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들 이름

지금까지 세계관 내 등장인물 이름들이 언어유희로 이루어진건 재미있는 포인트였다고 생각함.

근데 이번엔 너무 과하다고 느낀게

뭐, 연승혜 - 연승/해, 탁사라 - 탁/쏴라  이런 느낌의 언어유희는 지난 시즌들 처럼 재밌었음. 왜? 승혜나 사라라는 이름이 실제에도 있으니 익숙하거든

근데 진짜 뜬금없이 양구웅, 설명은 이래버리니까 사람같이 안느껴지고 그냥 npc라고 생각들게 함. 

캐릭터의 매력이 이름을 듣자마자 반감됨.

신지우, 구영선, 이아란,  이름만 들어도 실제 살아있는 인물일 것 같은 느낌을 주는게 아니라

그냥 이름부터 npc같음.

그리고 한두명도 아니고 죄다 이렇게 언어유희로 박아버리니까 걍 전 시즌처럼 여고에 온게 아니라 게임같음.

그렇게 할거면 이두근처럼 연기라도 잘해서 그걸 뛰어넘던가. 

2.  쌍팔년도식 리얼리티

여고에서 존잘 선생님들 인기 많고 그런거 표현하고 싶었던건가?

도대체 존잘 양대산맥 이런게 언제적 래퍼토리임?

지금 30대 아줌마들 급식 먹을때 인소에나 나오는 래퍼토리 아님?

뭐 여고라고 그렇다고 치고 보려해도 무슨 연출도 슬로우걸고 샤방샤방하게 편집해서 양대산맥 이러는데

진짜 무슨 b급 ucc 보는줄 알았다.

 3.  작위적인 스토리 설정

피자 범인 찾기, 낙서 범인 찾기보다 낫지 않냐고들 하는데

나는 그게 훨씬 좋았음.

왜? 진짜 있을법한 이야기거든.  

근데 솔직히 가슴에 손을얹고

여고딩이 무슨 옥상에서 활쏴서 팔에 기스만 내게하고 그걸 다른 친구한테 덮어 씌우려고 한다고? 무슨 ㅅㅂ 이성계임? ㅋㅋ

보자마자 말이 되냐 싶더라. 조금만 빗나가면 뒤지거나 걸리거나 둘 중 하나인데

죽이고 싶을만큼 괴롭힘 당했던 애들한테 그런 리스크를 안고 허술하게 복수한다고? 화살 쏘는거 기회 한번인데? ㅋㅋㅋㅋ 이게 뭔 ㅋㅋㅋ

저번주에 시즌2 재탕까지 해가면서 기다렸는데 솔직히 1화는 실망감이 컸음

뭐 긴시간 기다리면서 느낀게 하는것만으로도 고마운것도 맞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걍 보련다

불평불만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