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냉혈한이다 어쩌다하면 할 말없음 인정함

근데 그건 다같이 망하는 길임

물론 자기 인생 포기하고 걍 가족들이나 부양하면서 살겠다? 

그것도 위험한 발상임

인생 어떻게 풀릴지알고?

살다보면 결혼하고 싶어질때도 있을거고

만나는 이성도 생길 수 있고

갑자기 일을 그만두거나

권고사직 당할수도 있는거고

그러면 안되겠지만 아플수도 있음

그런거 대비해서 늘 모아놓고 1~2년정도는 뭘 준비하거나 쉬면서 공부할정도의 자금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가족 뒷바라지?

솔직히 노후준비 못했거나 너한테 빨대꼽으려는 형제들 있으면

걍 손절치는게 맞음

애초에 지원해준거 없으면 너도 지원해줄 의무없음

오히려 능력도 없으면서 애 낳아서 고생시킨게 미안해서라도

늘그막에는 본인들이 준비해야지

남들은 대학때부터 차끌고, 해외로 워홀다니고 경험도 많이 쌓고, 가장 아름답고 빛날시기에

연애하고 여행다니고 하면서 재밌게 보내고

그러는데 보통 집안사정 어려운 애들은 20대에 알바만 하다가 끝나는 인생

그것만으로도 이미 부모입장에서 할 말 없음.. 가장 아름다울 시기 산업 전선에서 

날려먹은 것 자체가 얼마나 원통하냐

그래놓고 3~40대에 어느정도 먹고살만큼해지면 그래 과거도 미화되긴 하지만

그건 드문경우고 보통은 현상유지란 말이야

한번 생계형이면 거의 계속 생계형임.. 밑빠진 독이라고

그런걸 탈출하기 위해서라도 손절쳐야댐

그냥 가끔 용돈주고 그정도면 할 도리 다한거임

그냥 하는 소리 아님

내가 애 키워보니까 드는 생각임

능력 없으면 애 낳으면 안돼

그런 애들은 미안한 이야긴데 걍 돈주고 풀어라

결혼하지말고

결혼도 하고 즐기면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꺼면

독하게 다 끊어내고 혼자 잘살아

잘풀린다음에 챙겨도 안늦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