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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재]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8 - 칼잡이 무력 순위 편 2부

ㅇㅇ(115.137) 2022.07.05 01:00:04
조회 2989 추천 57 댓글 3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82720&search_head=190&page=1


칼잡이 무력 순위 편 1부 링크.


글이 길어져서 2부로 나눠서 시작하게 됐음. 그럼 이어서 가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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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찰스 스미스


그 다음은 전투면 전투, 암살이면 암살, 잠행이면 잠행, 추적이면 추적, 사냥이면 사냥, 잡일이면 잡일, 심지어 도주까지도 완벽하게 해내는 몬하는 게 없는 반 더 린드 갱단의 만능 재주꾼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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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딜 보더라도 딱히 흠잡을 만한 요소를 찾기 힘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육각형 스텟의 보유자로서, 명실상부한 빌과 하비에르의 상위 호환에 해당함. 전직 미 육군 기병대 출신의 전투병답게 인간병기 그 자체나 다름없는 위협적인 신체 조건과 살상 능력을 지닌 빌을 상회하는 우람한 덩치와 무력,(빌 185cm, 107kg / 찰스 193cm, 102kg) 그리고 전투, 암살, 잠행, 추적을 포함하여 각종 생존 기술과 온갖 잡지식 등 문무를 겸비한 혁명가 출신의 하비에르보다 명백히 한층 더 유능한 것으로 묘사되는 괴물 같은 능력을 보여주는 찰스는 분명 아서보다 더 고평가를 받을 만한 요소가 몇몇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아서를 제외한다면 반 더 린드 갱단의 집행자급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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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한 빌과 하비에르의 특성을 터미네이터 기종으로 빗대자면 빌은 T-800, 하비에르는 T-1000 같은 느낌인데, (참고로 카메론 감독은 저 두 기종을 각각 '판터 탱크' '포르쉐'로 비유했음. 우람하고 둔중한 보디빌더 체형의 T-800과 의도적으로 대비시키기 위해 '발레리노와 같이 날렵하면서도 늘씬한 체격을 지닌 배우'를 캐스팅하길 원했다고 함.) 찰스는 하드웨어는 T-800이면서 소프트웨어는 T-1000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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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전투에 특화된 전사 유형인 빌과 요인 암살에 특화된 자객 유형인 하비에르의 특성을 모두 겸비한 인물로서, 이를 테면 아서의 하드웨어와 하비에르의 소프트웨어를 절반씩 섞은 인물이 바로 찰스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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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찰스는 아예 칼이나 활, 토마호크 등 냉병기를 다루는 데에 도사인 인디언 출신인 만큼, 총잡이들이 총을 가까이 하는 것 이상으로 인디언들에게 있어 삶의 일부나 다름없는 냉병기를 아주 오랫동안 연마해 온 인물이니, 자연히 칼을 다루는 데 있어서만큼은 앞서 서술한 인물들 뿐 아니라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도 단연 최상위권에 속할 것은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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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자면 1편에 나바호(Navajo) 부족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나스타스'라는 인디언이 있긴 했지만, 2편의 찰스만큼 무력이 강조되는 인물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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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로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 부족 중 하나인 '코만치'(Comanche)를 예로 들면, 해당 부족의 남성들은 걸음마를 배우기 전부터 말 타는 법과 냉병기 다루는 법을 익혔으며, 적어도 5~6살 무렵에는 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했다고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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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찰스도 미 육군이 강제로 이주시키기 이전까지 자신의 인디언 부족과 함께 살았다는 언급이 있으니, (찰스는 흑인 아버지와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임.) 찰스도 자신의 부족 사회에서 아주 어릴 때부터 냉병기 다루는 법을 익혀 왔을 것임을 충분히 짐작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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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 배경 덕인지 찰스는 1편의 주인공 존 마스턴과 2편의 주인공 아서 모건의 목숨을 모두 구해 본 유일한 인물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했는데, 이때 둘 모두 투척검을 사용해서 목숨을 구해준 바 있음. (기습이긴 했지만) 무려 아서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들의 숙련도는 따로 말할 것도 없고, 존을 습격한 스키너 브라더스 역시도 찰스처럼 냉병기를 다루는 데에 도가 튼 (추방당한) 인디언들이 주류를 이루는 집단임을 감안한다면, 저들을 모두 투척검으로 단번에 제압한 찰스가 냉병기를 다루는 숙련도에 있어서만큼은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봐도 좋을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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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맥락으로, 과거 냉병기 시대 때 소규모의 유목민족 군대가 대규모의 정주민 군대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도, 그 냉병기 숙련도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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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챕터1에서 활 쓰는 법을 아서에게 직접 지도해 주면서 아서의 활 솜씨가 훌륭하다고 칭찬하기도 하며, 캠프 내에서 '독화살' 제작법을 알려주기도 하는 등 냉병기를 다루는 실력이 아서보다 명백히 한 수 위인 것으로 묘사되며, 챕터2에서 '아이키 스켈딩'이라는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들을 암살할 때 같이 따라온 하비에르가 아서를 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듯이, 찰스도 챕터6에서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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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상금 사냥꾼 같은 민간인을 상대로 한 하비에르와는 달리 찰스는 이보다 한층 더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한 일국의 정규군인 미 기병대를 암살 대상으로 했으며, 하비에르는 대낮에 탁 트인 평지에서 암살을 시도했지만, 찰스는 낮이 아닌 밤에, 그것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벽을 타고 넘어가 요새를 지키던 경비병들의 눈에 띄지 않게 이동하면서 훨씬 더 많은 수의 군인들을 상대로 암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아서보다 근소하게 우위로 여겨지는 하비에르보다 명백히 그 잠행 능력과 암살 능력이 한층 더 뛰어난 것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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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적 능력도 하비에르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임무에서 몇 차례 낙오된 모습을 보인 바 있는 하비에르와는 달리, 찰스는 자신이 부여받은 임무를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으며, 나아가 시키지도 않은 일들까지 본인이 자진해서 척척 해결해버리는 괴물 중의 괴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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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첨언하자면, 평소 굉장히 날쌘 몸놀림을 보이는 하비에르가 구아르마 식민군들이 쏜 총탄에 다리를 맞아 낙오된 반면, 빌은 확실히 기병대 짬밥이 있어서인지 100kg을 넘기는 그 육중한 거구의 몸으로도 상상 이상의 존나 재빠른 몸놀림을 보여주며, 현장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노련미를 보이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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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압권은 핑커튼 전미탐정사무소 요원들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 동료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자진해서 미끼 역할을 맡았는데, 생 드니 일대에 진을 친 핑커튼 요원들 앞에 대놓고 모습을 드러내고도 붙잡히지 않았을 정도로 개쩌는 도주 능력을 보여줌. 이를 지켜보던 더치가 찰스의 배짱에 감동했을 정도임. 즉 부치 캐시디의 '와일드 번치', 제시 제임스의 '제임스 영거 갱단' 등 무법자 사냥에 아주 도가 튼 인간병기 집단이자, 버젓이 리피터와 라이플로 철통 무장하고 있는 핑커튼 요원들을 면전에서 도발해 놓고도 총탄에 맞아 사살되거나 생포되지 않았다는 소린데, 이 자체만으로도 탈인간급의 반열에 드는 비범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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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핑커튼 요원들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직립 자세를 유지한 채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는 패기 넘치는 찰스에게서 아프리카 마사이 부족의 모습이 겹쳐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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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갱단에 대해 매번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찰스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보기 안쓰러웠는지, 찰스에 전혀 뒤지지 않는 강철 체력을 지닌 아서가 '찰스, 넌 좀 쉬어야 한다', '우리를 위해 힘을 비축해 둬라' 라는 조언까지 꺼낸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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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러 방면에서 압권의 능력을 발휘하는 덕에 반 더 린드 갱단의 집행자인 아서가 진심으로 신뢰하는 단 둘 뿐인 인물이며,(다른 한 명은 '호제아 매튜스'.) 아서와 비교해서 찰스가 유일하게 밀리는 부분이 있다면 '총기 사격술' 정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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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찰스가 인디언 혈통인 탓에 전문적인 총잡이 수준까지는 아니라서, 저지력을 위해 정확도를 일부 포기하는 '소드 오프 샷건'을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그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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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소드 오프 샷건으로도 기마 상태에서 장거리 사격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어디까지나 아서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사격술이 떨어진다는 의미지, 찰스의 사격술 자체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법한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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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찰스도 빌, 하비에르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전용 나이프가 존재하고, 또 지금껏 서술한 내용들을 근거로 해서 빌이나 하비에르는 물론이고, 제아무리 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도축업을 평생의 업으로 삼으며 지내온 피어슨이라 할지라도,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온갖 냉병기를 연마하던 인디언 출신이면서, 자신의 칼 솜씨를 다수 입증한 바 있는 찰스를 상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찰스를 2위에 랭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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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인데 피어슨은 결코 무력으로 저평가받을 만한 인물이 아님. 군인(해군) + 백정 + 포경업자라는 단순 스펙만으로도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그가 굉장한 무력을 지녔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피어슨 같은 도축업자들은 소, 양, 돼지 등 여러 동물들을 부위별로 해체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았던 만큼, 당연히 해부학적 지식에도 매우 능통하였고, 따라서 경동맥, 대동맥 등 인체의 급소 부위들도 줄줄이 꿰고 있어서 도축업자들 대부분이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는 수준 이상으로 무시무시한 무력을 발휘할 수 있었음. 과거 한국의 조폭들이 마장동 축산시장에는 아예 얼씬도 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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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도 위 마장동 조폭 일화를 참고하여, '소고기 전쟁' 편(단행본 기준 제3권에 해당.)에 한 도축업자가 자신에게 사시미를 들이밀며 위협하는 조폭에게 태연히 "네 경동맥이 아주 잘 보이는구나." 라는 말을 해서, 겁에 질려 빤스런 치게 만드는 장면을 그려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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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의 손등에 있는 해군 휘장 문신. 다시 말해, 피어슨이 온건파적인 본인의 성격상 스스로의 무력을 과시하는 걸 즐기는 성격도 아니고, 또 편제상 비전투원이라 캠프 내에서 얌전히 스튜나 끓이고 있다 보니 본인의 무력을 드러낼 기회를 얻지 못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하필 일당백은 기본인 인간병기들 천지인 반 더 린드 갱단에 속해 있다 보니까 잘 부각되지 않은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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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도축업자들의 무시무시한 면모를 잘 드러내 준 캐릭터가 바로 영화 <갱스 오브 뉴욕>에 등장하는 '파이브 포인츠'의 지배자이자 도축업자인 '도살자 빌'. 작중에서 인간과 가장 유사한 장기 구조를 지닌 게 돼지라면서, 급소 부위를 줄줄이 열거하며 해당 부위들을 칼로 연신 찔러대는 살벌한 모습을 보인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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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에메트 그레인저


마지막으로 대망의 1위는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 속 12인의 전설의 총잡이 중 한 명이자, 선술한 '에드먼드 로우리 주니어'의 매운 맛 버전인 에메트 그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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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저는 긴말 할 필요도 없이, 총탄의 궤적까지도 육안으로 포착해 낼 수 있는 아서의 괴물 같은 동체 시력(데드아이)과 맞먹는 속도로 투척검을 던지는 괴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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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한 냉병기의 달인 찰스마저도 이 정도 수준의 경지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음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칼잡이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임. 찰스마저도 배후가 아닌 정면에서 마주본 표적에게는 아서를 구해줬을 때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투척검이 아닌 소드 오프 샷건을 발사해서 제압했음을 떠올려 본다면, 총잡이를 상대로, 그것도 락스타 게임즈 공인 세계관 최강자인 아서를 상대로 일대일 결투를 벌이면서, 정면에서 칼로 승부를 걸어온 그레인저는 가히 전설이라는 그 이름값이 아깝지 않을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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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더 놀라운 사실은 그레인저는 본작 기준으로 전성기를 한참 지난 노년의 나이라는 점으로, 백발 노인인 그레인저의 외견과 그의 활동 시기를 감안하면 못해도 본작 기준 55세인 호제아보다는 더 연상일 것이 거의 확실하고, 61세의 엉클과 비슷한 나이대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시 말해 60줄에 다다른 노인네가 음속을 초월하는 속도로 투척검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아까 말한 그대로 '괴인'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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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에서 그레인저의 투척술에 비견될 만한 실력을 보여준 인물로는 영화 <매그니피센트 7>의 칼잡이 '빌리 록스'(Billy Rocks)가 있겠으나, 빌리가 상대한 저 총잡이는 어디까지나 빌리가 뛰어난 무력을 지녔음을 강조해 주는 연출 장치, 이른바 '잡몹' 레벨에 불과한 단역인지라, 당연히 그 사격술이 아서에 비견될 것이라고는 볼 수 없으므로 자연히 그를 쓰러뜨린 빌리 역시도 그레인저의 투척술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여겨질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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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레인저가 근거리에 약한 모습을 보이냐 하면 그것도 아님. 설령 그가 던진 투척검을 총탄으로 쳐낸다 하더라도, 저렇게 곧장 허리춤에서 사냥용 칼을 뽑아들고 돌진해 오는데, 이때 그레인저에게 근접을 허용할 경우, 저 칼에 즉사 판정이 걸리는지라 한 방에 훅 갈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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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레인저는 라이플과 리볼버(통칭 '그레인저의 리볼버')를 사용하는 총잡이임에도, 이와 같은 냉병기 숙련도를 보인다는 것. 즉 냉병기 뿐만 아니라, 소드 오프 샷건만 쓰는 찰스보다 종합적인 무력에서 명백히 한 수 위를 점함. 심지어 아서 역시 그 무기가 칼이라면 그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무력을 지닌 인물임은 확실한 것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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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그레인저의 도발에 아서가 "하 시발, 듣던 것보다 더 븅신이노, 미친 노인네가." 라고 조롱하자 "내가 살인마가 아니라고?" 라며 바로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며, 짐 '보이' 켈러웨이는 나에 비하면 좆도 아니었다는 언급까지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전설의 총잡이로서의 프라이드 뿐 아니라, 본인의 무력, 즉 최소한 칼 쓰는 데 있어서만큼은 본인이 최강자임을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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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레인저는 주 정부도 아닌 연방 정부와 사법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면 처분을 받아낸 인물이라는 점으로, (그가 운영하고 있는 목장도 사법 거래에 따른 대가.) 반 더 린드 갱단의 최강 전력인 아서가 핑커튼 전미탐정사무소에게 사법 거래를 제안받은 것처럼, 그레인저 역시도 그의 무력을 높게 산 연방 정부 측에서 먼저 사법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는 그만큼 자연히 그레인저가 전설이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무력을 지니고 있다는 또 하나의 근거로도 작용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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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아서가 본작 최강의 무력을 지닌 인물인 탓에, 그레인저의 위협에도 콧방귀 하나 뀌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그를 위협하며 전설의 총잡이란 명성이 무색해지게 잔뜩 쫄아버리는 굴욕을 겪어서 그렇지, 그레인저가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 전체로 그 범위를 확장해서 보더라도 변함없이 최상위권의 무력을 지닌 존재인 것은 분명한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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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서가 '완성형 총잡이'라면, 그레인저는 '완성형 칼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껏 서술한 내용을 근거로 그레인저가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든 칼잡이들 중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독보적인 최강자라고 평가받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므로 1위에 선정함.


그리고 그레인저의 무력에 대해서는 이전에 전설의 총잡이들 편에서 보다 더 상세하게 다룬 바 있으니 참고하길 바랄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64138&search_head=190&page=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2-1 - 전설의 총잡이들 전투력 편 1부 (에메트 그레인저)




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이번에도 다들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노.


요즘 날이 존나 더운데 레붕이들도 더위 조심하고, 다음 시간에도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75241&search_head=190&page=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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