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1:

오랜 취준생활을 끝내고 국숭세단을 졸업하고 한국철도공사에 합격한 대졸신입 코뽕군의 모습이다.

그가 걸을때 뒤에서 느껴지는 어깨뽕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자신감에 가득차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코뽕군이 합격한 직군은 토목직, 다시말해 그는 시설반생활이 시작되게 된것이다.

대졸신입(코뽕이) : 안녕하십니까! 오늘부로 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하게 된 코.뽕....

고졸선배(노무현) : 어~ 거기까지만하고 니 뭐하다 왔노?

대졸신입(코뽕이) : 대학 다니다왔습니다.!

고졸선배(노무현) : 대학어데 댕기다왔노?(마저피던 담배를 침을뱉어 끄며)

대졸신입(코뽕이) : 국숭세단 다니다 왔습니다!

고졸선배(노무현) : 야 4년제 요즘 시발 취업안되가 스카이대학말고는 전부다 백수라카대 대학필요없다 가서 술이나마시고 섹스만하는곳아이가~ 우리처럼 입사하는게~~

대졸신입(코뽕이) : (뭐지?이새끼들?)

장면2 :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코뽕군의 모습. 공기업의 식사메뉴가 매우궁금하다 평소 코뽕군은 네이버에올라온 "삼성전자 식당"의 모습을 상상하며 한국철도공사라면 매우 푸짐하고 자신의 허기진 배를 달래줄것이라 판단하고 흐뭇한모습으로 점심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있다.

고졸선배(노무현) : 코뽕아~(들어온지 5시간도 안된 신입에게 이미 반말은 기본인 고졸선배 무현찡의 모습이다)

대졸신입(코뽕이) : 예!

고졸선배(노무현) : 밥지아바라

대졸신입(코뽕이) : 네????

고졸선배(노무현) : 귀에 좆박았나? 니가 밥을 지어바라고

대졸신입(코뽕이) : 여긴 식당이 없나요?

고졸선배(노무현) : 식당이어댔노 밖에 있는것들이 음식이다마 약초나 과일 배추도심아가 먹는다카이

대졸신입(코뽕이) : 엥?...

코뽕군은 서툰솜씨로 장기간의자취생활 노하우로 음식을 만들어서 한상 거하게 차렸지만

고졸선배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고졸선배(노무현) : 씨발 이걸 밥이라 해왔나? 하여간 대졸병신새끼들 대학가가 술만처먹고 할줄아는게뭐고?

고졸선배(김대중) : 씨발 이건아니자나~~ 일베드가가 밥짓는거부터 배워바랑께

소용돌이 같았던 코뽕군의 점심시간이 끝이났다.

무더운 오후.. 드디어 작업에 나서는 코뽕군과 선배들

고졸선배(노무현) : 씨바 졸라게덥네 빨리 한탕 해치우고오입시더

고졸선배(김대중) : 코뽕아 니 노가다좀 잘하나?

대졸신입(코뽕이) : 노가다..?요??

고졸선배(노무현) : 마 이거 들고 따라온나

코뽕군의 앞에 놓여진것은 바로 다름아닌 곡괭이였다..

놀라운건 그 곡괭이를 들고 도착한 현장에서 코뽕군이 본장면은 상상속에 존재하지않던 지옥과같은 현실이었다.

코뽕군은 살아있는 지옥을 경험했다.

그러고 녹초가된 몸을 이끌고 다시 부서로 복귀했다.

고졸선배(노무현) : 요즘 대학나온새끼들은 학교댕길때 술만마셔가 힘이없다카이

고졸선배(김대중) : 맞당께~ 저런새끼들은 홍어에 막걸리 한잔해야 힘이 난당께요~

코뽕이는 그날 눈물을 흘리며 결심했다

"이직하자"