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운아다. 이 짧은 문명 속에 태어나 역대 최고로 많은 사실을 알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극단적 불행아일지도 모른다. 삶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면, 나는 이런 생각을 하지 많고 존재하지 않은 체로, 그저 그뿐인 게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다행히도 아무것도 모른다. 멸망은 답보다 먼저 찾아올 것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생사가 종시에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행운아일지 불행아일지는 절대 알 수 없다. 따라서 세상 모든것을 혐오하며 사랑하는 자세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내가 인간을 혐오하는 이유는 진실을 부정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을 혐오하지 않는다. 세상은 그 자체로 진실이기 때문이다.

-환상에 빠져살지 마라. 그게 종교든, 관계이든 말이다. 거짓과 진실을 혼동하는 순간 학식을 불문하고 너는 멍청한 사람이다.

-나는 똑똑한 사람울 좋아한다. 그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멍청한 사람을 싫어한다. 그들은 자기가 똑똑한 줄 알지만 부족한 점을 모르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지말고 잘해라. 노력은 의심할 수 있지만 결과를 의심할 순 없다.

-똑똑하다는 것은 노력이 아니라 재능을 뜻하는 말이다. 너는 똑똑해디기 위해 노력하는게 헛수고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상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봐라. 추함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실제로 그렇던지 추함을 숨기고 있던지간에 일단 똑똑한 사람이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너는 거짓말을 굉장히 못한다는걸 알아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의 거짓말을 알아차린다. 네가 얻은 것은 불신 뿐이다.

-일단 의심해라. 한번 믿으면 절대 의심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