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는 와서 책 사가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그 정확한 수준은 40분에 한 명 옵니다. 그 사람이 높은 확률로 책도 사가긴 합니다.

평일에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군요.

또 사람이 온다고 꼭 책을 산다는 보장이 없죠.

왜냐면 큰 서점이 아니라 장서 수가 적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소위 말하는 매니아 장사를 해야, 즉 독서가들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간신히 먹고 살 수있는 곳입니다,

'여기 가면 좋은 책이 있어'

'여기 가면 좋은 책을 추천해줄 사장님이 있어'

'여기 가면 책을 읽을 수 있어'

'여기 가면 마음이 편안해'

'여기 가면 요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뭐 대충 이정도 인상이 겹쳐진 다음에

또 다양한 이벤트들,

독서모임이라던가, 작가와의 만남이라던가, 빈 공간 활용한 공간대여라던가

등등을 해서 인지도를 상당히쌓아올려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어 보이더군요.

sns가 그들의 적이지만, 동시에 그들의 아군이기도 한..

그런 곳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독립서점 많으면 꽤 독서문화 양생에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이긴 했습디다.

책 읽으면서 보니 의외로 손님들이 이런 장소를 꽤 원한듯이 보이긴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