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출연진들과 갤러들의 ㄱㅇ대로 젊음, 영생을 위해 학생들을 희생시키려 한다면 흡사한 부분이 있음.

(서스페리아를 처음 들었다면 굳이 검색하지 않길 바람. 잔인하고 징그러운 영화임. 77년 작품도, 2018년 작품도 ㅇㅇ;;;)

천장에서 떨어진 구더기는 피로.

사라가 갖고 있던 다이어리는 문방구 관리자들의 다이어리로.

학생들을 희생시켜 젊음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학교 선생들로.

밤마다 치러지는 마녀들의 집회는 채무자들의 이상한 알바로.

지금 송화여고는 젊음을 유지하려는 집단과 그걸 파헤치려는 집단으로 나눠진 것 같음.

파헤치려는 사람은 김유정 선생 같고.

주식투자반 아이들이 문방구의 껌 때문에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을지도?

그 밖에 관련된 선생들은 그 집단의 우두머리에게 복종하거나 현재 사태를 방관하는 것 같음.

가장 궁금한 거.

1. 관련된 선생들 중 어떤 사람들이 악의 편인가

2. 미나의 알바는 과연 어떤 것인가

3. 블루밍 캠프의 실체

4. 보육원의 슬비와 세미를 후원한 후견인 '선생님' 의 정체

5. 이 집단의 우두머리이자 문방구의 큰손인 최종 빌런은 누구인가

문득.

이렇게 재밌는 게 2주 후면 끝난다는 사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