이다. 다음으로 단연코 경계하여 채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간교(奸巧)한 사람은 안색이 일정치 않고 관청 알기를 우습게 보아 거리낌이 없는데 바로 이런 경우이다.
가장 먼저 채용해야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바로 향촌의 노성(老成)하고 진실한 사람의 경우이다. 이른 바 향촌의 노성하고 진실한 사람이란, 검게 그을려 투박하고 건장하여 괴롭고 고생스러움을 잘 견뎌내며, 손과 얼굴 및 피부와 근육이 단단하고 실팍하여, 흙으로 빚어놓은 것처럼 질박한 빛이 있으니, 이를 제일로 친다. 다음으로 채용해야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바로 전투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일찍이 적을 보고서도 공(功)이 없는 사람이다. 그들은 전투에 익숙하여 이해(利害)를 알며, 이해를 앎으로 간활(奸滑)한 마음이 생겨, 다만 전진(戦陣)의 형세를 숙지하여 반드시 공이 없는 쪽을 택하여 겁이 많으나 다만 정상(情状)만을 살핀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항목으로 차등을 삼는 것이다......(중략)......속담에 이렇게 말하였다.
''무예가 높은 사람은 담보가 크다.''
이는 무예가 높아서 여기에 씩씩한 기상이 더해져서 담보가 큰 사람이라, 나약하거나 담기(胆気)가 적지 않은 사람은 진실로 한 가지 기능을 익히면 바로 담대해지는 것이다. 오직 평소에 담기가 있음을 자부하여 그로 하여금 다시 힘을 더 세어지게 하고, 체격이 좋아지게 하고 영리해지게 하고, 복습을 하게 하여 무예를 향상시키니, 이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하는 격이며 거듭해서 구해도 얻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무리는 쉽사리 얻을 수 없으니, 그 다음의 등급을 생각하면 무예는 오히려 교습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신과 힘을 겸하여 거두어야 할 것이다.......(후략)>

딱히 무술가라고 뺀찌 놓는다는 기록도 없고, 오히려 무예가 높은 이들은 높게 평가하면서 구하기 힘들다고 서술돼있음.
아직 기효신서14권을 다 읽은 건 아니니까 뒤에 그런 내용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1권의 병사선발기준이라고 적어놓은 부분에는 그런 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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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만 읽어가지고서는 뭐가 문제냐? 이렇게 생각하는 애들 많을 거다.
근데 저기서 본문작성자가 "중략"처리한 부분에 진짜 척계광이 중요하게 생각한 병사선발기준이 있다.
그 이후에 나오는 작성자가 말한 무예가 높은 사람은 담보가 크니 어쩌니 하는건 중략된 내용에서 이어지는 부차적 내용에 불과하다.
저 글의 작성자는 척계광이 말하는 진짜 중요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생략해서 전체적 맥락을 왜곡하고 있는 거다.
중략된 내용은 이렇다.

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dec87fa11d0283123a3619b5f9530e1a1316068e0dfca0f8b3392f8debbd78866cee2c6a49d08a461e3285d5fb4839baeb251ff4246c8edd6333fd794315c4d9418c9c078563f5e3736a325de4de255aac8fa6f687014bc23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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