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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재]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29 - 엉클 무력 편 3부

ㅇㅇ(115.137) 2022.11.16 01:18:36
조회 2932 추천 31 댓글 21
														

글이 길어져서 3부로 나누게 됐어. 그럼 이어서 시작해 보도록 할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416658&page=1


2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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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비게일 로버츠


신장 5피트 7인치(170cm), 체중 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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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게일도 역시 현대를 기준으로 잡아도 여성으로서는 상당한 장신으로 분류되는데, 이 당시 기준으로는 170cm면 그야말로 슈퍼모델 뺨 후려 갈기는 거인녀 수준임. 그 근거로 20세기 초 기준 20세에서 29세까지에 해당되는 미국인 여성들의 평균 신장이 5피트 2인치, 약 158cm 정도에 불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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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아비게일은 체격도 장대하지만, 에필로그에서의 모습을 보면 세이디, 수잔, 캐런은 물론이고 틸리나 메리베스보다도 뒤떨어지긴 해도 일단 말을 탈 줄은 알고, 또 존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보안관의 꼴통을 막대기인지 뭔지로 후려쳐 일격에 깔끔하게 기절시킬 정도의 완력도 지닌 만큼, 그 장대한 체격을 고려했을 때 저질 체력은 절대 아닐 것은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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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가 바로 아비게일이 10대 시절부터 챙녀로 일했을 당시 본인이 몸담고 있는 챙녀촌에서 가장 바쁜 여자였다며 그야말로 보댕이에 불나도록 뒤지게 굴렀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이는 다시 말해서 다수의 성인 남성들을 연달아 상대하는 그런 중노동을 감당해 낼 만한 체력이 있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으며, 더 나아가 여성 편력이 심한 것으로 보이는 호색한인 더치가 아비게일의 방중술에 감탄해서 갱단 전속 챙녀 보직으로 입단까지 시켰던 것으로 미뤄 보아 현역 프로 챙녀 시절 아비게일의 허리돌림이 얼마나 파워풀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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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비게일의 체력이 생각보다 뛰어난 수준이라는 점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로는 말벅지녀 메리베스와 비견될 수 있을 만큼 도주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는데, 가령 챕터4에서 반 더 린드 갱단이 생 드니 중앙 은행을 습격할 때, 사전에 경찰 병력들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아비게일과 호제아가 먼저 각각 귀부인과 노신사로 변장하여 잠입했으나, 하필 매복해 있던 핑커튼 요원들에게 정체가 탄로나 일이 꼬이게 되었으며, 이때 육체적으로 노쇠한 탓인지 핑커튼 요원들에게 붙잡혀버린 호제아와는 달리, 아비게일은 무사히 현장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므로, 아비게일 역시 메리베스처럼 냅다 토끼는 재주만큼은 확실히 준수한 편인 것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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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뒷받침해 주는 또 다른 근거로 아비게일이 고아가 된 8살 때부터 좀도둑질을 하며 지내왔다는 설정이 있고, 해당 설정을 고려하면 잡화점에서 좀도둑질을 벌이다가 들켜서 튀었는데, 다리가 워낙 빨라서 안 잡혔다는 메리베스와 마찬가지로 아비게일도 같은 상황에서 뛰어난 도주력을 발휘해서 위기를 모면해 왔음을 유추해 낼 수 있음. 더구나 아비게일이 총기를 다룰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격술이 다른 전투원들 수준으로 뛰어난 것은 또 아니므로, 총질과 드잡이질에 아주 도가 튼 살육 병기 집단인 핑커튼 병력들이 쫙 깔린 현장에서 벗어날 방법이라곤 자연히 도망치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을 테니, 아비게일의 도주력이 상당하다는 추측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고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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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리오폴드 스트라우스


5피트 7인치(170cm), 체중 66kg.


반 더 린드 갱단 남성부 최단신인 스트라우스. 하지만 스트라우스도 당대 미국인 남성들의 평균 신장이 170~173cm 가량이었음을 감안하면 결코 왜소한 체격은 아니며, 체력적으로는 나이를 고려하면 오히려 준수한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인데, 그 근거로 아서, 하비에르, 트렐러니와 함께 선상 카지노 타짜 작업에 동행했을 때, 일이 꼬이게 되어 총격전이 벌어졌음에도 잽싸게 경비 한 명을 기습해서 쓰러뜨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음은 물론, 바다로 곧장 뛰어들어서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뭍에까지 헤엄치며 아서, 하비에르에게도 밀리지 않는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보여준 것을 보면 그를 마냥 약골이라고 폄하하기는 어렵고, 이는 챕터2에서 레비티커스 콘월 병력들이 쏜 리피터에 맞고도 죽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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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인이 제법 괜찮은 체격과 체력을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온 탓에 무법자로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격술과 승마술을 전혀 구사할 수 없어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음. (반 더 린드 갱단 내에서 사격술과 승마술을 전혀 구사할 줄 모르는 인물로는 스트라우스, 몰리, 스완슨 이 세 명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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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캐런 존스


5피트 8인치(173cm), 체중 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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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여성부 최장신 캐런. 단순히 모델링상으로만 봐도 여성진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 체격에 걸맞게 작중 묘사를 보면 여성은 물론이고 웬만한 남성들도 감당하기 벅차 보이는 엄청난 완력을 자랑하는데, 가령 개머리판에 안면부를 직격당하고도 별 내색하지 않았던 강골인 션 맥과이어가 캐런에 귓방맹이 한 방에 기겁하며 휘청거렸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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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확한 입단 연도는 불명이지만, 나이도 제법 있고 일단 묘사상으로 봤을 때 입단 짬밥도 꽤 되는지 갱단 내 여성진 중에서는 단원들의 대모 격인 수잔 바로 밑 정도 되는 왕언니 격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즉 아서가 장남이라면 캐런은 장녀 포지션으로서 보통 메리베스와 틸리를 따까리로 거느리며 셋이서 몰려다니는데, 일을 주도하는 쪽은 항상 캐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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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이 짬 대우를 제법 받고 있다는 점은 그 엄한 수잔이 자신과 겸상하는 것을 캐런에게 허락해 주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여기서도 수잔의 신경을 살살 긁으면서 까불거리자 '밥 같이 먹어주니까 이제 아주 기어오르네 이년이' 하고 자리를 뜨는 모습으로도 다시 한 번 증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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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력만큼이나 기본 체력도 굉장해서 수잔이나 세이디처럼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내달리면서 총격전과 추격전을 동시에 감당해 내며 걸크러시가 뭔지를 보여줬으며, 같은 상황에서 수잔은 쫓는 입장이었지만 캐런은 쫓기는 입장에 있었으므로 승마술 자체는 수잔과 대등하거나 그보다 아주 근소하게 더 뛰어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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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세이디와 함께 여성 단원으로서는 남성 전투원들이 담당하는 보초 순번에도 당당히 들어가는데, 이때 수잔, 세이디, 틸리와 함께 여성진 중에서는 카빈 리피터를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고, 갱단 내 작업에서도 역마차를 터는 데 미인계 담당으로 동원된 메리베스나 틸리와는 달리 캐런은 같은 미인계라도 무려 발렌타인 마을의 은행을 터는 작업에 동원되었으며, 심지어 집행자인 아서의 지시가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임의로 전투까지 직접 개시한 만큼, 다방면으로 더치의 개딸 3인방인 장녀 캐런, 차녀 메리베스, 삼녀 틸리 중에선 무력과 실력 면에서 가장 고평가를 받는 것은 틀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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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더치를 포함한 단원들 대다수는 세이디보다 캐런의 실력을 더 고평가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세이디가 단순 무력 하나만큼은 캐런을 다소 상회하는 것이 100% 확실하지만, 너무 저돌적이고 또 지나치게 호전적인 성격이라 종합적인 능력 부분에서 신뢰도가 낮은 점이 그 이유로 보여지며, 이는 세이디가 더치더러 나는 대체 언제쯤 작업에 끼워줄 거냐면서 투덜거리는 장면에서도 잘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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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로 캐런은 전투도 전투지만 미인계에도 대단히 능하고, 이를 통한 정보 수집이 특기인 만큼 목적 달성을 위해 실력 발휘를 하는 자리에서는 평소 다혈질적인 성격과는 상반되는 제법 차분한 면모도 보여주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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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세이디는 외모 자체는 물론 준수하지만 본인의 화통하고 드센 성격상 미인계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는 듯 하며, 같은 이유로 위장 잠입도 영 꽝인데, 그마저도 지 혼자서 광분해서 매번 급발진을 하는 바람에 조용히 넘길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꼭 피를 보게 만드는 등 일을 그르친 적이 다수 있었으며, 그래서인지 세이디는 본편의 막바지인 챕터6에 가서야 정식으로 갱단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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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사이아 트렐러니


5피트 9인치(175cm), 체중 7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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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렐러니 역시도 작중에서 뭔가 압도적인 면모를 보인 적이 전무하여 잘 와닿지는 않지만 보다시피 체격 자체는 당대 기준으로 평균 이상이며, 체력도 뛰어나지는 않을지언정 최소 약골은 아님은 분명한데 방랑벽이 존나 심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는 캐릭터 설정을 고려하면, 일단 광활한 미 대륙 방방곡곡을 쏘다니길 즐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걸 감당할 체력이 되는 만큼 약골이 아님은 충분히 증명된다고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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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어린 시절부터 떠돌이 부랑자로 살아온 탓에 딱히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을 그리 신경쓰지 않는 듯한 엉클보다도 더 방랑벽이 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엉클은 본인의 보신주의적인 성격상 일신을 의탁할 곳이 있다면야 그게 어디든 일단 마다하지는 않는 주의라면, 트렐러니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매번 어딜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지 존나게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데, 오죽하면 '전국에 트렐러니가 100명은 되는 것 같다' 라는 더치의 언급이 있을 정도임. 더치도 아서, 호제아 등과 함께 미 전역을 누비며 37건의 은행 강도질을 벌였던 만큼 대단히 활동적인 인물인데, 그런 더치가 저런 말을 꺼냈을 정도니 트렐러니의 방랑벽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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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본편 시점에선 뜻하지 않게 블랙워터 페리 작업이 꼬이면서 급하게 도망쳐 나오는 바람에 20여년간 착실히 쌓아 왔던 모든 근간들을 잃어버리게 되어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흙수저 캠핑족으로 전락했지만, 본래 챕터1 직전 시점인 1899년 5월 이전만 해도 반 더 린드 갱단이 서부 뉴 오스틴 주에 위치한 어느 근사한 휴양지에서 여생을 보낸다는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걸 바로 목전에 둔 상황이었을 만큼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런 안락한 생활이 보장되던 시절에도 갱단에 상주하기를 거부하고 홀로 뉴욕으로 떠났다고 언급되는 트렐러니는 천성 자체가 침대 위에서 곱게 죽을 팔자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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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트렐러니가 남 눈탱이 쳐서 먹고 사는 사기꾼 내지 무법자를 하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했다면, 본작에 등장하는 '막시모 크리스토발 발데스피노'처럼 이름난 모험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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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말을 타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만큼 승마술도 뛰어나지는 않지만, 틸리나 메리베스 정도는 되는 수준으로 그런 대로 괜찮은 편이고, 또 총기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르는 스트라우스와 스완슨, 몰리와는 달리, (비록 자살 시도이긴 했지만) 리볼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였는데, 선술했듯이 트렐러니가 여행을 무척 좋아하고, 또 누군가와 동행하기보다는 혼자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인 만큼, 최소한 홀로 다니는 여행객들을 표적으로 삼고 덤벼드는 각종 노상 강도들이나 야생 동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을 정도의 사격술은 지녔을 확률이 큼. 더구나 교통이 발달하고 치안이 안정된 지금이야 여행이 무척 낭만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렇지 못한 이때 당시의 여행이란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 부담이 컸었고, 집 나가면 개고생 정도가 아니라 집 나가면 쥐도 새도 모르게 뒤질 수도 있던 시대였으니 더더욱 트렐러니가 사격술이 되었든, 체술이 되었든, 다른 무엇이 되었든 간에 살기 위해서 최소한의 호신술 정도는 익혔을 것이 자명함. (안 그러면 뒤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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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조선만 하더라도 호환으로 얼마나 많은 나그네들이 죽어나갔는지를 생각해 보면 납득이 될 것임. 가령 조선의 쿠.팡맨인 보부상들은 호환이나 노상 강도들의 습격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 대책으로 결코 혼자서는 고개를 넘지 않았으며, 생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아예 조직적으로 팀을 구성해서 여럿이 몰려다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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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렐러니의 체력이 보기보다 꽤 대단하다는 또 다른 근거로는 챕터3에서 그가 직접 언급했던 대로 어느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붙잡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뒤지게 두들겨 맞는 등 심한 고문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모두 버텨냄을 물론이고 나아가 본인의 신상이나 갱단에 대해서 단 한 마디도 발설하지 않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음. 마찬가지로 챕터2에서 정예급 현상금 사냥꾼 크루인 '아이키 스켈딩' 애들에게 붙잡혀 매 타작을 당하고 생니까지 뽑히는 등 모진 고문을 당했으나 그럼에도 이를 모두 버텨낸 션도 있지만, 20대 초반의 쌩쌩한 청년인 션과는 달리 트렐러니는 대강 눈으로만 봐도 더치와 비슷한 40대 초중반 가량의 연배로 추측되는 만큼, 그 나이를 고려했을 때 트렐러니가 보기보다 꽤 대단한 체력을 지녔다는 점은 분명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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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신장 5피트 9인치(175cm), 체중 75kg.


그 다음은 현상금 사냥꾼 겸 혁명가 출신의 인텔리 하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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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하비에르는 의외로 체격이 아주 건장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본 연재글 시리즈에서 숱하게 그 체력과 무력에 대해 다뤘던 바 있듯이 다른 전투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반 더 린드 갱단의 정예급 단원의 입지를 확보한 만큼 대단한 신체 능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겠음. 작중 묘사를 통해 추측해 보건데, 마찬가지로 전직 미 육군 기병대 전투병 출신이라는 근본이 넘치는 뼈대 있는 무법자인 '빌 윌리엄슨'보다 근소하게 더 높은 입지를 지닌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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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도 하비에르가 과거 범죄자들을 직접 대면해서 생사를 걸고 드잡이질을 벌여 제압 및 체포해야 하는 그 직업적 특성상, 왠만한 무인들도 쉽사리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고위험 직종인 현상금 사냥꾼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었던 만큼 기본 체력이 대단히 우수한 수준일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쉽게 말해서 오늘날 강력계 형사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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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무장 봉기 및 반정부 투쟁을 전개하던 멕시코의 초기 혁명가 세대로서 그 이름을 널리 날렸다는 캐릭터 설정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하비에르는 반 더 린드 갱단 뿐만 아니라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손꼽히는 신체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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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 인물들은 20세기 초 대표적인 멕시코 혁명가들인 '에밀리아노 사파타'(좌), '판초 비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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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열정적인 청년 혁명가였던 하비에르는 거기서 아마 장성급 쯤 되는 부패한 멕시코 정부군의 고위급 군인 한 명을 몸소 처단하는 반역죄를 저질러 정부군의 분노를 사 자그마치 1,000달러씩이나 되는 무지막지한 초고액의 현상금이 걸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신의 신변이 크게 위협받음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족들과 애인까지 함께 고통받을 것을 염려하여 더 이상 자국에서는 혁명가 활동을 이어나가기가 힘들겠다고 판단하고는 옆동네인 미국으로 도망쳐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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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초고액의 현상금을 노린 현상금 사냥꾼들이나 멕시코 정부군의 손에 붙잡히지 않고 단신으로 유유히 미국으로 건너오는 데 성공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는데, (본작에서도 제임스 랭턴, 아이키 스켈딩, 무명의 흑인 현상금 사냥꾼 등 고액의 현상금이 걸린 수배범들을 추적 및 생포하는 정예급의 현상금 사냥꾼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는 만큼,) 위 일화를 통해서도 하비에르의 신체 능력이 실로 보통내기가 아니었음을 짐작하게 해 주는 부분이라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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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예시로는 저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몇 가지만 꼽자면 1편에서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친 존 마스턴과 장장 12년만의 재회가 성사되며 궁지에 몰렸을 때, 혼자서 막다른 길에 몰린 것도 모자라 근거리에서 총까지 겨눠지며 꼼짝 없이 포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존의 포위망을 뚫고 창문을 뛰어넘어 도주하는 데 성공하는 약삭빠른 모습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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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존이 미처 대응할 틈도 주지 않을 정도로 몸놀림이 존나게 잽싼 편인데, 저러한 동물적인 신체 능력을 통해 추측해 보건데 하비에르가 과거 혁명가로 활동하던 당시, 정부군을 상대로 한 다수의 게릴라전에서 크게 활약하며 전공을 세우고도 남았을 것임이 자명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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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의 주인공은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에 등장하는 멕시코 혁명군의 지도자이자 훗날 자신이 타도했던 멕시코 군부의 수장 아구스틴 아옌데와 똑같은 독재자로 전락하게 되는 '아브라함 레예즈'. 만일 하비에르가 무법자로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저 자리는 하비에르의 차지였을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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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현상금 사냥꾼 일을 겸업하면서 길러진 그 완력도 대단해서, 자신의 체급을 월등히 상회하는 빌 윌리엄슨을 손쉽게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준 바 있는데, 참고로 하비에르와 빌의 신장 차이는 10cm,(175cm, 185cm) 체중은 무려 32kg씩이나 차이가 남.(75kg, 10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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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때 빌이 만취하여 인사불성이 된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으나, 설령 그걸 고려하더라도 빌이 어디 동네 삼류 양아치도 아니고 명색이 미 육군 기병대 출신의 실제 교전 경험까지 풍부한 엘리트 군인으로서, 일당백의 살인귀들이 우글거리는 반 더 린드 갱단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위협적인 무력을 자랑하는 그런 거구를 상대로 단숨에 우위를 점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여겨질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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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마이카에게 죽통을 갈겨 일격에 쓰러뜨린 적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션 같은 경우는 굳이 실력 행사까지 갈 필요도 없다고 느꼈는지, 계속 깝치면 네 살가죽을 확 벗겨버리겠다고 조용히 겁을 줘서 쫄게 만들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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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하비에르의 신체 능력이 본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도 상위권에 속할 것이라는 또 다른 근거로는 그가 1편 시점인 1911년에 부패한 멕시코 정부군의 수장이자 멕시코의 실질적인 지배자이면서 독재자인 '아구스틴 아옌데' 대령의 심복 내지 집행자 격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는데, 당연히 일국의 최고 무력 집단인 군대의 통수권자인 아옌데의 수하에는 뛰어난 무력과 신체 능력을 지닌 부하들이 다수 존재할 것이 분명함에도, 본편 막바지 시점에서 핑커튼 전미탐정사무소의 맹추격을 피해 미국에서 다시 멕시코로 도망쳐 온 수배중인 무법자 신분이자,(그것도 1,000달러짜리 현상수배범.) 과거 반정부 투쟁을 벌였던 이력이 있는 불순분자인 전직 혁명군 출신의 하비에르를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구태여 심복으로 써 줬을 정도라면, (하비에르가 재력이나 인맥이 많은 인물도 아니므로) 자연히 하비에르가 내세울 수 있는 거라곤 반 더 린드 갱단에서도 정예급 수준에 속했던 무력 하나뿐임을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부하들을 월등히 상회하는 하비에르의 그 무력에 감탄하여 이를 매우 높게 샀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되는데, 이는 하비에르가 자신의 가치를 몸소 증명하고 아옌데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그의 정적인 혁명군 인사들을 하나둘씩 제거해 나가면서 신임을 얻어 아옌데의 보호 아래에서 존이 자신 앞에 나타나기 이전까지 오랫동안 호강하며 지내고 있었다는 뒷설정으로 증명이 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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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하비에르의 신체 능력은 분명 세계관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수준임이 분명함에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로부터 은근히 저평가를 받는 편인데, 이는 아마도 챕터2에서 발렌타인 마을 최강의 무패 싸움꾼으로 해당 동네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토미'와의 맨손 격투에서 쪽도 못 쓰고 연신 뒤지게 두들겨 맞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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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현상금 사냥꾼 출신으로서, 격렬하게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범죄자들과 드잡이질을 벌이며 혹독하게 단련된 자신의 완력을 믿고 토미에게 호기롭게 선빵을 후려갈겼으나, 꿈쩍도 하지 않는 토미에게 역공을 당하며 곧장 뒤지게 얻어터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싸움에 개입하지 않고 계속 지켜볼 경우 하비에르가 그대로 사망해버리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도할 수 있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기절이 아니라 사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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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맨손으로 살인이 가능한 수준의 실로 위협적인 완력을 자랑하는 토미는 천하의 아서도 고전한 거의 유일한 상대였음을 떠올려 보면, 하비에르가 자신보다 체급이 월등히 높은 빌을 상대로 별 힘도 들이지 않고 단숨에 제압한 전력이 있다곤 하나, 자신의 체급을 약 3배 가량 상회하는 슈퍼 헤비급의 거한을 상대로 너무 경솔하게 나서지 않았나 생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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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와 토미의 체급차를 현실 사례에서 찾자면 딱 이런 느낌이었을 듯.


4부에 이어서 가즈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417690&search_head=190&page=1

4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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