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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재]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2-2 - 전설의 총잡이들 전투력 편 2부

ㅇㅇ(115.137) 2022.03.22 02:55:00
조회 5794 추천 51 댓글 30
														

내 예상보다 글이 무척 길어질 것 같아. 적어도 분량으로만 치면 역대 편들 중에서 최장편이 될 듯. 아무튼 1부에 이어서 시작할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6413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2-1 - 전설의 총잡이들 전투력 편 1부 링크. 아직 1부를 못 읽은 레붕이들은 참고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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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빌리 미드나이트


빌리 미드나이트는 설정상 본편 이전의 어느 시점에서 '래빗 매튜스'(Rabbit Matthews)라는 한 거물급 총잡이의 수하로 있던 인물로, 그런 자신의 보스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 그를 총으로 쏴 사살함으로서, 세간으로부터 '래빗 매튜스를 사살한 사나이'로 일컬어지며 하룻밤 사이에 전설이 된 인물임. 벼락 출세 ㄱ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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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드나이트의 과거 행적을 통해 추측해 보건데, 앞서 1부에서 서술했던 레데리 세계관 '12인의 전설의 총잡이' 중 한 명인 '오티스 밀러'(사진 좌측 삽화의 가운데 인물로 추정)의 모델이 된, 실존했던 무법자 '제시 제임스'를 사살한 '로버트 포드'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이 틀림없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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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의 모델이 된 인물인 위 사진의 로버트 포드는 1882년 미주리 주에 위치한 은신처에 자신의 보스인 제시 제임스와 함께 있었는데, 당시 제시 제임스는 무더운 날씨 탓에 권총대까지 풀어헤쳐 놓은 무장 해제 상태였고(이는 그만큼 부하인 포드를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했음) 그러다 마침 은신처에 걸려 있던 그림에 쌓인 먼지를 발견하고는 이를 청소하려고 의자를 밟고 올라서며 그에게 무심코 등을 보였는데, 이 로버트 포드는 그 틈을 노려서 총구를 제임스의 뒤통수에다 겨냥하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버렸음. 이후 포드는 자신이 '제시 제임스를 죽인 사나이'로서의 유명세를 얻고 싶어서 그랬다고 살인 동기를 밝힌 바 있으며, 당시 미주리 주의 주지사였던 '토마스 크리텐든'이 본인의 취임식에서 대중들에게 "제시 제임스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데에 아무런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 라고 대놓고 면책 및 면죄 특권을 공표한 상태였기 때문에, 로버트 포드 역시 제시 제임스처럼 무법자 신분이었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거사 직후 크리텐든에게 보상 언제 줄 거냐고 먼저 연락했다고 함. 철면피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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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당시 제시 제임스를 사살하는 로버트 포드의 모습을 그린 묘사도와, 그 제시 제임스가 사살당했던 장소인 은신처 모습임. 사실 원래대로라면 제시 제임스와 똑같은 무법자 신분 + 1급 살인(고의성 살인)을 저지른 포드는 바로 깜방행이었겠으나, 약속대로 관대한 크리텐든 주지사는 포드의 죄를 사면해 주었고,(이는 그만큼 세간에서 제시 제임스의 악명이 존나게 무시무시했음을 방증함) 그렇게 자신의 바람대로 제시 제임스를 죽인 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으며 한동안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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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렇게 뒤통수에 빵꾸 뚫려 뒤진 제시 제임스의 당시 모습과 그의 묘. 수년 간 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전설적인 무법자의 말로 치고는 너무나 허무한 최후였음. 반 더 린드 갱단의 모델이 된 '와일드 번치' 애들은 적어도 경찰관들이랑 맞장 뜨다가 나중에 권총 자살하며 간지나게 뒤지기라도 했지, 제시 제임스는 자신이 신임했던 부하(관종)한테 배신당해 그대로 뒤통수에 바람구멍 뚫리면서 존나 추하게 비명횡사했음. 어찌 보면 가장 무법자답다면 무법자다운 최후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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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해당 연도가 1882년인데 여기서 3년 뒤인 1885년에 당시 12살이었던 존 마스턴이 아서 모건, 수잔 그림셔의 뒤를 이어 반 더 린드 갱단에 입단함. 즉 초창기의 반 더 린드 갱단과 제시 제임스의 '제임스 영거 갱단'(James Younger Gang)은 시기상 동시대에 활동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공교롭게도 당시 제임스 영거 갱단은 미주리 주에서 활동했었고, 반 더 린드 갱단은 그 미주리 주 바로 옆동네인 일리노이 주에서 활동하고 있었음. 설정상 반 더 린드 갱단이 1870년대에 창설되었음을 고려한다면, 아직 창설 초기이긴 하나(당시 반 더 린드 갱단의 인원은 더치, 호제아, 아서, 수잔이 전부였음.) 위치상 매우 가까우므로 어쩌면 두 갱단이 서로 만날 수도 있었을 텐데, 본작에서 제임스 영거 갱단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는 게 의외라면 의외고, 또 여러 모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음. 두 번째 사진은 반 더 린드 갱단의 시기별 이동 경로를 나타낸 것임.)


그렇게 '제시 제임스를 사살한 사나이' 라는 영예로운(?) 이명을 얻으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친 로버트 포드는 한동안 자신이 어떻게 제시 제임스를 사살했는지 전국을 자랑스레 순회하며 당시 상황을 재연한 공연 등을 벌이면서 거기서 벌어들인 수입으로 꽤 괜찮은 삶을 살았으며, 그를 모델로 한 빌리 미드나이트도 역시 마찬가지로 생 드니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등 미 전역을 돌며 순회 공연과 강연을 한 덕에 제법 큰 부를 거머쥐었음. 따라서 빌리 미드나이트가 로버트 포드에게서 영감을 받은 인물일 것임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다고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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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 영향인지 래빗 매튜스를 사살한 그 이후로 시간이 굉장히 많이 흘렀을 것으로 짐작되는 본작 시점에서도, 여전히 미드나이트는 금 시계줄 달린 말쑥한 신사 복장을 차려입고 있는 등, 동시기에 활동한 전설의 총잡이인 에메트 그레인저가 시골에서 영세한 양돈업자로 간신히 연명하는 것과는 상반되게 미드나이트는 최소한 외적으로는 풍족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듯 해 보였음. 게다가 미드나이트가 따로 경제 활동을 했다는 언급은 일절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그 반대인 '언제나 술독에 빠져 방탕하게 살았다' 라는 로도스 역 전담 역무원 '알든'의 증언이 인게임상에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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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아서와의 첫 조우시에도 로도스 마을 열차 내부에 마련된 고급 바에서 유유자적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점으로 짐작해 보아, 선술한 에메트 그레인저와는 달리 그 오랜 세월 동안 따로 직업도 갖지 않고 탕아처럼 지냈음에도 경제적인 곤란을 전혀 겪지 않았을 정도로 상당한 재력을 유지하고 있었음은 분명해 보임. 다시 말해, 그만큼 현역 시절에 순회 공연 및 강연을 뛰면서 벌어들였던 액수가 실로 엄청났을 것이며, 나아가 그가 사살한 그 래빗 매튜스라는 인물이 비록 본작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어지간히도 대단한 거물이었을 것이라는 점도 함께 유추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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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술했던 로버트 포드가 제시 제임스를 죽여 유명세와 부를 얻었던 것처럼, 그도 똑같이 '로버트 포드를 죽여 유명세를 얻고자 하는' 괴한들에게 목숨을 수시로 위협받았고, 결국엔 그가 개업한 살롱에서 (자신이 과거에 제시 제임스를 쏴 죽였던 그 방법 그대로) '에드워드 케이프하트 오켈리'(Edward Capehart O'Kelley)라는 위 사진의 인물에게 등 뒤에서 총으로 기습 공격을 받아 사살당했듯이, 빌리 미드나이트 역시도 래빗 매튜스를 사살했던 과거부터 1899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줄곧 현상금 사냥꾼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음. 본작에서 미드나이트와 막 대면한 아서가 '마, 할배요! 짐 보이 켈러웨이 전기에 쓸 인용구 때문에 찾아왔는데, 나한테 할배가 과거 현역이었던 시절 얘기 좀 해 주면 안 됨?' 라고 얘기를 막 끝마치자마자,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이,,,, 쉬,,,,불,,,....!!!~~~ 날...,,,~~~ 잡으러 온게냐~~~!@!! 이 고얀,,,,놈,,,,!!!' 하고 냅다 빤스런 치는 부분이 그 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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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깟 현상금 사냥꾼 따위가 뭐 대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어느 정도 이상의 급이 되면, (즉 거물이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이 되면) 더 이상 좆밥들이 덤벼들지 않는다' 라는 전설의 총잡이 '블랙 벨'의 언급을 참고해서 빌리 미드나이트가 여지껏 상대했던 현상금 사냥꾼들은 어중이떠중이 급이 아닌 최소 정예급 수준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작의 아서도 챕터2와 챕터3에서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들과 조우한 적이 있음. 챕터3에서 조사이아 트렐러니가 '우리 갱단을 추적하기 위해 솜씨 좋은 현상금 사냥꾼들과 정예급 요원(Super Agent)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는 정보를 더치와 호제아, 아서에게 귀뜸해 주는 장면도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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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챕터2에서 션 맥과이어를 생포한 '아이키 스켈딩'(Ike Skelding) 애들이 바로 그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들이며, 챕터3에서 트렐러니를 생포한 애들도 정황상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들일 확률이 높음. 그 근거로 얘네들 호주머니를 털어보면, 두당 20달러 이상씩 뭉텅이로 얻을 수 있으며, 벌이가 무척 좋은 걸로 봐서 틀림없이 실력도 좋은 놈들인 것은 확실함. 게다가 이들 중에는 희귀 무기로 지정되는 롤링 블락 스나이퍼 라이플도 따로 장비하고 있는 놈도 있으니 더더욱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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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작에서 아서가 지닌 무력이 워낙 굉장한 탓에, 그냥 '귀찮은 파리 새끼들' 수준에서 그치는 정도라 잘 체감이 안 되었을 뿐, 설정상 아서가 매번 상대하는 약 8명 가량의 현상금 사냥꾼들 역시도 5,000~11,000달러라는 초고액의 현상수배범인 아서 모건을 제압할 만하다는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은 인간병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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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제임스 랭턴'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 등, 정예급의 현상금 사냥꾼들이 여럿 존재한다는 사실이 게임 내 묘사를 통해서 분명하게 묘사됨. 참고로 이 제임스 랭턴은 레데리 세계관 내 현상금 사냥꾼들 사이에서는 최고 거물급에 속한다고 간주해도 좋은 인물로, 무려 현상금이 400달러에 달하는 '셰인 핀리'를 생포하는 걸 보면 확실히 유능하기는 하지만, 실적을 쌓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다른 사냥꾼들의 사냥감도 무력으로 강탈하는 등 반쯤 무법자나 다름없는 극악무도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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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시점에서 무법자였던 과거의 신분을 세탁하고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성공적인 전업을 마쳤으며, 그 일당백의 인간병기, 재앙신, 마귀 소굴이던 반 더 린드 갱단에서도 그 짧은 시간에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엄청난 실력자였던 만큼,(내 견해로는 '수잔 그림셔'보다는 다소 강하고, '빌 윌리엄슨'이나 '하비에르 에스쿠엘라'보다는 많이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됨. 보다 자세한 건 문단 밑에 있는 링크들을 참고 바랄게.) 의뢰인들로부터 매우 유능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그 세이디 애들러마저도, (존 마스턴이 동업자로 합류하기 이전까지) 이 제임스 랭턴과의 경쟁에서 밀려서 매번 자신이 공들여 붙잡은 사냥감을 눈앞에서 강탈당하는 굴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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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 - 전투원 전투력 순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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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2 - 비전투원 전투력 순위 편


사실 이 점에 있어서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명색이 한때 전설의 총잡이라고까지 불리던 인물을 사냥하는데 당연히 시원찮은 실력의 인물이 나섰을 리는 만무하며, 게다가 빌리 미드나이트가 반 더 린드 갱단 세대보다 최소 한 세대는 더 선배 세대 격의 인물인 만큼, 다시 말해 서부무법시대의 전성기에 이름을 날렸던 인물인 만큼, 자연히 그런 빌리 미드나이트를 잡으러 오는 현상금 사냥꾼 애들도 그에게 밀리지 않는, 아까 말한 제임스 랭턴과 견줄 만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존재들이었을 것임을 유추해 볼 수 있음. 여기서 비록 내 뇌피셜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빌리 미드나이트의 현상금을 대충이나마 유추해 보자면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100달러 정도 수준으로 짐작이 가능한데, 이에 대한 근거는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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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싯적의 미드나이트가 유명세를 얻을 목적으로 몰래 밤중에 쏴 죽인 그의 보스 '래빗 매튜스'를 포함해, (본인 입장에서는 정당방위이긴 하겠지만) 자신을 체포하려 드는 현상금 사냥꾼 및 법 집행관, 나아가 자신을 죽여 유명세를 얻어 보려는 괴한들 다수를 살해했다는 점은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99.9% 확실할 것으로 간주되므로, 최소 본작에서 '그 랜든 리케츠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을 총 한 번 쏘지 않고 독살시켰다' 라는 언급이 있는 돌팔이 약장수이자, 달변가형 & 죽음의 천사형의 연쇄살인마인 '베네딕트 얼브라이트'의 현상금인 50달러와 맞먹는 수준임을 유추할 수 있으며, 물론 빌리 미드나이트는 정식 법 집행관 뿐만 아니라, 일종의 대리 집행인 격 존재들인 현상금 사냥꾼들을 죽였으므로, 같은 살인이라도 평범한 민간인 및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한 베네딕트 얼브라이트보다는 그 죄질이 더 나쁘다고 여겨질 수 있기에 그의 현상금인 50달러보다는 더 높을 것임이 자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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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언급되는 부분으로, 전직 치과의사이자 현직 현상금 사냥꾼인 '닥터 킹 슐츠'가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테네시 주의 어느 백인 노예주 '미스터 배넷'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대리인의 합법적인 법 집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면, 교수형에 처해지게 될 거임ㅇㅇ' 라고 거듭 강조하는 장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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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빌리 미드나이트의 죄질이 '르모인 레이더스'의 실질적인 대가리이자, 주 정부에 대항하는 민병대 조직, 다수의 반미국적 행위를 저지른 '린지 워포드'의 수준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므로, 다시 말해 일국의 근간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심각한 중범죄인 국가 내란죄 정도까지는 아니니, 린지 워포드의 현상금인 100달러보다는 낮을 것으로 추정됨. 물론 미드나이트가 반 더 린드 갱단보다도 더 선배 세대 격인 인물이고, 또 그 시절 무법자들의 전설이었다는 그 이름값도 고려해서 어쩌면 100달러 이상일 수도 있겠으나, 본인이 오랫동안 은둔 생활을 하면서 조용히 몸 사리고 지냈음을 고려한다면,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100달러에서 그렇게까지 크게 변동폭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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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게 액수를 쳐서 과거 빌리 미드나이트가 벌였을 법한 전과가 있는 인물인, 전직 현상금 사냥꾼 출신이자 악명 높은 뛰어난 실력의 총잡이였으며, 과거 현상금 사냥꾼 활동 당시 불법적인 다수의 살해 혐의로 인해 현재는 현상수배범으로 전락하게 된 '조슈아 브라운'의 40달러, 그리고 다수의 법 집행관들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델 로보 갱단'의 대가리 격 되는 인물인 '에스테반 코르테즈'의 현상금인 65달러까지 추가로 합산해 줘서, 빌리 미드나이트의 현상금은 아마도 200달러 전후 정도로 추정해 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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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다수의 살인을 비롯해서 마차 강도질, 열차 강도질, 나아가 은행 강도질(반 더 린드 갱단은 창설 이래 첫 은행 강도질을 벌인 해인 1887년부터 본작의 배경인 1899년까지, 약 12년간 적게는 5,000달러에서 많게는 150,000달러에 이르기까지 총 37~40번씩이나 되는 은행 강도질을 저질렀으며, 참고로 챕터3에서 더치가 '내 목에 현상금이 걸린지도 벌써 13년째' 라는 말을 하는데, 본작의 연도가 1899년이므로, 여기서 13년 전이면 1887년으로 첫 은행 강도질 시점과 정확히 일치함.) 등으로 자그마치 1,000달러씩이나 되는 현상금이 붙었던 더치, 과거 멕시코에서 혁명가로 활동하던 청년 시절, 부패한 군 장성급 인물 하나를 처단한 반역죄를 저질러 더치와 동일한 액수인 1,000달러의 현상금이 붙은, 그래서 그 액수만 놓고 보자면 적어도 고국인 멕시코에서는 더치와 동격 수준의 중범죄자 취급을 받는 하비에르, 나아가 5,000~11,000달러라는 압권의 현상금이 붙은, 걸어다니는 신분 상승 보증 수표 그 자체인 아서가 얼마나 굉장한 인물들인지 체감이 확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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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으로 이 역시 내 뇌피셜이긴 하나, 에메트 그레인저의 현상금도 대강은 추측이 가능함. 가축 절도 및 아동 살해 혐의로 400달러가 붙은 '셰인 핀리'가 바로 그레인저의 현상금 수준을 대강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준이 되는 인물인데, 그레인저가 '돼지 애호가'(즉 돼지 기르는 것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수간충이거나)라는 일면을 고려해서 분명 가축(돼지) 절도 행각도 벌였을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있을 것이라는 점을 추측해 볼 수 있고, 또 본인의 언급대로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와 아이들, 심지어 짐승들까지 눈에 보이는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죄다 총으로 쏴 죽이고 칼로 썰어죽였다는 것을 참고해서 아동 살해 역시 저질렀음이 분명하게 밝혀지므로, 에메트 그레인저가 최소한 동일 범죄를 저지른 '셰인 핀리'와 같은 액수인 400달러 정도는 거뜬히 붙었을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고, 나아가 베네딕트 얼브라이트의 경우처럼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 또한 확실하니 그의 현상금인 50달러를 추가하고, 나아가 그레인저 본인이 직접 칼로다가 희생자의 살가죽을 산 채로 벗기면서 놀았다는 언급을 토대로 민간인 살해 및 시신 훼손 죄목까지 추가되므로, 이와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스키너 브라더스'의 대가리 격 되는 인물인 '엘라이어스 그린'(아래 사진)의 현상금인 90달러까지 다 합산해서, 대략 400~600달러 사이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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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둘 다 내 뇌피셜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액수 자체만 놓고 보자면 빌리 미드나이트가 에메트 그레인저에게 다소 밀린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는 본작 시점에서 비교적 최근인 1890년까지도 여전히 살인 행각을 벌이며 왕성하게 활동한 그레인저와는 달리, 미드나이트는 본편 이전 시점에서부터 본인의 목숨이 위협받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몸 사리면서 오랫동안 홀로 은둔해 왔고, 또 이를 증명하듯 자신을 대면하여 말을 거는 아서에게도 대뜸 욕부터 박는 그레인저와는 달리, 미드나이트는 '미안한데 젊은이, 내가 조용히 술을 좀 마시고 싶어서 말이야. 잠깐 실례하겠네' 라고 무법자 치고는 상당히 정중하고 교양있는 어투로 신사적으로 나오는 모습 등을 근거로, 아까 말한 자신의 목숨이 크게 위협받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이 지닌 무력을 굳이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아 했을 것임이 확실하니, 그만큼 그 범죄의 빈도나 수위 면에서 자연히 그레인저에게 밀리게 되어 현상금 액수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음.


다시 말해, 미드나이트가 그레인저보다 세간으로부터 악명은 다소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결코 그가 지닌 무력이 그레인저보다 딸려서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함.(그도 그럴 것이, 미드나이트는 기껏해야 자신에게 덤벼드는 현상금 사냥꾼들이나 법 집행관들을 (정당방위 차원에서) 사살하는 수준에서 그쳤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지만, 그레인저는 민간인 학살, 영아 살해, 식인, 시체 훼손 등을 저질렀음을 본인의 대사와 게임 내 설정을 통해 명확히 밝혀지며, 따라서 그 죄질이 미드나이트보다 훨씬 더 고약하다고 간주하기에 충분하므로, 실력이 아닌 악명에 있어서만큼은 그레인저가 미드나이트를 상회한다고 볼 수 있음.)


위 내용의 연장선으로 지금부터 빌리 미드나이트의 무력을 분석해 보자면, 일단 과거에 자신이 몸담고 있던 갱단의 보스가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을 때(수면 중이던 상태) 쏴 죽였다는 비겁한 일면이 있다는 탓인지 그가 지닌 무력이 저평가를 당하기도 하는데, 의외로 본작에서 밝혀지는 여러 면모들을 종합해 보면 미드나이트 역시 그레인저에 전혀 뒤지지 않는 엄청난 무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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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현역 시절 모습을 묘사한 담배 카드 삽화를 살펴 보면, 소드 오프 샷건을 '쌍수로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게 꽤 대단한 이유가 뭐냐면, 본작에서 리볼버를 쌍수로 다룰 수 있는 게 확인된 인물은 반 더 린드 갱단 내에서 아서 모건, 존 마스턴, 마이카 벨, 더치 반 더 린드, 세이디 애들러, 수잔 그림셔, 이렇게 고작 6명 정도뿐이라는 사실임. 다시 말해, 전직 '미 육군 기병대'(United States Cavalry) 전투병 출신의 빌 윌리엄슨, 혁명가 겸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했던 하비에르 에스쿠엘라마저도 괴물급의 무력을 지니긴 했으나, 리볼버를 쌍수로 사용할 수준의 숙련도는 지니지 못했음을 파악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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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실제로도 그렇지만, 레데리 세계관을 모두 통들어 단연 최강의 숙련도를 지닌 소수 정예 갱단이자, 레니 같은 최말단 단원들마저도 최소 일당백을 가뿐히 상회하는 무력(레니는 본작에서 총 287명의 킬 카운트를 기록했음.)을 자랑하는 반 더 린드 갱단 내에서도 쌍수로 리볼버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단원들은 손에 꼽는다는 것임. ('호제아 매튜스'의 경우, 일단 리볼버를 두 정씩 차고 있고, 호제아의 노장 격의 연륜으로 보나 정예급에 속하는 실력으로 보나, 충분히 쌍수 사격이 가능하고도 남을 것으로 짐작되나, 일단 본작에서는 그 모습이 확인된 바는 없음. 혹시 호제아의 쌍수 사격에 관해 정보가 있는 레붕이들이 있다면 제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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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리볼버가 아닌 무려 소드 오프 샷건을 쌍수로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은 본작에서 아서와 존을 제외하고는 아예 전무함. 게다가 소드 오프 샷건을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찰스마저도 기마 상태에서 그 소드 오프 샷건으로 장거리 사격을 벌일 정도로 뛰어난 숙련도를 자랑하나, 그런 인물마저도 쌍수로 사용하는 모습은 인게임상에서 일절 보여준 적이 없음. 즉 이런 정황들을 고려해 봤을 때, 빌리 미드나이트의 총기 숙련도가 아서나 존에 버금갈 만한 수준이라는 점을 유추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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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충해 주는 또 다른 근거로, 위 사진에서도 더블액션 리볼버로 추정되는 총기를 쌍수로 들고 있는 미드나이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참고로 선술한 에메트 그레인저는 쌍수로 리볼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추측되는 정황이나 증거를 보인 바가 없음. 즉 일단 검술이나 투척술이 아닌, 총기 사격술에 있어서는 빌리 미드나이트 > 에메트 그레인저임이 거의 유력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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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놀라운 점은 빌리 미드나이트가 아서와 결투를 벌였을 때, 군인들이나 구사할 법한 앉아쏴 자세로 사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임. 작중에서 앉아쏴 자세로 사격하는 인물은 미드나이트가 유일함. 빌도 전직 미 기병대 전투병 출신, 즉 전장에서 인디언들과 수 차례 교전을 벌인 경험이 있는 베테랑 군인인데도 앉아쏴 자세로 사격하는 모습은 일단 내가 확인한 바로는 본작에서 보여준 바가 없음. 여기서 미드나이트는 앉아쏴 사격 자세를 통해 본인의 피탄 면적을 줄이는 영리한 면모를 보이는 것도 모자라, 그 찰나의 순간에도 정확한 자세로 흐트러짐 없이 단발 사격을 함. 이를 통해 엄청난 명수인 데다 속사꾼임이 명확히 입증됨. 첨언하자면 '빌리 미드나이트' 자체가 그의 이명으로, 본명은 '빌헬름 슈넬'(Wilhelm Schnell)인데, 여기서 Schnell은 독일어로 빠르다(Fast) 라는 뜻임. 그가 엄청난 속사꾼임을 유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단서. 이를 통해 빌헬름 슈넬을 대강 의역하자면 '속사꾼 빌헬름'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음.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내 뇌피셜이므로 아닐 수도 있는데, 내 판단으로는 이게 가장 적절한 해석같아 보임. 그의 이명인 미드나이트(Midnight, 자정)도 아마 정황상 그의 보스인 래빗을 쏴 죽인 시간이 한밤중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됨. 빌리는 빌헬름의 약칭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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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가 본작에서 사용하는 전용 권총은 다름아닌 '모제르 피스톨'(마우저 피스톨)로서, 본작에 등장하는 전설의 총잡이 중에서는 유일하게 피스톨을 사용하는 인물이며, 나아가 해당 총이 권총 중에서는 가장 늦게 해금되는(챕터4 후반) 가장 좋은 성능의 권총이면서, 매우 빠른 연사력을 지녔다는 점, 그리고 다른 전설의 총잡이들이 보유한 권총들과 비교했을 때, 화려한 것을 넘어 사치스러워 보일 정도로 휘황찬란한 각인과 금박이로 치장되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것들은 모두 다 미드나이트의 총잡이로서의 실력과, 나아가 현역 시절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치가 아닌가 추측됨. (참고로 마우저 피스톨, 즉 '마우저 C96'은 독일제 권총으로, 사용자인 미드나이트가 독일계인 것을 고려한다면, 이는 일부러 의도된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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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애서도 적었듯이 아서의 데드아이를 현실에서 본다면 대충 저런 느낌인데,(애초에 데드아이 시스템 자체가 저런 총잡이들의 실제 사격술을 게임 내에서 구현해 놓은 것임.) 다시 말해서 미드나이트는 저런 아서의 데드아이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의 사격 실력을 보여준다는 것, 심지어 정석대로 서서쏴 자세로 사격하는 아서와는 달리, 미드나이트는 그 앉아쏴 자세의 특성상 별도로 무릎을 꿇는 동작이 추가로 들어가는 자세임을 고려한다면, 또 그런 와중에도 왼쪽 손등으로 오른손을 받치며 정확히 표적을 겨냥하는 숙련자의 면모를 보이는 미드나이트 역시 만만찮은 명사수이자 속사꾼이라 할 수 있겠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결투에서 아서한테 패했으니 총잡이로서의 기량이 아서보다는 명백히 아래임이 확인됨.


그리고 빌리 미드나이트가 다룰 수 있는 총기로 확인된 것들은 리볼버, 피스톨, 소드 오프 샷건으로, 그것도 전부 쌍수 사격이 가능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최상의 숙련도를 지녔으니, 반 더 린드 갱단 애들과 그 무력을 견주자면, 특히나 미드나이트의 피스톨 다루는 솜씨에 있어서는 최소 '더치 반 더 린드' 수준에 필적한다고 정리할 수 있겠음. 다시 말해, 미드나이트 역시 전설이라는 그 이름값을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는 레데리 세계관 내 최상위권의 실력자인 것은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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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자면 더치도 나이가 50대 중반인 1편 시점에서, 망원경으로 봐야 할 수준의 먼 거리에 있는 존을 향해 반자동 피스톨로 그의 망원경 부분만 정확하게 쏴 맞추는 곡예에 가까운 ㄹㅇ 귀신같은 사격 실력을 보여준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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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직립 자세에서 전방으로 투척검을 던져 비교적 그 궤적을 예측하기 쉬운 그레인저와는 달리, 미드나이트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에임 중앙 위치에서 갑자기 훅 하고 밑으로 내려가 피탄 면적이 절반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탓에, 그 순간 레붕이들도 당황시킬 정도의 허를 찌르는 영리하면서도 노련한 사격술을 보여주므로, 그 난이도에 있어서도 확실히 그레인저보다 더 어려움. 이것을 통해서도 사격술만큼은 미드나이트가 그레인저를 상회하는 실력자라는 것을 또 한 번 입증함.


여기서 그레인저와 미드나이트는 서로의 전력이 그야말로 백중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음. 그야말로 막상막하 그 자체. 1부에서 다뤘듯이 칼을 다루는 솜씨에 있어서는 그 천하의 아서마저도 승리를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서, 그레인저가 그 나이에도 음속을 초월하는 속도로 투척검을 날리는 존나 괴물같은 무력을 보여주는 만큼 그레인저의 우세, 반대로 총기를 다루는 솜씨는 미드나이트가 그레인저를 분명히 상회하는 사격의 달인임을 지금까지 쭉 입증했으니 미드나이트의 우세임. 이는 반 더 린드 갱단에서 총기 사격술에 더치 반 더 린드, 냉병기 투척술에 찰스 스미스로 서로 백중세를 보이는, 이른바 더치 vs 찰스의 양상과 흡사함. 그래서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제1편 '반 더 린드 갱단 전투원들의 전투력 순위'를 매기는 편에서 더치와 찰스를 공동 3위로 매겨 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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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그 새끼를 잠 자는 중에 죽인 게 아니었어! 설령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라고 횡설수설하는 것을 통해 짐작해 보건데, 어쩌면 그의 보스인 래빗 매튜스가 밤중에 잠이 들었을 때 쏴 죽인 게 아닌, 정말로 정정당당하게 일대일 결투를 통해서 쓰러뜨렸을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음. 물론 미드나이트가 워낙 패닉에 빠진 상태라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겠으나, 제작사도 그 점을 염두에 두었는지 일부러 모호하게 대사 처리를 해 둔 것 같음. 애초에 미드나이트가 정말로 유명세나 얻어 보려는 그런 싸구려 좆밥 총잡이었다면, 그 긴 세월동안 그렇게 많은 현상금 사냥꾼들과 법 집행관들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히 살아있었을 리 없으며, 전설 대접도 받지 못했을 것임. 진작에 사살당하거나 체포당하거나 둘 중 하나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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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서와의 결투에서 패해 완전히 무장해제 당했을 때, 품속에 캐틀맨 리볼버 한 정이 더 있었음에도 저항하지 않고 갑자기 또라이마냥 광소를 터뜨리며 그대로 총구를 지 턱 밑에다 대고 발사하여 뒤지는데,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으나 내 판단으로는 난생 처음 자신을 상회하는 사격술을 지닌 초유의 강적인 아서를 보고, 어차피 자신은 꼼짝없이 붙잡힐 운명이겠거니, 현 상황에서 더 이상 벗어날 가망이 없음을 간파하고 붙잡혀 교수형을 당하는 치욕을 겪을 바에야, 차라리 지금 미련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더 낫다는 판단 하에 그런 돌발 행동을 벌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음. 나름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 셈인데, 이를 통해 전설의 총잡이로서의 자부심은 꽤 있었던 것 같음. (그 근거로 미드나이트는 아서와 대면한 후로 쭉 그를 자신을 잡으러 온 현상금 사냥꾼인 줄로 알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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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의문이 있다면, 이러한 빌리 미드나이트의 무지막지한 무력이면 1부의 에메트 그레인저가 그랬던 것처럼 연방 정부와의 사법 거래도 충분히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상하게도 미드나이트는 사법 거래를 제안받았다는 언급이나 묘사는 없음. 이를 내 나름대로 추측해 보자면, 작중에서도 묘사가 되었듯이 워낙 신중한 성격이고,(선술했던 래빗 매튜스를 사살할 때 '그가 잠들었을 때'를 노렸다는 점이 그 근거) 의심도 존나게 많고 오랫동안 생명의 위협을 많이 받아오다 보니 약간 인간 불신 같은 게 생겨서 설령 정부 인사들이 사법 거래 제안 차원에서 그를 방문해도 지레 겁을 먹고 도망쳤거나, 아니면 자신을 잡으러 온 줄로 착각하고 죄다 쏴 죽여버리지 않았나 싶음. 그 근거로 자신을 뒤따라온 아서를 피해 열차 위로 급히 빤스런을 치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궁지에 몰리게 되자, 어디 덤벼보라며 비로소 전설의 총잡이다운 살기와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아서와 대치했다는 점이 바로 그것임. 아무튼 꽤나 상반된 갭을 보여주는 인물로서, 관점에 따라 매력적인 캐릭터인 점은 확실함.


게다가 의외의 사실로 그 짜리몽땅하고 비만한 체형으로도 달리기도 존나 빠르고, 달리는 기차의 열차칸 위를 펄쩍펄쩍 잘도 넘어다님. 거의 시발 홍금보 급. 챕터1에서 레비티커스 콘월의 전용 열차를 터는 과정에서, 달리는 열차 위로 레니와 하비에르가 몸을 날렸다가 잘못 떨어져 하마터면 뒤질 뻔했음을 고려한다면, 미드나이트의 신체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음. 게다가 묘사를 보면 평소 몸 관리를 잘 하고 살던 인물도 아니며, 오히려 술만 퍼마시며 폐인처럼 지냈음에도 그런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줬으니 더 대단하게 느껴짐. (현역 시절의 모습을 보면 비교적 살집이 있어 보이는 체형이긴 했으나 현재처럼 배불뚝이 땅딸보 수준까지는 아니었음. 아마 오랜 방탕한 생활로 인해 몸이 크게 망가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임.)


여기서 그의 연령대는 짐작해 보자면, 대략 50대 초반 정도로 그레인저에 비하면 확실히 연하로 보임. 고령인 것은 분명하나 그레인저처럼 백발 노인네 수준까지는 아니니, 아마 호제아와 비슷하거나, 어쩌면 미드나이트가 호제아보다 연하일 수도 있다고 추측됨. 만일 미드나이트가 호제아보다 연하라면, 그 활동 시기를 고려한다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 전설이 된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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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1부의 그레인저와 마찬가지로 미드나이트 역시 하필 상대가 공인된 레데리 세계관 최강자인 아서 모건인 탓에, 그 무력이 잘 부각이 되지 않았을 뿐, 확실히 전설이라는 그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 존나 괴물 같은 무력의 소유자라고 정리할 수 있겠음.


따라서 이런 빌리 미드나이트의 승리를 점치는 레붕이들은 추후 투표 부탁함.


시발...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부에까지 글이 이어지게 됐노. 그래도 명색이 전설의 총잡이들을 다루는 편인 만큼 대충 해서는 안 되지 않겠노? 새벽에 글 쓴다고 진짜 힘들어 뒤지는 줄 알았다 이기야... 레붕이들이 이런 내 마음 이해해 줄 거라 믿고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고, 다음 3부도 곧 정리해서 올릴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줘잉.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75241&search_head=190&page=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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