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는 조금 지루했지만 중반부터는 재밌었습니다.
1984와 비교했을때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자유인 것 같습니다
1984는 욕구를 채워주지 않고 통제했다면 멋진신세계는 욕구를 자유롭게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1984는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함.
또한, 자아를 가진 상태에서 세뇌보다는 자아를 가지기도 전에 세뇌시키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음.


총통은 유도리가 있음.
1984처럼 이단을 고문시키고 죽이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섬으로 유배보내기는 했지만 최대한 존중해주는 느낌.
야만인 존이 문명화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죽이거나 그런게 없음. 체제의 견고함에 대한 확신이 있음.

사실 존이 가장 불쌍하다고 느낌.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음.
문명에는 적응할 수 있을것 같았음.
그런데 린다의 죽음을 대하는 문명인들의 태도로 인해 그는 더이상 문명화가 될 수 없었다고 느낌.

대충 이정도로 후기는 끝.
책이 재밌음.  꼭 읽어보시길.
1984와 비교해보면 재밌음
통제의 방식이나 이단을 대하는 방식이 특히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