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여자친구 따라서 PC방 갔다가 같이 하자고 해서 아이디 대충 만들어서 하다가 재미느껴서 아이디 제대로 만들어서 했음.

그때 당시 정액결제 안하면 IQ제한있었는데 하나통신인가 ADSL 걔네껄로 달면 무한정액제라 집에 설치하고

지키미 길드 가입해서 진짜 재밌게 게임했는데. 길마형이 쓰레기지키미 였음 완석이형이였나 이름이..

거기서 큐앤도 만났는데 나보다 한살인가 두살 연상 누나. 아이디가 뭐였더라 암튼 공부잘하고 목소리 엄청 예쁜 누나였음.

길드 정모도 하고 길마형이 술도 사주고 진짜 재밌게 겜했는데 우리 길드는 뛰뛰빵빵이 주력이였음 

진짜 문제나오자마자 1초만에 답쏘고 그랬는데 서버가 KKK 서버였던걸로 기억..

어느날 아이템복사 버그가 생겨서  길마형이 빨리 접속하라 그래서 그때 제일 비쌋던 장군복 템창에 꽉채우고 팔고 반복해서 부자됌

섭종할때까지 진짜 비싼거 다 사서 입고 다녔음 돈걱정 없었음

그리고 퀴즈퀴즈에서 이름이 몇번 바뀌었는데 길드사람들 다들 나이 먹어가면서 하나둘 접고 지키미들드 와해됨 ㅎㅎ

그 후로는 겜보다는 거의 채팅방만 돌아 다니고 가끔 겜하다 만난 사람들이랑 실제로 만나서 술도 먹고 그랬음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고 다들 시집,장가가서 잘 살고있음.

진짜 추억돋아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음.. 

하 ㅠㅠ 진짜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