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표 잡아줘서 같이 보러왔는데 동생은 지정석이고 저는 C구역 펜스 오른쪽 1열에서 관람함

일식당 하고 제이팝 좋아해서 매장에 맨날 틀어놓고 일하는데 콘서트 보려고 토욜에 셋리 틀고 장사하면서 노래 익혔슴다
랏도는 재난 3부작 영화는 안봤고 노래로만 알고 있어서 매장 플리에도 3부작 노래만 있었는데 이번 내한 통해서 좋은 곡 많이 알아가네요

토욜 후기 보고 가능하면 무조건 펜스 잡아야겠다 생각했는데
C구역 1열 오른쪽 끝 쪽에 자리 있길래 냉큼 달려가서 잡음

살면서 콘서트장 처음 왔는데 심지어 스탠딩이라 걱정했었는데 왼쪽 여성 두분이 너무 잘놀아주셔서 같이 열심히 떼창함

특히 념글 떼창 연습 보면서 최대한 외워갔는데 덕분에 엄청 재밌게 즐겼습니다 안보고 갔으면 후회 했을 듯

가장 좋았던 곡은 셉템버상이랑 네버에버엔더
특히 네버에버엔더 때 슬로건 이벤트는 감동이었네요

가장 듣고 싶었던 곡은 토욜에 해준 대탈출이었는데 못들었으니 다음 내한 때 또 가는걸로

인생 첫 콘서트가 이렇게 재밌는 공연이어서 행복했네요
여운이 너무 남아서 낼 콘서트 셋리 틀어놓고 일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